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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

하늘과 바다와 땅이 만나는 곳, 홋카이도 시레토코의 고가산책로 세계문화유산 시레토코(知床) 5개의 호수로 이루어진 시레토코 고코의 호수들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오호츠크해와 시레토코 호수를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고가목교, 고가산책로들 걸어 갑니다. 고가산책로는 나무로 만들어진 약 800m 가량의 산책로로 세 곳의 전망대에서 오오츠크 바다, 시레토코 호수, 시레토코 주변의 산들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숲 속길을 걷다 커브를 돌면 넖은 언덕위의 평지가 펼쳐집니다. 세계유산 시레토코의 설명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시레토코에서 나만의 유산(추억)을 만들다. 하늘과 바다와 땅이 만나는 아름다운 산책로 입니다. 하늘아래 또 하늘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나무다리여서 발도 편안하고 한층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아름다운 커브를 그리며 길게 뻗어있는 시레토코의 고가 산.. 더보기
홋카이도의 멋진 풍경과 함께 '노롯코 열차' 철도의 왕국인 일본에는 다양하며 특이한 열차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수많은 열차들 중에서 홋카이도의 비에이 언덕을 달리는 노롯코 열차를 소개합니다. 후라노 노롯코 열차는 홋카이도의 중심 후라노와 국제 공항이 있는 아사이카와를 연결해주는 열차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비에이, 비바우시, 카미후라노, 라벤다 밭역을 지나며 넓게 열린 창을 통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열차입니다. 열차는 6월 ~10월까지 운행을 하며 하루 8편의 열차가 운행을합니다. 실내는 나무로된 테이블이 딸려 있는 의자와 빨간 실레 인테리어 기리고 이곳 저곳에 조화들이 꽃혀 있습니다. 지정석에는 창가를 보면서 앉을 수 있게 옆으로 놓여있는 의자와 간단히 음료등을 놓을 수 있는 테이블이 붙어 있습니다.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 지기 시작하는 ..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 노롯코 열차를 타고 - 아사히카와 - 비에이 - 비바우시 - 후라노를 연결하는 노롯코 열차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창문이 전부 열려있고 의자가 창을 향해 배열되어 있다. 파노라마 로드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둘러보고 노롯코 열차를 타기위해 서둘러 비바우시 역으로 돌아갔다. 비바우시역은 승무원이 없는 무인 역이기 때문에 열차 시간을 보고 시간에 맞추어 역주변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열차가 온다. 표는 따로 구입하지 않고 열차안에서 정리권을 받고 내릴때 요금을 지불하는 시스템이였다. 열차를 기다리다 읽은 이지역은 안내문 한글이 조금 잘못되어 있었다. 주워 온 집 ~ 이윽고 마을~ ?? 꼭 가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여기 한글은 어디서 번역을 하는 것일까... 시간이 되어 플렛홈으로 걸어가 열차를 기다린다. 열차는 시간에 맞추어 선로를..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전차를 갈아타고 고고싱!- 비에이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다 들리지 못한 언덕길을 찾아 오르기위해 비바우시로 향했다. 비에이에서 묵었던 민박 쿠레스 저렴한 가격에 비에이역과 가깝고 주변 관광지와의 이동이 편리하여 숙소로는 나쁘지 않은 곳이였다. 응접실에 들어가면 넓은 테이블과 큼지막한 TV, 차나 커피를 언제라도 마실 수 있도록 포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방은 특별히 넓진 않지만 아담하고 자기에 문제가 없는 방이였다. 계단을 따라 2층에 올라가면 다용도실, 욕조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준비되어 있었다. 민박집에서 인터넷을 하며 차와 함께 먹었던 검정콩이 통체로 들어있던 빵 밖으로 나가보니 어제 비가 내렸는지 코스모스 꽃잎에 물방울이 고여있었다. 다시.. 더보기
꿈 속 동화 같은 팬션에서 묵은 이틀 밤 일본에서 홋카이도 숙소 정보를 찾아보다가 재미있는 곳을 발견하여 저번 여행중에 직접 묵어 보게 되었습니다. 유메쿠우칸(꿈공간)이라는 하코다테의 팬션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평이 좋기도 하고 하코다테의 유명 관광지인 모토마치의 언덕 중턱에 있기에 호기심에 들려 보았습니다. 입구에 들어가니 자그마한 프론트가 보였습니다. 프론트에서 신문을 읽고 계시던 주인 아져씨가 반갑게 맞이하여 팬션의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자그마한 벽란로도 보이고 생각보다 아기자기 하며 동화의 집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열쇠를 받고 안내를 받아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하얀 창문과 나무 침대 왠지 남자인 제가 지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느낌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방은 로프트가 있어 1,2층(?) 으로 나누어져 있고 마치 어렸을적 3자매가 방을..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자전거를 타고 비바우시 언덕에- 도카치타케를 빠져나와 사계의 언덕으로 향하였다. 도카치타케가 상당히 높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사계의 언덕까지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라고 생각했지만 사계의 언덕도 언덕이기 때문에... 구름이 계속 따라 다니긴 하였지만 자전거를 타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다. 신나는 내리막길 하지만 멀리 보이는 언덕이 조금은 걱정이 된다. 계속해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니 하늘의 구름도 조금씩 걷히기 시작하였다. 중간중간 언덕에는 멋진 카페나, 겔러리 같은 멋진 건물들이 보여 허전함을 달래 주었다. 중간에 이름 언덕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 결코 나쁘지 않았다. 언덕을 오를때의 지친 몸을 멋진 경치가 달래준다. 언덕위의 바람의 카페 풍 다음에 이곳에 온다면 언덕위의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다. 사계의 언덕까지도 앞으로 5..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테디베어의 박물관-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내리막길을 달려 내려오자 다시 오르막길이 나타났다. 아무리 MTB라도 언덕에서는 다리엔진이 좋지않으면... 오랫만에 타는 MTB라 그런지 체력에 한계를 느껴 다시 걸어서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3번째로 많은 성 타카사시(高橋)씨의 농장이 나왔다. 나도 이런 곳에 농장 하나 가지고 있으면 하는 생각이... 내려가서 사진을 찍을까도 생각했지만 다시올라올 것을 생각하니 좀처럼 발길이 움직이지 않았다. 언덕위에는 비에이의 풍경을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4800엔에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을... 이때는 돈을 아낀다고 그냥 지나갔으나 지금 생각하면 너무너무 아쉬웠다.. 특히 도쿄에서 헬리콥터를 타볼까 하고 가격을 보고 난 다음 더욱 아쉬움이 다음에 가면 꼭 .. 더보기
11박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왓카나이 방파제- 홋카이도 여행 3일째 오늘은 왓카나이(稚内)에서 다시 아사히카와(旭川)로 이동 비에이(美瑛)에 다시한번 들려 그곳의 숙소에 머물게 되었다. 우선 아침 일찍일어나 어제 제대로 보지 못한 왓카나이 방파제를 보기위해 이동하였다. 오전의 왓카나이 항구의 모습, 파도가 강한 곳이라고 하였지만 어제부터 바다는 잠잠하기만 하였다. 왓카나이항으로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를 완벽히 막아 준다고 하는 아치형의 돔 방파제 왓카나이 방파제 돔(稚内港北防波堤ドーム) 이다. 427m의 너비에 원형기둥이 70개 박혀있는 고딕건축디자인으로 2001년 홋카이도 유산에 지정되었다고 한다. 아치형이라 확실이 튼튼해 보였다. 왠지 마약이나 밀거래가 이루어 질것 같은 느낌도 조금 들긴 하였다. 탄탄해 보이는 벽면 아치형의 잘린 돔 모양이였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