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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선을 넘은 길 고양이 검은 옷을 입은 길고양이가 하얀 선을 넘어 제게로 다가 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고양이는 밥을 먹지 못하였는지 몸이 많이 말라있었고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 같은데 고양이가 입은 옷을 보면 많은 고생을 하며 힘들게 살아 온 것 같습니다. 먹을 것을 주고 싶지만 가진것이 없고 주변은 구멍가게 하나 없는 작은 시골의 언덕 길입니다. 오랫만에 만난 사람이라 반가운듯 울음소리를 내면서 조금씩 다가오지만 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아주고 싶고 맛있는 것을 먹여 주고도 싶지만 여행중에 잠시 들린 집과 아주아주 먼 곳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습니다. 더보기
혀를 살짝 내민 길 고양이 안녕 길고양이 오늘도 즐거운 하루! 더보기
추위에 옴짝달싹  빨리 따뜻한 봄이 오기를~ 더보기
용서를 비는 길 고양이 고양이 한마리가 접시를 깨뜨리고 주인에게 혼이나 밖으로 쫓겨 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바깥은 춥고 고양이는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빌지만 창문은 닫혀버린 창문은 좀 처럼 열리지 않습니다.  주인님 잘못했어요... 문좀 열어주세요 고양이는 본척도 안하고 지나쳐버리는 주인 아주머니 고양이는 간절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문 좀 열어 주세요.. 더보기
길 고양이가 준 선물 따뜻한 햇살을 받아 달구어진 아스팔트 위를 뒹굴거리며 그루밍을 즐기는 모습 고양이의 행복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길고양이들을 만난 곳은 언덕이 많은 나가사키의 무덤가의 작은절 두마리의 길고양이가 계단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가가니 한마리는 졸린눈을 부비며 일어나 경계를 하였고 다른 한마리는 따뜻한 햇살에 취해 인기척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비슷한 옷으 입고 있는 것으로 봐서 둘은 아마 형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길 고양이는 달구어진 돌이 너무 좋은가 봅니다. 자신만의 세계에 들어가 빠져나오지 않는 삼색이 '누구여' 드디어 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체고 고개를 돌려 바라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번에는 그루밍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루밍을 하다 갑자기 무엇을 발견하고 하늘을 응시.. 더보기
가마에 올라탄 길고양이  1368개의 공포의 계단이 기다리고 있는 일본 가가와현 고토히라 곤피라궁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계단이 몇개인지 모르고 웃으면서 올라갔지만 나중에는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땀이 삐질삐질 다리가 후들후들.... 하지만 이곳에도 조금은 편하게 올라 갈 수있는 인력가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금이 장난이 아닙니다. 1368개의 계단중 중간의 365계단까지 올라가는데 왕복 6,800엔 올라만가면 5,300엔 내려오는데만 3,200엔 이였습니다. 이렇게 비싼 가마를 누가 타나하고 생각하고 있으니 벌써 손님 한분이 가마에 올라타고 출발 준비를 이 동네의 돈 많으신 부르주아 길 고양이님 이였습니다. 고양아 여긴 니가 앉아 있을 자리가 아니야! 비싸!! 닥치고 출발하자냥 길고양이도 계단 오르는것은 힘든지 인력가마.. 더보기
방파제 위 길고양이들의 점심식사 일본의 온천 마을 벳푸 항구도시이기도 한 이곳에는 많은 길고양이들이 해변가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방파제에서 신나게 놀고 있던 길 고양이(바닷가에 살고 있으니 바다 고양이라고 해야할까요?) 들이 갑자기 한곳에 시선을 집중합니다.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얼룩 고양이, 갑자기 수 많은 고양이들이 어디서엔가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벳푸의 고양이 아주머니가 먹이 가지고 오셨군요 두세마리 밖에 보이지 않던 고양이들이 갑자기 수십마리로 늘어나서 방파제에서 사이좋게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넌 뭐냐 안보이던 놈인데' 라고 하는 것 같은 코밑에점 고양이 '어이 회색돌이 안보던 사이에 많이 컸어' 아주머니 가방을 슬쩍 하려던 도둑 고양이 ^^ 바닷가라 발톱 손질을 할곳이 마땅치 않은.. 더보기
얼굴을 들이대는 길고양이 오랫만에 하코네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유명 온천지역이자 관광지인 하코네에도 수 많은 길고양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고양이가 많은 유모토 지역이 아닌 미술관들이 많은 곳을 돌았기 때문에 고양이들은 많이 보지 못하였고 조각의 숲 미술관에서 한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눈꼽이 많은 길 고양이는 카메라가 신기한지 계속 바라다 봅니다. 헉... 갑자기 확 들이대는 길고양이 무언가 아쉬운지 입맛을 다시면서 다시 돌아갑니다. 나중에 자세히 보니 눈꼽이 많고 눈이 조금 아퍼서 앞이 잘 안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가까이에 무언가 있으면 냄새를 맞기위해 얼굴을 내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약속시간이 있어서 먹을것도 주지 못하고 그냥오고 말았지만 빨리 눈병이 나았으면 합니다. 올겨울 잘 지내서 다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