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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길고양이는 무엇을 보고 있었을까요? 길 고양이 한마리가 가게 앞에서 다소곳이 않아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가게는 나가사키 중화거리의 한 작은 상점 무언가 뚫어지게 가게 않을 바라다 보는 검정모자 고양이 표정은 마치 미키 마우스를 발견 했을때의 표정이지만 부동의 자세로 그냥 바라 보고만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을까요? 과연 고양이는 무엇을 이렇게 열심히 바라보고 있었을까요? 더보기
울지마 고양아  울지마 고양아 더보기
길 고양이와의 대화  결국은 무시당한 것 같다. 더보기
길 고양이 세수 고양이 세수 귀찮을 때 살짝 물만 묻혀 대충 씯는 세수 고양이 들은 틈만나면 세수를 합니다. 길 고양이 한마리고 오늘도 열심히 세수를 하고 있습니다. 길 고양이지만 청결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외출전 몸단장은 필수 이지요 물이 없기 때문에 혀로 낼름낼름 혀에는 돌기가 있어 털을 고르고 윤기가 흐르게 해준 답니다. 꼬옥 꼬옥 눈꼽도 때고 얼굴도 부비부비 때로는 부드럽게 보드라운 길고양이의 손 얼굴이 한층 깨끗해 졌습니다. 길 고양이의 세수 외출전 길 고양이는 언제나 깔끔하게 세수를 합니다. 더보기
길거리에서 식빵 굽기 길거리 한복판에서 낙엽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길 고양이 한마리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거슬렀는지 불쾌한 표정을 보입니다. 고개를 돌리자 바로 밑에 아까의 고양이와 닮은 듯 조금 퉁퉁한 고양이가 저를 처다 보고 있습니다. 살짝 그루밍을 즐기다 몸을 가지런히 모으고 자세를 잡습니다. 자세를 잡고나서 그대로 주저앉아 길 한복판에서 식빵을 굽기 시작합니다. 저녁 노을과 함께 고양이가 굽는 식빵이 노릇노릇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더보기
엄마 왔다. 형 춥고 배고프다 엄마는 언제오지?  조금있으면 엄마가 맛있는거 사서 오실꺼야 조금만 참아 엄마 왔다 이것들 잠들었네 엄마! 엄마! 엄마 피곤해 자자 더보기
멸치 한조각 땅바닥에 떨어진 멸치 한조각이 너무나도 반가운 하얀 길고양이 지금 고양이에게는 멸치 한조각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더보기
길 고양이의 뒷모습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배경지인 가가와현의 작은 마을 아지초를 걷고 있을때의 일 입니다. 혼자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주제가인 히라이켄의 히토미오 도지테를 흥얼거리면서 산속 오솔길을 걷고 있자 한 고양이 한마리가 신기한듯 저를 처다 봅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에 호랑이 같은 무늬를 하고 있었던 길고양이 저를 발견하고 밥줘, 밥줘 하면서 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손에 든 것은 큼지막한 카메라 하나 뿐 아무것도 줄 것이 없었습니다. 저에게 먹을것이 없는 것을 확인한 길 고양이는 돌연 표정이 바뀌어 반대편을 향하여 걸어갔습니다. 칫 가난한 놈이 올라왔군 하면서 퉁퉁한 표정을 보여주고 있는 길 고양이 마지막으로 저를 한번 처다보고 울타리를 따라 숲속으로 걸어들어 갑니다. 미안 길 고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