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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시마

길 고양이를 붙잡는 신비의 아스팔트 바닥, 후쿠오카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 어슬렁 어슬렁 아이노시마의 길 고양이들이 길 한 가운데를 걸어가고 있습니다. 갑자기 털석 한 분이 거리에 쓰러졌습니다. 앞에 있던 다른 분더 앞으로 털석 거리에 뭔가 있는지 고양이들 자꾸 쓰러집니다. 앞으로 쓰러진 고양이가 정신을 차리고 두리번 두리번 무슨일이 있었는지 멍 한 표정입니다. 그때 또 한 마리의 고양이가 어슬렁 어슬렁 머~엉, 도통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길냥씨 뒤에서 어슬렁 어슬렁 거리던 고양이도 철푸덕 거리에 벌렁 드러 눕고 말았습니다. 길 고양이들이 쓰러지는 마의 거리 거리에는 고양이들을 이끌어 당기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좀 전에 풀 뜯어 먹던 턱시도 고양씨는 아주 정신을 놓고 데굴데굴 풀 뜯어 먹는 턱시도 고양이 오토바이를 타는 꿈을 꾸는지 앞 발로 무언가를 잡고 있는 .. 더보기
자동차가 만든 작은 그늘, 길 고양이들에게는 좋은 피서지 일본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에도 뜨거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섬안에 있는 고양이들은 배멀미가 심해 다른 곳으로 피서도 가지 못하고 올해도 어김없이 섬안에서 여름을 나야 합니다. 아이노시마의 섬 고양이들이 여름을 보내는 방법 고양이 섬 고양이들의 사진을 찍기가 어려운 이유 일본 고양이 섬, 섬 고양이와 여유로운 하루 고양이가 유혹하는 작은 섬 아이노시마(후쿠오카)로 가는 길 일본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를 아시나요? 길 고양이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그늘 아래에서 일렬로 줄을 서 누워 있습니다. 해가 움직여 그늘 밖으로 손 발이 삐져나와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지만 고양이의 낮잠을 깨우기는 부족합니다. 조그만 발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세상모르게 잠들어 있는 고양이도 보입니다. .. 더보기
풀 뜯어 먹는 턱시도 고양이 무더운 여름날 턱시도 고양이 한마리가 길가에 자란 잡초 앞에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더위를 먹었는지 눈이 풀린 턱시도 고양이 핥짝 핥짝 간을 보기 시작합니다. 알싸한 풀내음을 꼬릿꼬릿한 오징어 향으로 착각한 턱시도 고양님 크앙 하며 마구마구 씹어먹고 있습니다. 맛있다, 맛있다. 저 냥이 더위를 먹었나 왜 저러지? 개도 아니고 하며 회색 얼룩 고양이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징어 다리가 너무 질기군 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풀을 뜯어 먹는 턱시도 고양이 잠시 후 열심히 풀을 뜯던 턱시도 고양이는 지쳐 쓰러져 잠이 들고 맙니다. 지켜 보고 있던 회색 얼룩 고양이에게 다가가 풀냄새를 풍기면서 민폐를 부리다. 스르륵 마트의 카트를 끌며 쇼핑을 하는 꿈을 꾸는지 기묘한 자세.. 더보기
고양이 섬 고양이들의 사진을 찍기가 어려운 이유 일본 후쿠오카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의 고양이들은 사람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사진을 찍으려고 살금살금 다가가 셔터를 누르려고 하면 금세 알아차리고 쪼르르 달려오는 섬의 고양이들 그리고는 다가와서 부비부비 사진을 찍을 틈을 주지 않습니다. 걷다가 골목길에서 만난 어미고양이도 아가 고양이도 아장아장 걸어옵니다. 제 발밑이 그렇게 좋은 걸까요? 공터로 나가니 노란 얼룩고양이가 마을 회관 옆에서는 회색 얼룩고양이가 해변가에서도 얼룩고양이가 눈만 마주치면 무표정한 얼굴로 다가옵니다. 두 마리가 나란히 가끔은 서로 먼저 올려다가 충돌 사고도 성큼 성큼 성큼 다가옵니다. 보통 고양이들은 도망가거나 숨어버려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없는데 이곳의 고양이들은 너무 들이대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카메라를.. 더보기
일본 고양이 섬, 섬 고양이와 여유로운 하루 두번의 포스팅에 걸쳐 소개한 일본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相島) 고양이가 유혹하는 작은 섬 아이노시마(후쿠오카)로 가는 길 일본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를 아시나요? 고양이 섬에서 고양이들과 보낸 하루의 이야기 입니다. 섬들의 고양이들은 평화롭습니다. 어두운 골목이나 지붕 위에 숨어 있지 않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거리에서 느긋하게 낮잠을 자곤합니다. 누가 지나가고 소리가 들려도 놀라지 않고 꾸벅꾸벅 반쯤 눈을 떠보기도 하지만 금방 스르륵 눈이 감기고 맙니다. 자그마한 섬에는 차도 거의 다니지 않아 어슬렁어슬렁 거리를 활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건 고양이던 서로 눈치보지 않고 각자의 길을 걸어갑니다. 걷다가 잠깐이라도 멈처서면 멀리서 성큼성큼 다가오는 섬 고양이 섬의 고양이들은 도망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있.. 더보기
팬케익렌즈로 담은 후쿠오카 풍경, (캐논 EF 40mm 단렌즈) 이번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시내, 고양이섬)에서는 새로 나온 캐논 EF 40mm 팬케익렌즈를 같이 가지고 갔습니다. 무거운거 싫어하고 후다닥 사진을 찍는 편이라 단렌즈 보다는 줌 렌즈 하나로 여행사진을 해결하고 하였는데 이번에 캐논에서 처음나온 팬케익랜즈는 가볍고 휴대도 간편하여 카메라 가방에 살짝 집어넣고 출발하였습니다. 캐논 EF 40mm 팬케익랜즈 소개 두께 22.8mm, 무게 130g 우선은 작고 가벼워서 마음에 듭니다. 그렇게 빠르다고 느끼지는 못했지만 스르륵 스르륵 느낌 좋은 STM(Stepping Motor)모터를 사용하고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비구면렌즈가 들어가 화질도 좋습니다.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직접 촬영한 샘플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이틀동안 팬케익렌즈로 촬영한 후쿠오카의 풍경입.. 더보기
일본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를 아시나요? 일본의 고양이섬인 아이노시마 후쿠오카 시내에서 1시간 정도 걸려 섬에 도착하였습니다. 고양이가 유혹하는 작은 섬 아이노시마(후쿠오카)로 가는 길 아이노시마(相島)는 후쿠오카현의 많은 섬 중 하나로 약 170세대 470명이 살고 있는 작은 섬 입니다. 현무암의 해식작용으로 독특한 해안선이 발달하였으며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조선통신사로서 일본에 찾아간 신유한의 일본견문록 해유록(海遊録)에도 그 기록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 섬 입니다. 신유한(申維翰) 조선 후기 때의 문관이며 작가로 알려져있습니다. 경상북도 고령 출신으로 본관은 영해(寧海) 자는 주백(周伯) 호는 청천(青泉)입니다. 1719년 제술관으로 조선 통신사 홍치중(洪致中)을 따라 일본에 다녀와 해유록이.. 더보기
고양이가 유혹하는 작은 섬 아이노시마(후쿠오카)로 가는 길 일본의 고양이 명소를 찾던 중 의외로 가까운 곳에 고양이의 명소가 있어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한시간 남짓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 라고 할 수 있는 후쿠오카 근교의 작은 섬 아이노시마(相島)입니다. 아이노시마는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동해바다의 작은 섬으로 고양이가 많아 살아 고양이 섬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과거 조선통신사의 일행이 머물다 간 섬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 곳 입니다. 아이노시마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지하철과 배를 이용 한시간 정도 걸리는 그리멀지 않은 곳으로 교통도 편리하여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우선 후쿠오카 지하철, 텐진(天神) 혹은 나카스카와바타(中洲川端)역에서 후쿠오카 지하철 하코자키선을 이용 가이츠카(貝塚)역으로 이동합니다. 전 숙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