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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쯔니

지옥의 찜요리를 맛보다, 벳푸 지옥찜 요리 공방 칸나와 벳푸의 먹거리인 치고쿠무시를 먹으로 오늘은 치고쿠무시 코우보 칸나와(地獄蒸し工房 鉄輪) 치고쿠무시 칸나와는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의 칸나와에 위치해 있으며 칸나와 주변에는 수 많은 지옥온천이 있습니다. 벳푸는 거리를 걷다 쉽게 증기를 발견 할 수 있을 정도로 온천이 많습니다. 지옥무시는 지옥찜이라는 의미로 온천의 증기열을 이용하여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것 입니다. 수 많은 증기 찜 기구에서 증기가 폴폴 각각 번호가 적혀있어 할당받은 가마를 이용하면 됩니다. 가마는 상당히 뜨겁기 때문에 장갑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옥찜 요리를 먹기 위해서는 우선 요리 재료가 있어야 하고 재료는 집에서 들고와도 근처 슈퍼에서 구입해도 아니면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뱃푸만에서 잡아올릴 싱싱한 해물 채소와 계란, .. 더보기
돈라면, 돈코츠 라멘의 원조 구루메 라멘 (구루메 타이호 라멘) 오늘은 돈코츠 라멘의 본 고장인 후쿠오카의 구루메(久留米)에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구루메 라멘이라고도 하며 후쿠오카의 나가하마 라멘과 함께 돈코츠 라멘의 발상지로 이름 높은 라멘의 본고장입니다. 후쿠오카 중심에서 열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니시테츠 구루메 역에서 내려 구루메 라멘을 널리 알린 타이호 라멘(大砲ラーメン)집으로 향하였습니다. 타이호 라멘집은 구루메역에서 조금 떨어진 중앙공원의 입구 근처에 있으며 니시테츠 구루메 역에서 5~10분 정도 걸립니다. 처음에 잘못 찾아가서 돌아갔더니 한 10분... 타이호 라멘은 간장을 만드는 공방을 가지고 있어 구루메 라멘의 맛을 살려주는 간장을 직접 만들어 냅니다. 1953년 오픈하였다고 하여 허름한 건물인줄 알았더니 리모델링을 하여 깔끔합니다. 동그란 원.. 더보기
후쿠오카에서 꼭 먹어보아야 할 라면, 잇푸도 타오 라멘 오늘은 후쿠오카의 인기 라멘 가게인 잇푸도에 들렸습니다. 후쿠오카의 프렌치 차이즈 라멘이라면 잇푸도(一風堂)와 이치란(一蘭) 라멘이 유명합니다. 이치란은 도서관과 같이 칸막이가 있는 자리에서 라면을 먹는 것으로 유명 인기를 모았고 잇푸도는 일본을 비롯 한국, 홍콩, 뉴욕 등 전 세계로 지점을 내어 일본의 라멘을 널리 알린 가게로 유명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치란 라멘 포스팅이 없네요 ^^0 다음에 후쿠오카에가면 올리도록!) 잇푸도는 우리나라의 압구정에도 지점을 낸 가게로 도쿄를 비롯 일본 전역에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각 지점마다 특별 메뉴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홍콩에는 탄탄면 같은 메뉴가 뉴욕에는 립 같은 서브 메뉴가 있습니다. 수 많은 잇푸도의 가게 중에서 조금은 세련되고 블랙라멘, 아까라멘등 독.. 더보기
300년 전통 나가사키 3대 카스텔라 쇼오켄에서 맛본 정통 카스테라의 맛은? 이국적인 도시 나가사키, 나가사키의 명물 중 하나인 카스텔라 나가사키에는 원조라고 불리우며 인기가 높은 3대 카스텔라가 있습니다. (전 카스테라라고 불렀었는데, 표준어가 카스텔라 인가 봅니다. 조금 이상한 느낌, 저만 그런가요?) 나가사키의 3대 카스텔라로는 분메이도(文明堂), 후쿠사야(福砂屋), 쇼오켄(松翁軒) 가 있으며 오랜기간 동안 자신만의 카스텔라를 만들어온 장인의 가게들 입니다. 이날은 3대 카스텔라중 하나인 쇼오켄에서 직접 카스텔라를 먹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쇼오켄 본점은 1681년 부터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300년이 넘게 과자를 만들어 왔습니다. 카스텔라 역시 3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대를 이어 만들어 왔으며 전통의 방법으로 지금도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1층은 판매 2층은 카페로 카스텔라.. 더보기
라멘 스타디움 캐널시티, 규슈의 라멘이 한곳에 모였다.  라멘이 맛있는 도시 후쿠오카, 다양한 종류의 라멘가게들이 한곳에 모여있어 취향대로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인기 관광명소 캐널시티 5층에 위치한 라멘 스타디움 후쿠오카를 비롯 인기의 일본 라멘 맛집 8곳이 한곳에 모여 있습니다. 입구에는 야타이(포장마차)가 있어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나카스 강 주변에는 맛있는 라멘 포장마차가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종업원이 된 기분으로 찰칵 스타디움 안으로 들어갑니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둥글게 8곳의 라멘집들이 모여있습니다. 귀여운 종업원이 있던 검정색의 케이스케 라멘, 하지만 케이스케 라멘은 도쿄에서 먹어보았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른 가게로 이동 홋카이도를 담은 구수한 라멘, 케이스케 위 사진은 작년에 .. 더보기
규슈올레 (KYUSHU OLLE!!), 자연을 느끼며 느리게 걷기  우리나라의 제주올레가 일본 규슈에 만들어졌습니다. 제주의 곳곳을 걸어 여행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제주 올레처럼, 규슈 올레는 광활한 자연과 수 많은 온천을 가지고 있는 규슈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산책길 입니다. 우리나라 제주 올레의 브랜드화와 상품화의 시작으로 규슈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아름다운 올레길을 찾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규슈올레는 총 4개의 올레길로 조성되며 사가, 구마모토, 오이타, 가고시마 각각 1곳씩 코스가 있습니다. 천년을 넘게 자란 녹나무의 영험한 힘을 따라 숲을 걷는 사가 다케오 코스,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섬을 일주하는 구마모토의 아마쿠사 코스, 깊은 산속 오솔길을 따라 아소산을 바라보며 걷는 오이타현의 오쿠분고 코스, 따뜻한 남쪽나라 푸른 바다를 .. 더보기
일본에서 이용해본 저가항공, 스타플레이어 항공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저가항공사가 늘어나면서 어떤 항공사를 골라야 될지 고민을 많이 하곤 합니다. 비행시간도 짧고 마일리지도 별로 쌓이지 않아 일반 항공사를 이용해도 그리 득이 없는 한국 - 일본간 노선 다양한 저가 항공사의 취항으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일이있어 도쿄에서 후쿠오카를 가게 되었을때 이용한 스타 플라이어 항공 한국 - 일본간의 노선은 아니지만 ANA의 자회사 이기도 하고 아마도 다른 이름으로 한국 - 일본 노선을 생각하고 있는 항공사이기 때문에 이용기를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저가 항공과 일반 항공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도 비슷하고, 기내식만 간단하게 나올 뿐 기내식도 1~2시간 비행이라 시간대가 애매하면 거의 먹지 않게 되서 필요성을 .. 더보기
후쿠오카에 눈이 내리면  도쿄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꾸벅꾸벅 졸다 일어나 창밖을 보고 비행기를 잘못 탄줄 알았습니다. 창밖은 온통 하얗게 눈으로 덮혀 있으며 계속해서 하얀 눈덩이가 펑펑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내가 잘못해서 삿포로행 비행기를 탔나 하는 착각이.. 도쿄보다 더 남쪽에 있는 후쿠오카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다니 비행기에서 내려 밖으로 나가 거리를 걸었습니다. 호텔 체크인 시간이 조금 남아 호텔 근처의 구시다 신사에 들렸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얀 눈이 펑펑 보통 후쿠오카에는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데 의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내려도 쌓이지 않고 금방 녹아버리는 눈을 치우던 신사의 무녀가 귀여운 눈사람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누군가 눈밭에서 한참을 누워 있었던 것 같은 ㅎㅎㅎ 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