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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가루이자와의 별장 지키는 고양이 녹색이 풍부한 시원한 가루이자와를 둘러보고 있던 도중 한 별장에서 정원사 할머니와 하얀 길 고양이 한마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빨간 모자를 쓴 할머니는 열심히 정원을 관리하고 하얀 길 고양이는 할머니 옆에서 할머니가 지루하지 않도록 재롱을 떱니다. 신이나서 꼬리를 뻔쩍 세우고는 룰루랄라 신나게 걷고 있는 하얀 길 고양이 재미있게도 꼬리만은 새카만 검정색이 랍니다. 할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하얀 고양이 혼자 정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무언가를 발견한 하얀 고양이 검정 꼬리를 다리사이에 숨기고 무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얀 고양이가 바라보는 쪽을 바라보니 옆집 정원의 얼룩 고양이가 슬그머니 별장에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마침 할머니도 안계시고 침입자 고양이를 쫓아내야.. 더보기
영화 마이코 한!!!의 촬영지, 가나자와 가즈에마치 찻집 거리 이시카와, 도야마, 후쿠이현 등이 위치한 호쿠리쿠 지방의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가나자와,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에 하나이며 21세기 미술관, 금박공예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 입니다. 아름다운 가나자와의 거리를 둘러보다 발견한 일본의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소소한 거리, 교토를 닮은 가나자와의 가즈에마치 찻집 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가즈에마치, 찻집거리, 게이샤, 마이코, 마이코 한!!!, 이시카와현, 가나자와, 일본찻집, 일본 풍경, 일본 거리, 걷기좋은 길, 산책코스 가즈에마치는 아사노가와 대교에서 나카노하시 다리 사이의 강가에 늘어선 찻집 거리로, 가나자와에 있는 세 개의 찻집 거리 중 하나입니다. 가즈에마치, 찻집거리, 게이샤, 마이코, 마이코 한!!!, 이시카와현, 가나자와,.. 더보기
뜨거운 도쿄의 여름과 길 고양이의 단잠 폭염이 계속되는 일본 더위를 피해 시원한 그늘에서 달콤한 낮잠에 빠져 있는 가구라자카의 고양이 한마리  도쿄의 뜨거운 날씨는 길 고양이를 귀찮게 합니다. 벽에 기대어 가장 편한 자세로 팔베게를 하고 누워보지만 슬쩍 슬쩍 비치는 햇볕의 따가움에 몸을 뒤척입니다.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힘이 없습니다. 핑크색인 고양이의 뒷 발바닥 단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를 방해 할 수 없어서 핑크색 발바닥을 뒤로 하고 거리를 걸어갑니다. 더보기
길 고양이와 거리의 할아버지 오사카 거리에서 만난 고양이와 강아지 함께 거리에서 살아가는 한 할아버지 집은 없지만 애완동물은 5마리나 되는 부자입니다. 할아버지가 키우는 길 고양이들 아니 애완 고양이들  야옹이들은 능력없는 주인이라도 자기를 사랑해주는 주인이 좋은가 봅니다. 더보기
하얀 길 고양이의 피곤한 오후  일본여행 중 피부 미남이 되기 위해 우레시노 온천에 들렸을 때 입니다. 피부 미용에 영험한 신사가 있다고 해서 고질적인 피부 트러블 (복합성 피부)을 해결하기 위해 신사로 찾아 갔을 때 입니다. (참고로 트위터에서 절 여자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 전 남자입니다.) 우레시노 온천의 작은 신사. 하얀 피부를 만들어 주는 전설의 신사 (우레시노 온천 나메즈 신사) 신사에 도착하자 하얀 물체가 바닥에 놓여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조심스럽게 다가가 보았습니다.  으.... 요즘 피부 트러블이 심한 불쌍한 하얀 고양이가 피부 미묘가 되게 해달라고 빌다 지처 쓰러져 누워 있었습니다. 이날 기온도 30도 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계속 되었기 때문에 고양이도 떡 실신 좀 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꿈속을 헤매고 .. 더보기
그들만의 여유  하얀 고양이 한마리와 검정 고양이 한마리가 여유롭게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거리이지만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도 없고 고양이의 낮잠을 방해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오히려 제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방해가 되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스르륵 눈은 감겨오고 길 고양이들은 다시 한가롭게 오후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야옹이와 흰둥이 검정 고양이와 하얀고양이가 거리에서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쁘게 사진을 찍어 줄려고 하얀 고양이에게 촛점을 맞추고 사진을 찍으니 검정 고양이가 너무 어두워서 보이지 않습니다. 검정 고양이에게 미안해서 이번에는 검정 고양이에게 촛점을 맞추고 다시 사진을 찍으니 이번에는 하얀 고양이가 햐얗게 타버렸습니다.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중간색을 찾아봅니다. 하얀 고양이와 검정 고양이 두 마리의 색을 선명하게 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포스팅 제목은 야옹이와 흰둥이 웹툰 처럼 강아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야옹이(검정 고양이)랑 흰둥이(하얀 고양이)라 이렇게 붙여 보았습니다~~~ 따뜻하고 많은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만화 야옹이와 흰둥이~ 한번쯤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고양이.. 더보기
땅바닥을 사랑한 길 고양이  봄날, 거리의 돌 바닥, 아스팔트 바닥은 따뜻한 햇살을 받아 고양이가 좋아하는 온도로 달구어집니다. 바닥의 따뜻함에 거리를 걷던 길고양이가 쓰러지듯 바닥에 드러 누워 버립니다. 달구워진 바닥과 따뜻한 햇살 고양이에게는 천국과 같이 행복합니다.  따뜻함에 졸음을 참지 못하고 피식 노근함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갈색 고양이 머리가 무거워 살짝 팔배게 바닥이 마치 포근한 침대 같아요  누가 다가와도 움직일 수 없는 따뜻한 땅 바닥을 사랑한 길 고양이 거리 한 복판에 누워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길 고양이 사진 전시회 보러오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