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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동경

가을은 거리 공연과 함께 '신주쿠 예술천국 2009' 태풍이 지나가고 맑은 날이 계속되는 도쿄의 휴일 신주쿠에서는 거리 문화 예술 축제인 신주쿠예술천국(新宿芸術天国)이 열렸습니다. 신주쿠 서든테라스에서 열린 아와오도리입니다. (도쿠시마의 아와오도리: 일본의 시코쿠(四国) 동부 토쿠시마(徳島)의 춤 형식이다. 이 춤 형식은 리오데자네이로의 카니발에서 볼 수 있는 춤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 신주쿠 예술천국은 비지니스, 어뮤즈먼트, 쇼핑의 도시의 3대 기능이 완비된 일본최대의 터미널인 신주쿠에서 발신하는 문화예술행사로서 도쿄도, 신주쿠구, 시민들과 관광객이 참여하여 퍼레이드, 거리공연등을 벌입니다. 공연은 퍼레이드(Parade), 페스타(Festa), 헤븐 아티스트의 거리공연등이 행하여진다. 헤븐 아티스트(ヘブンアーティスト): 2002년에 도쿄도 이시하라.. 더보기
11박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왓카나이 방파제- 홋카이도 여행 3일째 오늘은 왓카나이(稚内)에서 다시 아사히카와(旭川)로 이동 비에이(美瑛)에 다시한번 들려 그곳의 숙소에 머물게 되었다. 우선 아침 일찍일어나 어제 제대로 보지 못한 왓카나이 방파제를 보기위해 이동하였다. 오전의 왓카나이 항구의 모습, 파도가 강한 곳이라고 하였지만 어제부터 바다는 잠잠하기만 하였다. 왓카나이항으로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를 완벽히 막아 준다고 하는 아치형의 돔 방파제 왓카나이 방파제 돔(稚内港北防波堤ドーム) 이다. 427m의 너비에 원형기둥이 70개 박혀있는 고딕건축디자인으로 2001년 홋카이도 유산에 지정되었다고 한다. 아치형이라 확실이 튼튼해 보였다. 왠지 마약이나 밀거래가 이루어 질것 같은 느낌도 조금 들긴 하였다. 탄탄해 보이는 벽면 아치형의 잘린 돔 모양이였다. .. 더보기
엉덩이로 연필깎는 고양이 시부야의 작은 잡화점인 FUNKY STREET ★ STAR에서 만난 재미있는 고양이 연필깎이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고양이 장식인줄 알았는데 안내그림을 보니 연필깎이 였습니다. 연필을 고양이 엉덩이에 물리고 가볍게 돌려주면 야옹 야옹 하는 소리가 나면서 연필을 뽀쪽하게 깎아 줍니다. 조금은 민망스럽지만 재미있는 연필깎이입니다. 가격이 1680엔(2만원 정도) ^^0 포스팅의 위치를 지도로 알려드립니다. 더보기
후라노 테디베어 박물관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언덕 비에이(美瑛)의 (혹은 비바우시, 美馬牛)의 언덕아래 작은집 후라노 테디베어의 박물관에 들렸습니다. 입구가 조금 작아 찾기가 힘들었지만 바깥의 안내판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후라노 테디베어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숙박을 할수 있는 테디베어의 관이 모여있었습니다. 위치는 후라노가 아닌 비에이에 있는데 이름에 왜 후라노라고 붙혀두었는지 궁금하네요 나무로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앞뜰에 가득 하였습니다. 이곳에 들리거나 숙박을 한 사람들이 남기고 간 글들입니다. 2004년도 보이고 상당히 오랫동안 보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건물의 내부에는 수많은 테디베어들이 주인들을 기다리며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책상은 아니고 싱크대 같은데 장난김일까요? 어느 하나 똑같은 테디베어가 한 마.. 더보기
'미슐랭 가이드' 교토, 오사카편 발행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레스토랑 평가 잡지 미슐랭(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의 오사카, 교토 편이 발매되었습니다. 레스토랑의 평가를 별점으로 표시하는(최대 3개) 미슐랭 가이드에서는 오사카, 교토의 레스토랑, 요리점, 여관 150개에 별점을 주었습니다. 최고의 영예인 별점 3개를 받은 곳은 교토 6곳 오사카 1곳이며 24개 레스토랑에 별점 2개 116개의 레스토랑에 별점 1개를 주었습니다. 이번 미슐랭 가이드에 포함된 가게들은 대부분 초고급 가게들이고 보통의 인기의 가게들은 대부분 들어가지 않아 서민들의 맛이 빠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미슐랭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 미쉐린사가 1900년 여행자들을 위해 무료로 가이드 북을 배포 한것에서 시작 조사원들의 리포트로 별점을 1.. 더보기
일본의 소바(우동)정기권 일본 도쿄의 전차 야마노테선이 100주년을 맞이하여 여러가지 이벤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100주년인 10/12일에는 야마노테선 안에 있는 소바가게의 소바에서 기념소바를 100엔에 판매하고, 소바정기권판매, 100주년 도시락 발매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소바 정기권을 구입하여 소바가게에서 소바를 시켜 보았습니다. 소바 정기권은 1000엔에 소바나 우동을 5번 먹을수 있으며 무료로 토핑을 받을수 있는 무료토핑권이 3장 들어있었습니다. 우선 먹어 본 것이 타누키 소바, 타누키 소바(우동)은 튀김을 튀기며 생기는 튀김 옷 덩어리들을 모아 면위에 뿌려 먹는 것입니다. 간사이 지역에서는 따로 타누키 소바(우동)이라는 것이 없이 한곳에 튀김 옷 덩어리들을 모아두어 뿌리고 싶은 만큼 뿌려 먹지만 도쿄에서는 따로..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오오츠크해의 노을- 일본의 최북단 소야미사키에 도착하자 슬슬 해가 지려고 하고 있었다. 가을이지만 하늘이 조금 낮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북쪽하늘이라서 그런가? 홋카이도에서 만난 어떤 사람은 이곳 하늘이 높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대신 북쪽의 하늘이라서 그런지 왠지모를 차가움이 느껴졌다. 혼자서 계속 생각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쌀쌀하고 외로운 느낌이 들었다. 육지의 끝에는 일본 최북단을 알리는 비석이 세워 저있었다. 북극성을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고 하며 북쪽을 나타내는 N 표시의 화살표가 비석 가운데 위치해 있다. 북위 45도 31분 22초 소야미사키 비석의 위치이다. 다음에는 꼭 우리나라의 최북단을 찾아 가봐야지 생각하며 최북단 비석을 뒤로 하고 해변가로 걸어갔다. 해는 천천히 바다와 가까워지고 있었다. 버튼을 누르면 소.. 더보기
신주쿠에 등장한 하얀거인 도쿄도심 한복판 신주쿠에 들어닥친 하얀괴물의 정체는? 해마다 신주쿠에서 벌어지는 문화행사 중 하나인 신주쿠 예술천국 (新宿芸術天国) 2009 신주쿠 지역의 숨어있는 아티스틀이 거리로 나와 시민들의 앞에서 문화공연을 벌이는 행사입니다. 하얀괴물의 정체는 슬레이어즈라는 이름으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는 아티스트 였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