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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사계의 언덕의 롤군- 자전거를 타고 20분 드디어 사계의 언덕에 도착 했다. 사계의언덕 (四季彩の丘)은 비에이, 비바우시 지역의 관광 명소로 정식명칭은 전망꽃밭 사계의 언덕이다. 야구장 3개분의 넓이에 라벤다, 튤립, 코스모스등 약 30종류의 꽃들이 언덕전체에 심어져 아름답고 컬러풀한 화단을 이룬다. 사계의 언덕의 입구, 사전에 아무 정보 없이 도착하였기 때문에 건물에 가려있어 그냥 식당인줄만 알았다. 메론, 옥수수, 감자등 이곳에서 재배한 농산물들이 팔리고 있었다. 달콤한 메론이 먹기 좋게 썰어져 있었다. 비에이의 감자로 만든 포테토칩 맛있어 보였지만 보통 감자칩의 5배의 가격에.... 525엔(7000원) 사계의 언덕의 마스코트 롤 군이다. 일본은 참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꾸미기 좋아하는 것 같다. 차를 빌려 언덕을 돌아..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자전거를 타고 비바우시 언덕에- 도카치타케를 빠져나와 사계의 언덕으로 향하였다. 도카치타케가 상당히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사계의 언덕까지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라고 생각했지만 사계의 언덕도 언덕이기 때문에... 구름이 계속 따라 다니긴 하였지만 자전거를 타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다. 신나는 내리막길 하지만 멀리 보이는 언덕이 조금은 걱정이 된다. 계속해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니 하늘의 구름도 조금씩 걷히기 시작하였다. 중간중간 언덕에는 멋진 카페나, 겔러리 같은 멋진 건물들이 보여 허전함을 달래 주었다. 중간에 이름 언덕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 결코 나쁘지 않았다. 언덕을 오를때의 지친 몸을 멋진 경치가 달래준다. 언덕위의 바람의 카페 풍 다음에 이곳에 온다면 언덕위의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다. 사계의 언덕까지도 앞으로 5..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언덕위의 아트파크- 도카치타케(深山峠) 고개는 트릭 아트파크, 전망대, 관람차, 겔러리등이 있는 복합 어뮤즈먼트 공간이다. 도카치타케 입구에 들어서면 커다란 관람차와 함께 로마시대 건축물 같으면서 뭔가 이상한 건물이 있다. 그냥 벽위에 그림을 그려 둔 것으로 멀리서 보면 진짜 같은 느낌에 입체감이 느껴진다. 이족 벽은 조금 어설픈.. 이건물은 도카치타케의 트릭아트 미술관으로 착시현상을 이용한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입장료가 1,300엔으로 조금 비싼편이다. 이 기둥은 진짜 기둥이다. 관람차는 비바우시, 카미후라노 지역을 감상하기 좋고 요금은 600엔이였다. 미술관의 뒤에는 도카치타케의 전망대가 있었다. 전망에서는 카미후라노, 비바우시 지역의 농장들이 한눈에 보여 멋진광경을 이루어 낸다. 뭔가 어설픈 전망대의 ..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테디베어의 박물관-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내리막길을 달려 내려오자 다시 오르막길이 나타났다. 아무리 MTB라도 언덕에서는 다리엔진이 좋지않으면... 오랫만에 타는 MTB라 그런지 체력에 한계를 느껴 다시 걸어서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3번째로 많은 성 타카사시(高橋)씨의 농장이 나왔다. 나도 이런 곳에 농장 하나 가지고 있으면 하는 생각이... 내려가서 사진을 찍을까도 생각했지만 다시올라올 것을 생각하니 좀처럼 발길이 움직이지 않았다. 언덕위에는 비에이의 풍경을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4800엔에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을... 이때는 돈을 아낀다고 그냥 지나갔으나 지금 생각하면 너무너무 아쉬웠다.. 특히 도쿄에서 헬리콥터를 타볼까 하고 가격을 보고 난 다음 더욱 아쉬움이 다음에 가면 꼭 ..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비바우시의 자전거- 숙소인 비에이(美瑛)에 들리기전에 우선 비바우시(美馬牛)로 향했다. 비바우시는 비에이 바로 다음 역으로 비에이와 같이 언덕이 많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 중에 한 곳이다. 아사히카와 역안의 지하통로 비에이의 멋진 풍경이 벽화로 그려져 있다. 비바우시로 가는 열차 안에서는 북쪽의 메론빵을 먹었다. 다른 지역의 메론빵과는 달리 메론 모양에 충실한 북쪽의 메론빵 반으로 가르니 향긋한 메론크림이 듬뿍~ (보통 메론빵에는 메론 크림이 들어있지 않다. 향만 메론향) 30분정도가 지나 비바우시역에 도착, 비바우시는 역무원이 없는 아주작은 간이역이였다. 없다기 보다는 할아버지가 아르바이트 같이 열차가 멈추는 시간에만 잠깐 들리신다. 조용한 시골 간이역인 비바우시역 역 주변에 아무도 보이지 않아 내가 잘못내린건가 하는 착각..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카미카와 소코-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에서 떠나 다시 아사히카와(旭川)에 들렸다. 숙박지인 비에이(美瑛)로 가기위한 전차를 갈아타기 위해 아사히카와 역에 내렸고 전차시간이 조금남아 근처의 관광지인 카미카와 소코(上川倉庫)에 들리게 되었다. 아사히카와 카미카와 소코 쿠라이무(蔵囲夢) 창고로 쓰이던 건물 내부를 리모델링 하여 시민들의 콜렉션 전시, 음악, 연극, 공예, 발표장 소로 이용되고 있다. 삿포로 아사히카와의 맥주인 다이세쯔지 맥주 (大雪地ビール) 홋카이도의 명물인 징기스칸과 함께 마시면 맛있다고 한다. 창고 사이사이로 나있는 길에는 벤치들이 놓아져 있고 저녁이 되면 이곳에서 맥주를 가볍게 마실수 있다고 한다. 이날은 아사히카와 시민들이 만든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비에이, 후라노의 느낌이 나는 접시 직접 판매하.. 더보기
11박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왓카나이 방파제- 홋카이도 여행 3일째 오늘은 왓카나이(稚内)에서 다시 아사히카와(旭川)로 이동 비에이(美瑛)에 다시한번 들려 그곳의 숙소에 머물게 되었다. 우선 아침 일찍일어나 어제 제대로 보지 못한 왓카나이 방파제를 보기위해 이동하였다. 오전의 왓카나이 항구의 모습, 파도가 강한 곳이라고 하였지만 어제부터 바다는 잠잠하기만 하였다. 왓카나이항으로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를 완벽히 막아 준다고 하는 아치형의 돔 방파제 왓카나이 방파제 돔(稚内港北防波堤ドーム) 이다. 427m의 너비에 원형기둥이 70개 박혀있는 고딕건축디자인으로 2001년 홋카이도 유산에 지정되었다고 한다. 아치형이라 확실이 튼튼해 보였다. 왠지 마약이나 밀거래가 이루어 질것 같은 느낌도 조금 들긴 하였다. 탄탄해 보이는 벽면 아치형의 잘린 돔 모양이였다. .. 더보기
후라노 테디베어 박물관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언덕 비에이(美瑛)의 (혹은 비바우시, 美馬牛)의 언덕아래 작은집 후라노 테디베어의 박물관에 들렸습니다. 입구가 조금 작아 찾기가 힘들었지만 바깥의 안내판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후라노 테디베어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숙박을 할수 있는 테디베어의 관이 모여있었습니다. 위치는 후라노가 아닌 비에이에 있는데 이름에 왜 후라노라고 붙혀두었는지 궁금하네요 나무로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앞뜰에 가득 하였습니다. 이곳에 들리거나 숙박을 한 사람들이 남기고 간 글들입니다. 2004년도 보이고 상당히 오랫동안 보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건물의 내부에는 수많은 테디베어들이 주인들을 기다리며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책상은 아니고 싱크대 같은데 장난김일까요? 어느 하나 똑같은 테디베어가 한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