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고양이랑 나랑 고양이랑 나랑 서울에 잠깐들려 구입한 한권의 책, 고양이랑 나랑 우연히 홈페이지에서 발견 고양이 매니아인 저로서는 바로 구매신청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선 눈에 잘 들어오고 깔끔한 디자인 편집이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고양이에 관한 지식과 고양이 꾸미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코에 먹물 묻은 고양이는 어디에나 있네요 고양이 머리에 종이 모자 하나 올렸을 뿐인데 너무나 귀여운 사진이 나옵니다. 점은 반대지만 일본에서 발견한 먹물묻은 길 고양이 부동자세의 코 점박이 길 고양이 고양이도 양치를 시키는 군요 전에 키우던 고양이가 임냄새가 조금 나는 것 같았는데 무지한 주인을 잘못만나 입냄새나는 고양이가 되었나 봅니다. ㅎㅎㅎㅎ 고양이도 다이어트, 다이어터가 아니라 다이어묘가 되려나요 영어니까 .. 더보기
사랑이 이루어지는 항구가 보이는 언덕 공원 낭만의 도시 요코하마 일본의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빠른 개항으로 일찍부터 서양문화를 받아들여 이국적이고 세련된 거리를 가지고 있는 도시 (비슷한 느낌의 도시로는 고베, 나가사키가 있습니다.) 입니다. 그런 요코하마에서 외교관과 서양 상인들이 모여살던 지역인 야마테 유럽느낌의 이곳의 멋진 전망 공원인 미나토노 미에루 오카 공원 (港の見える丘公園, 바다가 노이는 언덕공원)에 가보았습니다. 공원에서 바라본 요코하마의 모습, 바다와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고쿠리코 사카카라(コクリコ坂から,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배경지이기도 합니다. 코쿠리코 언덕에서 감독 미야자키 고로 (2011 / 일본) 출연 나가사와 마사미,오카다 준이치 상세보기 이곳에서는 도쿄와 요코하마를 빠르게 연결하는 .. 더보기
항구의 화려한 변신 요코하마 오산바시 국제 여객 터미널 요코하마 항, 마치 거대한 항공모함과 같은 모습으로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오산바시 국제여객터미널(大さん橋国際客船ターミナル) 1995년 공모전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1993년 결성된 건축과 집단 FOA(Foreign Office Architects)의 작품입니다. FOA는 파시드 무사비,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 두 부부가 결성한 그룹으로 이들은 우리나라 파주출판도시의 들녘출판사 사옥을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곡면기하학에 기반을 둔 비정형건축방식이 대형 건축물에 적용된 최초의 작업으로 수 많은 건축 학도들이 공부를 위해 찾아오는 곳이도 합니다. 총 길이 430m 폭 70m으로 오산바시머리부두 건물, 오산바시 홀, 오산바시 국제 여객터미널과 위의 잔디 공원으로 나뉩니다. 국제 여객 터미널은 7만톤급 여객선 2.. 더보기
가미코치의 호수에서 들려오는 셔터소리 구름 속의 산책 가미코치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맥이 많이 모여 있는 일본 나가노현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 입니다. 가미코치는 2번 다녀 왔는데요 물 맑고 공기 좋고 경치도 좋아 가끔 생각이 나는 곳 입니다. 가미코치의 명물 못생긴 갓파 빵 대자연의 아름다움 여유로운 산행 가미코치 걷기 일본의 알프스에서 맛 본 정통 프랑스 요리 (가미코치 시미즈야) 가미코치 산책, 한없이 맑고 투명한 다이쇼이케(호수) 음이온 가득 가미코치 산책로 걷기 두번째 찾아온 가미코치, 가미코치 산책의 시작은 언제나 이곳 맑고 투명한 호수 다이쇼이케에서 하였습니다. 하늘이 그대로 비치는 다이쇼이케 하늘에서도 호수에서도 천천히 구름이 흘러갑니다. 다이쇼이케는 1915년, 야케다케(焼岳)의 분화로 광대한 토사에 .. 더보기
요코하마에서 쉬어가기, 베이쿼터 ask a giraffe(아스크 아 지라프) 요코하마의 데이트 장소로 많은 연인들이 찾아가는 베이 쿼터(BAY QUARTER) 요코하마 주변을 운행하는 유람선 씨 버스의 선착장이자, 쇼핑몰과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등이 모여 있어 살짝 들려보기 좋은 곳 중 한 곳입니다. 베이 쿼터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잠시 쉬어가기 위해 들렸던 카페 ask a giraffe(아스크 아 지라프) 교토와 도쿄의 쿠니다치에 같은 이름의 카페가 있고 지유가오카에는 TMS (테이블 모던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카페 체인점 입니다. 베이쿼터의 3층 통유리로 전망이 좋아 잠시 쉬었다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코하마의 야경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저녁 조금 늦게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지유가오카의 TMS는 제 책에도 조금 소개되어 있습니다. TMS의.. 더보기
길 고양이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규슈올레 이브스키 코스를 걷던 도중 골목길에서 만난 길 고양이 한마리 골목길을 따라 어디론가 걷고 있어 살짝 따라가 보았습니다. 규슈 올레길에서는 길 고양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곳 이브스키 코스에 길 고양이가 제일 많이 있습니다. 올레길 곳곳에 숨어있는 길 고양이를 찾아보고 길 고양이를 따라가 보는 것도 올레길 걷기의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습니다. 규슈올레길을 걷다.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올레길, 천천히 한 걸음) 뒤 따라 오는 발자국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길 고양이 조심조심 천천히 다가갔지만 역시 고양이들은 눈치가 빠릅니다. 한 걸음 걷고 뒤돌아 보고 다시 한 걸음 걷고 뒤돌아 보고 슬금슬금 벽틈에 숨어 따라오지 말라는 듯 애처로운 얼굴로 바라보는 길냥씨 더이상 뒤를 밟는 것은 .. 더보기
세계 최초의 컵라면은? 요코하마 컵라면 박물관에 가보다 오사카의 인스턴트 라멘 기념관에 이어 이번에는 요코하마의 컵라면 박물관에 들려 보았습니다.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은? 인스턴트 라면 발명 기념관 컵라면 박물관은 요코하마 미라토 미라이의 놀이동산 맞은편에 있어 찾아가기 쉽습니다. 이곳에서는 인스턴트 라면의 역사 컵라면의 탄생비화 등 라면의 역사에 관해 알아볼 수 있고 직접 인스턴트 라면, 컵라면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가 있습니다. 컵라면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멋진 미술관과 같았던 실내의 모습 500엔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설의 내용을 살짝 살펴보면 1. 인스턴트 라면 역사 큐브 ‘치킨라면’에서 시작된 인스턴트 라면의 라인업을 전시. 약 반세기 전에 단 한가지 상품으로 시작된 인스턴트 라면이, 세계.. 더보기
요코하마 모토마치의 전통 레스토랑 무테키로의 프렌치 카레 요코하마 낭만의 거리 모토마치의 맛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무테키로(霧笛楼) 1981년 개업한 레스토랑으로 일본의 소설가 오사라기 지로(大佛次郎)의 소설 무테키(霧笛)의 배경이 되었던 모토마치에 있습니다. 무테키로는 요코하마의 노스탈지크(nostalgique, 향수에 젖은)한 역사와 문화 전통을 지켜가며 요코하마의 향과 맛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코하마 모토마치 무테키로 (横濱元町 霧笛楼)1층은 레스토랑 바, 2층은 좌식 룸, 3층은 싱글룸으로 나뉘어 있으며 쓰임에 따라 원하는 장소를 선택하면 됩니다. 무테키로의 정식 코스요리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이기 때문에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저렴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는 1층의 카페 넥스트 도어로 들어갔습니다. 무테키로와 같이 운영되고 있는 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