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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후쿠오카에서 찾은 나만의 여유, 이마이즈미 카페 산책  블로그나 트위터를 하다 보면 많은 분들께서 "일본 여행은 어디로 가면 좋아요?" 라고 질문을 하곤 합니다. 일본에 살고 있고 일본 여행에 관한 책도 썼으니 쉽게 답변해 주겠지 하며 가볍게 던진 질문, 하지만 질문을 받음과 동시에 머리속은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일본 여행 중 어디가 가장 재미있었나요?" 라고 조금만 질문이 바뀌어 온다면 어렵지 않겠지만, 어디라고 하자면 질문자의 성별, 취미, 성격에 따라 추천의 관광지가 바뀌기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어디가 가장 살기 좋아요?" 라고 물어본다면, 주저없이 후쿠오카라고 대답 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거리와 많은 공원, 해변가의 도시로 마음먹으면 언제라도 바다를 볼 수 있으며, 규슈의 중심 도시로 편리한 교통과 수 많은 편이시설,.. 더보기
도쿄 스카이 트리를 흉내낸 돈까스 트리 덮밥  어느새 634m 최대 높이에 도달한 제2의 도쿄 타워 스카이 트리 멀리서 봐서 높은지 잘 모르겠지만 도쿄 타워가 333m, 롯폰기 힐즈 238m, 63 빌딩 264m로 왠만한 높은 빌딩의 2~3배의 높이 입니다. 아직은 스카이 트리는 공사중이라 직접 올라가 보지 못하고 근처의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스카이 트리 주변은 아사쿠사와 가깝지만 주택가 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식당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아사쿠사에서 스카이 트리로 가는 길목에 있던 돈까스 가게 스카이 트리가 생긴다고 해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냈습니다. 이름하여 돈까스 트리 ㅎㅎㅎ 동네주민 들이 즐겨찾는 돈까스 전문점이지만 스카이 트리가 생긴 이후 관광객들도 많이 들리는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의 돈까스와 돈까스 트리 덮밥을 주문.. 더보기
지유가오카에서 만난 친근한 카페, 스푼 브레드  도쿄와 요코하마 사이를 연결하는 도큐도요코선과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과 연결된 오오이마치선이 만나는 교통의 중심지, 오래전 부터 도쿄의 중산층들이 모여살기 시작해 조금은 사치스럽지만 그렇다고 아주 비싸지 않은, 여유로운 미시들이 즐길 수 있는 스위트와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가득한 곳 지유가오카(自由が丘) 이곳의 멋진 카페 중 한 곳인 팝오버로 유명한 스푼 브레드(SPOON BREAD)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창이 넓어 따뜻한 햇볕이 가득 들어오는 실내 이쁜 테이블들이 많이 놓여있어 어디에 앉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드링크 바가 있어 음료는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자리 중 한곳인 구석자리 이곳에 숨어서 책을 읽거나 창 밖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면 재미있습니다. 어디에 앉을까 고민 고민 가.. 더보기
도쿄의 센스있는 여성들이 즐겨찾는 야채 이자카야, 신주쿠 베지 다이닝  요즘들어 부쩍 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살짝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마른 체질이라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좀 처묵처묵 했더니 10kg가 늘어 몸이 무거워져 움직임이 불편해 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최근 다음 웹툰에서 다이어터를 재미있게 보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랫만에 찾아간 술집은 야채를 이용한 안주가 나오는 건강 웰빙 이자카야 신주쿠의 베지 다이닝 입니다. 신주쿠의 이자카야(호프?, 바?) 베지 다이닝은 신선한 야채를 이용한 창작요리가 전문인 가게로 도쿄의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가게 중에 한 곳 입니다. 다양한 야채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카운터 석과 분위기 있게 요리를 맛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 석이 있습니다. 옆자리의 진상 손님의 추태가.. 더보기
도쿄 여행, 힘들면 쉬어가기 좋은 카페 네스카페 얼마전 하라주쿠에 새로 생긴 네스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네스카페야 네슬레에서 운영하는 카페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있고 흔한 카페지만 이곳 하라주쿠 점은 규모가 크고 일본 답지 않게 널찍 널찍해 쉬어가기 좋습니다. 천장도 무지 높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넓습니다. 게다가 하라주쿠인데 불구하고 메인 거리랑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한적함까지 전기선, 와이파이도 제공되어 노트북을 들고 회의를 하러온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사람이 없고 와이파이가 잡히니 천국~~ 와이파이의 비밀번호는 카운터에서 살짝 음료는 네슬레의 커피와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재미있었던 어렸을때 먹던 마일로 ㅎㅎㅎ 우유에 타먹던 생각이 새록새록 팬케이크도 나름 맛있었습니다. 부드러운 커피 한잔과 달콤한 마일로 한잔 ㅎㅎ.. 더보기
일본을 묻다, 깔끔한 유자 라멘 아후리, 하라주쿠점 모 항공사의 기획인 일본을 묻다에서 일본의 요리사인 후지타 타카코가 소개한 깔끔한 유자 라멘 아후리 후지타 타카코가 소개한 가게는 에비스 지점이라 전 좀 더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하라주쿠 점을 가보았습니다. 하라주쿠 아후리는 하라주쿠에서 요요기 가는 방향에 있어 조금은 찾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로에 있어 큰 길을 따라 가다 보면 보이게 되고 사람이 버글버글한 다케지타 도오리와 조금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한적해서(?) 좋습니다. 가게에 들어가 자판기로 식권을 구입 합니다. 일본어로 적혀 있지만 사진이 있어 쉽게 고를 수 있습니다. 좌석은 카운터 석 밖에 없으며 좌석에 앉으면 주방이 훤히들어다 보입니다. 깔끔하고 청결한 주방, 대부분의 일본 라멘 가게는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더보기
고양이를 바라보며 유기농 건강식을 기치죠지 mellow cafe 기치죠지의 나나이바시 도오리를 걷다 한 작은 고양이 카페를 발견하였습니다. 기치조우지에 가면 꼭 지나야할 거리 나나이바시의 끄트머리 이노카시라 공원의 입구에 있는 작은 고양이 카페 mellow cafe 계단위로 천천히 올라 카페에 들어갑니다. 과연 어떤 고양이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기대가 됩니다. 입구의 문은 고양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스르륵 밀고 닫히는 미닫이 문 입니다. 스르륵 우산은 밖에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카페의 내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손님이 없습니다.  입구에는 다양한 이벤트, 전시등 정보가 놓여있습니다. 고양이 조약돌 유기 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등 반려동물에 관한 다양한 서적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관한 짧은 이야기 고양이에 관한 서적들을 고양이가 살짝 받쳐주고.. 더보기
맛있는 식당, 우마카 식당 (JR 하카타 시티, 한큐) JR 하카타 시티의 쇼핑 센터를 둘러보고 나서 맛있는 것을 먹기위해 지하로 내려 갔습니다. 한큐 백화점 모델과 함께한 백화점 투어~ 일본은 백화점 지하의 식품 매장들이 맛있고 상당히 유명한 가게들이 입점하기 때문에 데파치카라고 따로 불리울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이곳 한큐 백화점에서는 한큐 우마카 쇼쿠도 라는 후쿠오카에서 오사카의 한큐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지하에 내려오자 마자 생겨있는 긴 행렬 적어도 한시간을 서서 기다리지 않으면 맛 볼 수 없는 러스크집 도쿄에도 매장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이 러스크를 선물해 주면 되게 좋아한답니다. 한편에서 발견한 하카타 막걸리 김치도 그렇듯이 막걸리도 현지화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마카 식당에서 먼저 먹어본 것은 한큐 이까야키 오코노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