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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야마구치 여행]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야키도리, 야키도리 1위 나가토 야키도리 야마구치 여행 중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야키도리를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야마구치현의 나가토(長門)라는 지역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야마구치현의 북중부 지역인 나가토(長門) 작은 마을임에도 37개의 야키도리 가게가 있을 정도로 야키도리를 사랑하는 지역입니다. 인구 1만인당 8.7개의 야키도리 가게가 있으며 이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나가토의 야키도리는 닭은 물론 돼지고기, 해산물, 야채등을 사용하고 기본은 시오(塩, 소금)맛이며 고기 사이에 파 대신 양파를 끼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일본의 다른 야키도리와 다른 점으로 양념 중 하나로 마늘 분말을 사용합니다. 닭은 조슈도리(長州どり), 조슈아까도리(長州赤どり)의 브랜드 품종을 사용하며 지역에 양계 전문 협동 조합이 있어 신선한 닭고기를 바로 .. 더보기
[야마구치 여행] 기와장에 구워먹는 면 요리, 야마구치 명물 가와라소바  야마구치 현의 향토요리, 기와에 구워먹는 면 요리인 가와라소바((瓦そば)를 먹기 위해 한 가게를 찾았습니다. 가와라소바의 원조라 불리우는 가와타나온천(川棚温泉)의 다카세(たかせ)요리점 가와라소바의 원조로 이 소바를 먹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가게 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 가와라소바의 원조 다카세 가와라소바(瓦そば, 기와 소바) 는 야마구치현(山口県) 시모노세키(下関)의 향토요리로 그 이름대로 뜨겁게 달구어진 기와에 차소바(茶そば, 녹차가루가 함유된 소바)와 고기, 계란, 김 등을 올려 구워먹는 요리로 가와타나온천(川棚温泉)의 호텔과 료칸을 중심으로 퍼진 요리입니다. 일본의 세이난 전쟁(西南戦争)시 병사들이 야전에서 기와를 사용 야채, 고기.. 더보기
[나고야 여행] 500엔에 해산물 듬뿍, 가마고리의 명물 해산물 튀김 덮밥, 가키아게동 나고야 여행, 라구나시아 유원지를 둘러보고 출출함에 점심을 먹기 위해 쇼핑몰의 푸드 코너를 찾았습니다. 오사카나이치바(おさかな市場), 해산물 관련 먹거리를 판매하는 시장입니다. 국립공원인 미카와 만의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회, 초밥, 회덮밥, 튀김덮밥, 생선구이, 조개구이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습니다. 사기전에 시식은 필수 미카와 만의 생선들 조개도 신선합니다. 생선은 역시 구워야 제 맛 붕어빵도 해산물 인가요? 밥 먹으면서 지켜보았는데 생각보다 장사가 잘되고 있었습니다. 푸드코너 한편에는 가게에서 요리를 받아와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저렴한 가격 원코인 500엔에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산치초쿠소이치바(産地直送.. 더보기
비 내리는 어느날 자동차 아래 통통한 길 고양이의 낮잠 일본 야마구치를 여행 중 들린 하기(萩) 라는 작은 마을 차를 타고 거리를 지나며, 종종 길 고양이를 스쳐지나가곤 하였는데 차에서 내리자 마자 한 마리의 통통한 고양이 발견 태풍속의 야마구치 2박3일 여행 (시모노세키, 츠노시마, 하기, 미네, 야마구치, 도키와공원)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피해 자동차 아래에서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통통 냥이 누가 업어가도 모를듯이 곤히 잠들어 있습니다. 운전사 아저씨도 고양이가 깰까 봐 조심조심 차에서 내려 핸드폰으로 몰래 사진을 한 장 찍고 웃으며 돌아갑니다. 그르렁 그르렁 거리며 꿈을 꾸다 잠깐 몸을 뒤척입니다. 꿈에서 놀랐는지 비가와서 몸이 쑤시는지, 잠깐의 몸부림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손 인사하고 일을 하러 갑니다. 쿨쿨쿨 음냐음냐 일을 마치고 .. 더보기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의 원조는?  언제 부터 생겼는지 몰라도 11월 11일이 빼빼로 데이가 되기 시작 해마다 이때만 되면 거리는 빼빼로로 넘처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993년 경남 지역의 한 여중생이 빼빼로 처럼 날씬해지라 는 뜻에서 학교 사람들에게 빼배로를 나누어 주었다는 것에서 시작 하였다고 하나 아무래도 거짓말 같고 롯데에서 판촉을 위한 마케팅으로 시작하였다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그러다 점점 연인들이 주고받는 선물이 되며, 지금은 먹지도 않으면서 다량의 빼빼로를 주고 받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언제부터인가 11월11일에 빼빼로를 주고 받는 이벤트가 생겨나며 TV에서도 빼빼로 데이 이야기나 나오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일본에서는 빼빼로를 빼빼로라고 부르지 않고 포키라고 불르며 11월11일도.. 더보기
[나고야 여행] 나고야 맛집, 나고야 명물 된장 돈까스, 미소까츠 야바톤  나고야에서의 점심 뭘 먹을까 고민하던 도중 나고야의 명물인 된장 돈까스가 생각이나 돼지가 서서 손흔들고 있는 된장 돈까스 전문점인 야바톤(矢場トン) 에 들렸습니다. 점심 때라 사람이 가득 카운터 석에 앉아 주문을 합니다. 이곳의 된장 소스는 따로 소스만 판매될 정도로 나고야에서는 인기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미소까스 야바톤(味噌かつ 矢場トン) 1947년 창업한 나고야의 돈까스 전문 점으로 나고야의 명물인 된장을 이용한 된장 돈까스가 유명한 가게 입니다. 일본의 다른 돈까스 가게와는 다르게 된장 소스를 발라 철판에 올린 철판 돈까스(鉄板とんかつ)등 대부분의 돈까스에 된장 소스가 발라져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고야 주변에 많은 지점이 있는 나고야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중 하나 입니다. 젓가락 .. 더보기
[나고야 여행] 나고야를 먹여 살린 저렴한 라면, 포크 숫가락으로 먹는 라면 스가키야(Sugakiya)  나고야의 저녁 한 그릇 290엔에 저렴한 가격으로 나고야의 학생들과 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가키야(スガキヤ)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스가키야는 1958년 창업이후 오랫동안 나고야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라면 전문점으로 귀여운 캐릭터인 스짱이 있는 가게 입니다. 나고야 곳곳에 지점이 있으며 나고야 주변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는 프렌치차이즈 입니다. 기본 라멘이 290엔으로 시작하며 대부분의 라멘이 500엔이 넘지 않습니다. (일본은 라멘도 당당한 한끼 식사로 대접 받아 보통 500엔 이상 1,000엔 사이 인것 을 비교해 보면 많이 저렴합니다.) 대신 대부분이 셀프서비스로 테이블도 제가 직접 닦고 라멘을 먹었습니다. 일본은 인건비가 많이 비싸기 때문에 셀프 서비스를 하면 가격이 많이 내려간다고 합.. 더보기
[야마구치 여행] 야마구치 현의 소울 푸드 독특한 식감의 바리소바(ばりそば)  점심은 야마구치의 B급 구르메, 소울 푸드라고 불리우는 바리소바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바리소바(バリそば) 야마구치현, 특히 야마구치 시 근처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면 요리로 이곳만의 독특한 요리라고 합니다. 찾아간 곳은 야마구치현의 바리소바의 원조 슌라이켄(春来軒) 야마구치 곳곳에 지점이 있는 면요리 전문점 입니다. 창업한지 50년이 넘는 오래전부터 야마구치 시민들이 즐겨 찾는 가게 실내는 평범한 일본의 라멘 가게 느낌으로 깔끔하였습니다. 바리소바 3인분을 주문 잠시 기다리자 종업원 여성분이 힘들어하며 무언가 큼지막한 접시를 들고 옵니다. 커다란 접시에 가득 담긴 바리소바 바리소바는 일본라멘에 쓰이는 중화면 중 굵기가 굵은 면을 사용합니다. 면을 기름에 살짝 튀겨 낸 다음 면위에 양배추, 표고버섯,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