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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신나는 규슈 온천 순례, 아마가세 온천 세이텐가쿠 일본에서 가장 많은 온천이 있는 지역인 규슈 1년 동안 온천만 돌아도 다 돌지 못할 만큼 수 많은 온천이 있고 그 종류와 테마가 무궁무진 한게 특징입니다. 효능도 뛰어나서 온천의 수질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 오이타현을 대표하는 온천중의 하나인 아마가세 온천에 다녀 왔습니다. 아마가세 온천 (天ケ瀬温泉) 산골짜기의 한적한 온천 마을인 아마가세는 유후인과 벳푸와 함께 훈고(豊後, 오이타 현의 옛 지명) 3대 온천 중의 하나입니다. 일본 나라시대(奈良時代, 710~714)때부터 널리 알려진 1,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며 마을 한가운데를 시원하게 흘러가는 쿠스가와(玖珠川, 구스강)을 사이에 두고 강변에 약 20여채의 온천료칸이 늘어서 있습니다. 강 주변의 오픈 된 남녀 혼욕의 노천.. 더보기
길 고양이와 아이들의 어긋난 협상 나가사키 언덕의 평화로운 고양이들 전편의 길 고양이들을 긴장하게 했던 거대한 물체는  글로버 정원에 놀러온 어린 꼬마 아이였습니다. 아이의 거대한 발걸음 소리에 혼비백산한 길 고양이들, 이들의 평화는 순식간에 깨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서둘러 대피하고 있는 길 고양이와 영문을 모른체 숨어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길 고양이 이곳의 대장 고양이가 대표로 아이와 협상을 하러 왔지만 고양이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는 손에 있던 귤을 먹으라고 던져 줍니다. 말이 안통하자 답답한 대장 고양이와 먹을 것을 주었는데도 먹지 않자 화가난 어린아이 협상은 종료 되고 아이가 지원군을 부릅니다. 언니~ 귤을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처절한 응징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대장 고양이만 남기고 나머지 길 고양이들은 황급히 .. 더보기
나가사키 언덕의 평화로운 고양이들  길 고양이가 많기로 유명한 나가사키 그 중에서도 쉽게 고양이들을 발견 할 수 있는 나가사키의 미우라 전망공원에 들렸습니다. 미우라 전망공원은 나가사키 항과 시내의 멋진 전망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으로 구라바 스카이로드를 이용 글로버 정원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지나 갑니다. 전망은 멀리 나가사키 항구와 나가사키 시의 주택가가 보입니다. 저녁에 온다면 일본의 3대 야경인 나가사키의 야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3대야경 '나가사키 항' 공원에 오자마자 만나게 된 한 무더기의 길 고양이 집단 공원에서 데굴데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평화로운 길 고양이들의 여유 이런 곳에서 그루밍을 하면 몸에서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는 길 고양이씨 신나게 그루밍을.. 더보기
거리의 고양이 길고양이 나가사키의 글로버 정원 주변의 언덕에는 유난히도 길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나가사키 자체에 길 고양이가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거리에서 쉽게 길 고양이를 발견 할 수 있지만 특히 이곳에서는 한두 걸음 걸을 때 마다 한 마리씩 발견 할 정도로 많은 고양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누구도 길 고양이들을 괴롭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거리에서 평화롭게 잠들 수 있습니다. 때로는 박스 안에서 꾸벅꾸벅 돌 담 위에서 꾸벅꾸벅 버려진 냉장고 위에서 꾸벅꾸벅 아니 뚤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길 고양이 물이 흐르지 않는 수로 속은 길고양이가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 입니다. 쓰레받기가 가장 잠이 잘 온다는 길 고양이도 있습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중간 쯤 길 고양이가 힘내라고 가볍게 인사를 건내 옵니다. 야옹 다.. 더보기
칙칙폭폭 SL열차가 달리는 아이디어 가이세키 요리 온천을 마치고 나서 식사를 위해 다시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인 여주인이 반겨주는 일본 전통 료칸 료칸에서의 식사는 보통 자신의 방에서 하며 나카이상이 요리를 하나하나 차려다 줍니다. 요리는 대부분 일본의 정식인 가이세키 요리가 나오며 가이세키 요리는 한상에 푸짐하게 차려 놓거나 코스요리로 하나씩 하나씩 나옵니다. 긴 코스 요리의 경우 1~2시간이 넘게 요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에 여행 중 심심할 때 먹으려고 준비한 육포를 먹었습니다. 육포를 먹으니 목이말라 차 한잔 차를 마시고 있으니 식사가 준비되었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나카이상이 방으로 들어와 방 가운데 놓여 있던 테이블에 요리를 하나 둘 씩 차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생선의 이름을 잊어버렸지만 아마도 아유(은어)가 아닌가.. 더보기
한국인 여주인이 반겨주는 일본 전통 료칸 구마모토의 아름다운 마을 히토요시(人吉) 이곳에서는 한국인 오카미가 있는 히토요시 료칸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오카미상은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영화 배우 아오이 유우가 출연한 오센에서 나오는 료칸의 안주인으로 료칸을 대표하는 여주인입니다. 드물게도 이곳 히토요시 료칸의 오카미상은 한국분이 였으며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오카미상(女将さん) 일본료칸에서 오카미상은 접객의 최고 책임자이며 그 여관의 서비스를 책임지는 여주인 입니다. 일반 호텔에 비교하지면 총지배인의 역활을 맡고 있으며 료칸의 대표로서 홍보나 지역 문화 활동등 영업을 총괄하기도 합니다. 오카미상은 대부분 료칸의 자녀이거나 료칸의 후계자에게 시집간 여성이 직책을 물려 받으며 선대로 부터 일과 전통을 물려받습니다. 나카이상.. 더보기
후쿠오카 호수공원의 검은 길 고양이 일본 여행 중 가장 쉽게 길 고양이를 발견 할 수 있는 곳은 역시 공원이 아닌가 합니다. 공원이 많아 도심내에서도 쉽게 공원을 찾아 볼 수 있고 고양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공원에서 유유히 산책을 즐기는 길 고양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번에 들린 후쿠오카에서도 공원에 살짝 들려 길고양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후쿠오카 시내의 커다란 호수 공원 오호리 공원에서 만난 검은 길 고양이 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낙엽을 밟으며 산책을 하고 있는 검정 길 고양이 공원의 이곳 저곳을 순찰하면서 보수해야 할 곳은 없는지 살펴 보고 있습니다. 뽀작뽀작 낙엽 밟는 소리가 좋다는 길 고양이씨 벽을 잡고 가볍게 운동도 즐기고 수풀에 들어가서는 그루밍을 즐기십니다. 낼롬 검정 길 고양이가 살고 있는 오호리 공원 (大濠公.. 더보기
친절한 혼다씨의 집앞 다섯 길 고양이 규슈의 길 고양이 시마바라에서 만난 길 고양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서 만난 길 고양이에게 보내는 사진 부동자세의 코 점박이 길 고양이 고양이가 가르쳐준 요가의 한동작  유난히 길 고양이를 많이 만나게 되었던 나가사키의 작은 항구 마을 시마바라 시마바라 성을 보기 위해 골목골목 주택가를 걷다 길 고양이들이 모여있는 한 주택을 발견 하였습니다. 사진의 고양이는 몇 마리 일까요? ^^ 혼다라고 적혀 이는 명패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혼다씨의 집인 것 같습니다. 서열별로 나란히 보스 고양이는 다리를 쩍 벌린체 마른 곳에서 그루밍을 즐기고 있고 나머지 고양이들은 보스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낮선 사람이 다가가서 그런지 경계를 하는 보스 고양이 꼬맹이를 데리고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행동대장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