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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고양이 사진 여러장  시부야의 한가로운 고양이 두마리 더보기
후쿠오카 호수공원의 검은 길 고양이 일본 여행 중 가장 쉽게 길 고양이를 발견 할 수 있는 곳은 역시 공원이 아닌가 합니다. 공원이 많아 도심내에서도 쉽게 공원을 찾아 볼 수 있고 고양이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공원에서 유유히 산책을 즐기는 길 고양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번에 들린 후쿠오카에서도 공원에 살짝 들려 길고양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후쿠오카 시내의 커다란 호수 공원 오호리 공원에서 만난 검은 길 고양이 입니다. 한걸음 한걸음 낙엽을 밟으며 산책을 하고 있는 검정 길 고양이 공원의 이곳 저곳을 순찰하면서 보수해야 할 곳은 없는지 살펴 보고 있습니다. 뽀작뽀작 낙엽 밟는 소리가 좋다는 길 고양이씨 벽을 잡고 가볍게 운동도 즐기고 수풀에 들어가서는 그루밍을 즐기십니다. 낼롬 검정 길 고양이가 살고 있는 오호리 공원 (大濠公.. 더보기
아직도 용서를 빌고 있는 길 고양이 1년만에 찾아온 나가사키 이곳에서 1년전에 만났던 친구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나가사키 글로버 정원 옆의 작은 공원 창틀에 누군가가 앉아 덜덜덜 떨고 있습니다. 1년전 바로 이곳에서 만난 접시를 깨뜨려 주인 할머니가 쫓아낸 고양씨 입니다. 1년전 길 고양이 포스팅입니다. 용서를 비는 길 고양이 오늘도 할머니가 아끼던 컵을 깨뜨리고 쫓겨나와 창틀에 기대 용서를 빌고 있습니다. 할머니 용서해 주세요 화가난 할머니는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듯 일에 집중하시고 계십니다. 1년만에 다시 만난 길고양이 비록 잘못을 해서 창틀에서 용서를 빌고 있지만 다시 보게 되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더보기
친절한 혼다씨의 집앞 다섯 길 고양이 규슈의 길 고양이 시마바라에서 만난 길 고양이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서 만난 길 고양이에게 보내는 사진 부동자세의 코 점박이 길 고양이 고양이가 가르쳐준 요가의 한동작  유난히 길 고양이를 많이 만나게 되었던 나가사키의 작은 항구 마을 시마바라 시마바라 성을 보기 위해 골목골목 주택가를 걷다 길 고양이들이 모여있는 한 주택을 발견 하였습니다. 사진의 고양이는 몇 마리 일까요? ^^ 혼다라고 적혀 이는 명패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혼다씨의 집인 것 같습니다. 서열별로 나란히 보스 고양이는 다리를 쩍 벌린체 마른 곳에서 그루밍을 즐기고 있고 나머지 고양이들은 보스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낮선 사람이 다가가서 그런지 경계를 하는 보스 고양이 꼬맹이를 데리고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행동대장인 .. 더보기
도둑고양이가 될 뻔한 길고양이 나가사키 상점가의 한 건어물 가게에서 우연히 만난 길 고양이 입니다. 틈이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갑자기 고양이 얼굴이 튀어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나 먹고 싶었을까 고양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짭쪼롬한 건어물이 가득한데다 꼬릿꼬릿한 향에 이끌려 순간 정신을 잃고 나쁜 짓을 할 뻔 하였습니다. 건어물 주인 아저씨는 상품에는 손 대면 안되 하며 혼내키고 오징어 한 조각을 건내줍니다. 길거리에 놓여 있다고 해도 함부로 손을 대면 안되는 거에요 길 고양이씨 더보기
차도냥의 따뜻한 겨울나기 길 고양이 한마리가 추운 겨울날 따뜻한 햇살을 쬐기 위해 자동차 위에 올라가 조용히 앉아 있습니다. 거의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따뜻한 도쿄지만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는 춥고 따뜻한 햇살이 반갑기만 합니다. 차가운 겨울 자동차 위에 도도하게 앉아 있는 길냥이 차도냥 ㅎㅎ 귀에 V자의 상처가 있는 것은 번식을 막기 위한 중성화 수술은 받았다는 표시 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받은 길 고양이들은 동물보호소에 잡혀갈 걱정 없이 마음 놓고 거리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길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은 일본의 고양이 애호 단체에서 행해지며 각 마을별로 다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름한 점 없이 맑은 겨울 하늘에서 내려오는 태양 빛이 너무 따가와서 잠깐 고개를 돌려 봅니다. 따뜻한 햇살을 받고 있으면 스르륵 눈이 .. 더보기
일본에서 만난 길 고양이에게 보내는 사진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시마바라에서 만난 또 한마리의 길 고양이 시크한 검정 길냥이 입니다. 아래는 시마바라의 간단한 소개와 그동안 소개했던 시마바라의 길고양이 입니다. 고양이가 가르쳐준 요가의 한동작 부동자세의 코 점박이 길 고양이 스티로폼으로 만든 따뜻한 집에서 살고 있는 시마바라의 검정 길 고양이(집이 있으니까 집 고양이?) 어제 내린 비로 집에 이상이 없나 살펴 보고 있는 중입니다. 몰래 다가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 찰칵 하는 소리를 듣고 무서운 눈으로 처다봅니다. 아니 아저씨는 남의 집을 왜 찍고 있어요 하는 표정으로 냐옹냐옹 거립니다. 집 찍는게 아니라고 둘러대 보았지만 길 고양이의 눈을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카메라를 들고 있자 아니 이 아저씨가 보자보자하니까 하며 성큼성큼 다가 .. 더보기
새해 처음 만난 길 고양이 일본에서는 처음 보거나 처음 경험하는 것에 하츠(初)를 붙혀 표현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첫 경험은 하츠케이켄(初経験), 처음듣는것은 하츠미미(初耳), 첫눈 하츠유키 (はつ雪), 첫사랑 하츠코이(はつ恋) 라고 표현을 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사전 나오는 단어들 이외에도 가볍게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처음 먹는 라면 하츠 라멘(はつラーメン), 처음가는 여행 하츠 타비 (はつ旅) 등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해 첫 날, 해돋이 하츠히노데 (初日の出)를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올해 첫 길고양이를 보았습니다. 하츠네코(はつ猫) 슬금슬금 놀랄까봐 천천히 뒤따라 갔지만, 고양이의 눈치는 빨라 금세 들켜버리고 말았습니다. 아 올해 처음 보는 길 고양이가 도망가 버리겠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이쪽으로 다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