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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노

가을의 일본 여행은 신슈 데스티네이션 캠페인과 함께 2010년 10월 1일~2010년 12월 31일 3개월 간, 6개의 JR 각 사와 나가노현, 그리고 관광산업관계자가 공동으로 신슈 데스티네이션 캠페인을 개최합니다. 신슈(나가노현)는 혼슈 중앙부에 위치하며, 예부터 동서문화의 교류점으로서 번영해온 지역입니다. 도쿄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1998년 나가노에서 개최된 동계 올림픽으로, 국내외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서쪽에는 ‘일본 알프스’라고 불리는 3,000m급의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스키(시라우마)나 하이킹(우에코치)등 야외활동은 물론, 아름다운 산들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풍요로운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동쪽에는 젠코지(나가노역)나 마츠모토성(마츠모토역) 등 역사적 정취가 넘치는 마을의 모.. 더보기
톡쏘는 맛의 생 와사비 아이스크림 나가노 여행중 들렸던 대왕 와사비 농장(?).. 이름은 유치 하지만 그 이름 처럼 엄청나게 큰 부지에 수 많은 와사비(고추냉이)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와사비는 흙에서 자라는 와사비와 물에서 자라는 와사비 두 종류로 나뉘는데 이곳 나가노 현은 물와사비의 생산량이 일본에서 1위라고 합니다. 나가노 현의 북 알프스산에서 녹아내린 맑은 물에서 자라기 때문에 품질도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큰 생와사비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먹어봐야 기껏 튜부에 들어있어 쪼옥 짜서 먹는 와사비 밖에 없었는데 이건 좀 다른 느낌 입니다. 잘 갈아서 초밥이나 회를 찍어 먹으면 >. 더보기
된장남이 먹은 나가노의 된장 소프트 아이스크림  나가노시내의 가장 큰 절이자 일본의 국보인 젠코우지에 가던길이 였습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위와 일본 특유의 사우나 같은 푹푹 찌는 날씨에 헤롱헤롱 거리던 중 눈에 띄던 것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이였습니다. 입에서 살살녹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생각하며 나도 모르게 한 걸음 그런데 다른 아이스크림과 다른 특이한 점을 발견! 명물 미소 소프트 크림, 미소가 웃는 미소가 아닌 일본어로 된장이니 이건 된장 아이스크림! 된장남, 된장녀들이 먹는 아이스크림 인가요?? 아무튼 목이 너무말라 일단 먹어보자 하고 가게로 다가가니 가게에서는 주먹밥을 노릇노릇 굽고 있었습니다. 이건 된장 바른 주먹밥... 신슈, 나가노 지역은 된장이 유명해서 된장을 이용한 먹거리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주먹밥을 돌돌 말아 그위에 된장을.. 더보기
한가롭게 가루이자와 나들이 전편에 이어 > 내가 만난 나만의 나가노 여행기 가루이자와의 교회들을 천천히 둘러보고 다시 찾아 간 곳은 가루이자와 프린스 호텔의 골프장 [골프치기 좋은 곳 가루이자와 72] 였습니다. 골프라고는 드림랜드의 미니 골프장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리고 골프연습장에서의 풀 스윙이 전부였던 저에게는 새로운 두근 거림이였습니다. 사실 골프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으나 필드를 걸어보고 싶은 마음에 두근두근, 잔디를 보니 골프보다는 축구가 하고 싶어지고 졌습니다. 골프보다 더 재미있었던 골프카 타기!! 하지만 날씨가 안좋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느낌에 서둘러 자리를 이동하였습니다. 나의 온 그린은 언제가 되려나.... 아무튼 골프장을 벗어나 다음 목적지인 가루이자와의 팬션에 들렸습니다. [가루이자와의 즐거운.. 더보기
일본의 가장 맛있는 소바 신슈소바  나가노현의 아즈미노 아트힐즈 뮤지엄에서 먹은 점심은 이 지역의 명물은 신슈 소바로 하였습니다. 신슈는 나가노현의 옛 지명으로 아직도 이곳을 신슈라고 부르는 사람이 많이 있고 이름이 이곳 저곳에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소바를 먹으러 간 곳은 1907년에 창업한 소바 전문점 가야바쵸 쵸우준안 (かやば町 長寿庵) 맛있는 소바를 맛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깔끔한 실내 분위기가 좋습니다. 자리는 카운터 석으로 하였습니다. 카운터석 이지만 일반 테이블 못지않게 넓어 편했습니다. 나가노에서 계속 저희를 안내해 주신 우에마츠씨, 원래는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으러 가기러 하였는데 이전에 계속 느끼한 것을 먹어 제가 소바를 먹자고 제안해서 같이 오게 되었습니다. 소바를 좋아하시는지 싱글벙글 원목으로 되어 편안한 느낌에 .. 더보기
일본 밤의 마을에서 먹어본 밤밥의 맛은? 오늘은 일본의 작은 시골 마을 오부세에 가보았습니다. 오부세(小布施)는 나가노현(長野県)의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풍속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등 역사유산을 활용하여 관광지로 거듭난 곳 입니다. 시골의 작은 마을이지만 해마다 120만명이 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곳, 미술관인 호쿠사이칸(北斎館)을 비롯 십여 곳의 미술관과 박물관 갤러리가 모여 있으며 집집마다 자신의 정원을 꾸며두고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 들어 올 수 있도록 개방한 오픈 가든이 100여곳이 넘게 있는 여유롭고 개방적인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찾아간 곳은 오부세의 명물이자 밤 요리로 유명한 치쿠후도(竹風堂) 본점 관광객들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오부세의 마을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이곳의 명물.. 더보기
최고급 온천여관에서 먹은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 일본 나가노현 벳쇼온천의 최고급 온천여관 하나야(花屋), 온천이 너무 넓어 자칫 여관 안에서 길을 잃고 헤메게 될지도 모르는 대형 온천여관 입니다. 나가노 여행중 이곳에서 1박을 하게 되었고 온천여관에 묵게되면 꼭 같이 따라 나오는 식사인 가이세키요리(연회에 사용되던 정식요리)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가이세키 요리는 일본의 정식요리로 오랜시간 동안 꾸준히 요리가 나오는 연회를 즐기며 천천히 요리도 같이 즐기는 것으로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되곤 합니다. 먼저 오늘 나올 요리를 하나하나 적어둔 메뉴와 같은 종이가 있습니다. 일본인들도 잘 읽지 못하는 조금은 어려운 한자로 적혀 있고 읽더라도 무슨요리인지 잘 알지 못하고 그냥 어떤 재료의 요리가 나오는 구나 정조 알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자리에.. 더보기
가루이자와의 자연을 만끽하며 따뜻한 온천을 도쿄 근교의 최대의 휴양지 가루이자와 그 곳의 멋진 호텔 가루이 자와 프린스의 스파 온천에 다녀 왔습니다. 일본의 전통 온천도 좋지만 이렇게 호텔에 딸려 있는 온천도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았습니다. 스파 더 포레스트 프린스는 가루이자와의 자연을 만끽하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휼륭한 시설입니다. 넓은 대형 창으로 가루이자와의 대자연을 바라보며 탕속에 퐁당 바깥에는 노천 탕도 같이 있습니다. 숲속의 음이온을 느끼며 피부가 매끈매끈해지는 온천에서 온천 수는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잠시 온천에서 빠져나와 트리트먼트 실에 살짝 들려 보았습니다. 온천을 즐기고 난 다음에는 몸을 릴렉스 시켜주는 에스테를 가루이자와에서 보드, 자전거, 골프등 스포츠를 즐기고 나서 받으면 좋은 마사지, 그러나 가격이 조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