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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동경

바퀴벌레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는 일본인 커플 하코다테의 이쁜 펜션에서 묵었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펜션에는 티 타임 시간이 있어서 관광객들과 팬션의 주인,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오늘 하루의 이야기나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홋카이도 출신의 어느 커플과 주인아저씨 그리고 제가 이야기를 하던 중 어떻하다가 바퀴 벌레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으.... 징그러운 바퀴 벌레.... 어떻게 바퀴벌레 이야기가 나왔는 지 모르지만 홋카이도의 커플중 20대 중반의 여자분이 태어나서 지금 까지 바퀴벌레를 본적이 없다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신기하기도 하도 못 믿겨지기도 하고.. 그러니까 남자친구 역시 자기도 딱 1번 밖에 바퀴벌레를 보지 못했고 그것도 홋카이도가 아닌 사이타마(도쿄 북부)에서 과일 상자를 받았는데 그곳에나 튀어 나온..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발매? 2권으로 220만부를 넘기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1Q84의 속편을 둘러싼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미리 예약 방법을 알아보거나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를 예측하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속편을 예상하게 하는 것은 책1,2권의 표지에 그려진 것 같은 녹색과 오랜지색의 Q 옆에 3권을 예상하게하는 파랑색의 Q 가 적혀있는 광고가 도쿄지역의 역에서 발견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책이 완성된 것은 아니고 무라카미 하루키가 내년 초여름 발행을 목표로 집필 중에 있다고 합니다. 2권이 작중에 나오는 바흐의 악곡의 구성을 모방한 24장에 끝나며 원고용지 분량이 1984매 인것을 보며 2권이 완결이라는 의견도 많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전 작품중에 2부완결인것 처럼 하였다가 다음..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세계 평화의 종- 버스는 왓카나이 공원에서 떠나 일본 최북단인 소야미사키(宗谷岬)로 향했다. 소야미사키 까지는 버스로 30분에서 40분사이 가이드는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이런저런 왓카나이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왓카나이는 맥도날드가 없고 3년 전부터 역근처에 맥도날드가 들어선다는 소문만 무성하다는 이야기, 자기 여동생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이야기, 고이즈미가 여기 와서 성게를 먹었다는 이야기 등등 버스는 관광용 버스 답게 뒤의 창문이 큼지막하여 왓카나이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버스는 소야구릉지(宗谷丘陵)의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도록 천천히 주행하였다. 중간에 만난 사슴이 우리를 처다보고 있었다. 왓카나이의 사슴과 여우는 사진기를 들이대면 이쪽을 바라보며 포즈를 취해준다고 가이드가 이야기 한다. 대신 곰을 만.. 더보기
러브레터의 추억 오타루 운하의 야경 일본영화라고 생각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중 하나인 '러브레터' 일본 초밥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미스터 초밥왕' 이 두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홋카이도의 오타루에 다녀왔습니다. 홋카이도의 3대 야경으로 손꼽히는 오타루는 운하를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풍경이 특히 아름 답습니다. 오타루 운하는 오타루 역에서 큰 길을 따라 그대로 내려가면 보이게 됩니다. 오타루역에서 천천히 항구쪽으로 내려오는 길도 운치있엇습니다. 한쪽 등이 켜지지 않았던 오타루의 가로등 가로등 불빛이 운하에 비쳐 영롱한 빛을 반짝입니다. 오타루 운하에 도착하였습니다. 운하는 생각보다 크지도 길지도 않았습니다. 아담한 느낌의 왠지 일본느낌의 저녁이 되면 운하의 옆의 건물에 라이트를 비추어 멋진 야경을 만들어 냅니다. 잔잔한 오타루 운하에 .. 더보기
일본여행중 만난 반가운 한글 해외여행중에 한글을 보게되면 왠지 모르게 반가운 느낌이 듭니다. 특히 조금 잘 못 쓰여진 한글을 보면 재미있거나 고쳐주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기 마련입니다. 한글날을 기념하여 일본여행중 만났던 한글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들리는 초밥집인가 봅니다. 처음보는 글자를 보고 오려 붙히느라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무궁화를 심어두었군요 혼자 운전하는 기차의 승차, 하차방법 기차는 혼자 운전하면 안되는 건가요? 쇼빙~ 중요한 단어가 잘못 되어 있습니다. 지정석입니다. 300엔이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자유석이 좋습니다. 한국말 하는 일본여우 일본에서도 인기의 막걸리 입니다. 홋카이도의 중심에 어서오세요 역시 자유석이 최고입니다. 이쁜 비에이역의 승차장 빨리빨리 서두르지 말고 기다립니다. 안내표지의.. 더보기
진짜 게살이 들어있던 홋카이도 게 라면 홋카이도 여행중 발견하여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던 게라면 결국 도쿄까지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컵라면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약 400엔 (5500원)이라 구입을 망설였지만 처음 홋카이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라면이라 마지막날 공항에서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비싼라면이라 그런지 스프가 다양하였습니다. 된장스프, 건조스프, 그리고 게? 정말 게살이 들어 있는걸까요? 스와니카니의 게살이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일본의 컵라면은 조리를 하면 대부분 뚜껑에 그려져 있는 그림과 같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컵라면에는 건대기가 듬뿍 담겨져있습니다. 뚜껑을 덮고 라면이 맛있게 익을때까지 4분을 기다렸습니다. 맛있는 홋카이도의 게살이 듬뿍 들어있는 홋카이도 게라면, 시원한 된장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게살..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빙설의 문과 타로 지로 이야기- 왓카나이 공원(稚内公園)의 전망대를 내려와 왓카나이를 상징하는 여러 조각들이 있는 빙설의문(氷雪の門) 부근으로 향하였다. 전망대에서 버스로 5분정도만 내려가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빙설의 문은 왓카나이 공원의 대표적인 조각으로 사할린 지방에서 일본에 돌아오지 못하고 살다 운명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조각으로 양기둥 사이로 사할린의 섬이 보인다고 한다. 가이드가 동상에 관하여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으나 사진을 찍느라 끝까지 듣지 못했다. 가이드가 한사람씩 사진을 찍어 주었다. 특별히 나와는 상관이 없는 장소인것 같아 사진을 찍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 하였다. 중간에 만난 까마귀, 일본 최북단에서 까지 까마귀를 만나게 되다니.. 9명의 오토메의비 (九人の乙女の碑), 전쟁후 (1945년) 8월 20 소.. 더보기
일본은 꽃미남들만 신종플루에 걸린다? 일본의 꽃미남 배우인 WaT의 코이케 텟페이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어 활동을 중지하였습니다. 코이케 텟페이 (小池徹平, Koike Teppei) / 일본배우,일본가수 출생 1986년 1월 5일 신체 팬카페 ((코이케텟페이♡)) 상세보기 이에 앞서서 많은 일본의 연예인들이 신종플루에 걸려 고생하였는데 재미있게도 꽃미남 배우들이 차래차래 걸리고 있어 꽃미남이면 한번은 거처야 하는 과정처럼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같은날 신종플루에 걸려 몸져 누워 있는 영화 루키즈의 시로타 유우입니다. 시로타 유우 (城田優, Shirota You) / 일본배우 출생 1985년 12월 26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키가 무려 189cm 의 거인 꽃미남 이지만 인플루엔자는 피할수 없나 봅니다. 꽃미남중 가장 먼저 걸려 자신이 최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