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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13년 동안 같은 골목을 지키는 길 고양이  도쿄의 서쪽지역 작은마을 니시오기쿠보의 거리를 천천히 걷고 있었을 때 입니다. 자그마한 고양이 한마리가 어딘가를 바라보며 거리에 앉아 있어 다가가 봅니다. 어딘가 아픈가 약간은 힘이 없어 보이는 길 고양이 보기에는 많이 아파 보였지만 사진은 조금 무섭게 나온것 같습니다. 다소곳이 모은 귀여운 손 아니 발 두리번 두리번 무언가를 찾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고양이가 아파보이는 것 같다고 친구랑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옆에 계시던 할머니가 예는 나이가 많아서 힘이 없는 것이라고 젊었을 때는 펄펄 날아다녔다고 하십니다. 이곳 니시오기쿠보의 골목의 과일집에서 7년 이자카야에서 6년을 지낸 13살 인간의 나이로는 한 80살 이상이 된 길 고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귀 위에 흰머리가 둥실 할머니를 보자 길 .. 더보기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관한 짧은 이야기 고양이를 좋아하고 고양이 관련 포스팅을 좋아하는 저를 위해 한국에서 조그마한 선물이 도착하였습니다. 애완동물과 고양이 관련 서적 4권으로 기쁜 마음에 포장을 열고 방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책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항상 재미있고, 귀엽고, 즐거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보고 또 그런 것을 찾아 다니며 즐기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즐거움을 기대하고 책을 하나하나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중 두번째 읽은 책이 사진과 같은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 미안해요 고마웠어요 입니다. 그냥 책의 표지를 보며 이건 슬픈이야기이겠구나 하며 읽기를 망설였지만 표지의 슬픈 강아지의 눈빛에 어쩔수 없이 첫장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책은 일본의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찍은 사진과 간단한 코멘트로 이루어진 사진집으로 고다마 사에라는 일.. 더보기
사랑스런 고양이 가족 사진 일본 야후 고양이 가족 사진 컨테스트 입상작 들입니다. 1위 2위 3위 주변에 있는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담아보세요~~!! 더보기
길 고양이의 집을 고치는 할아버지 기치조우지 이노카시라 공원에 있는 고양이들의 보금자리  전날 비바람이 심하게 불어 집이 망가져서 할아버지가 보수를 해주고 계십니다. 할아버지가 집을 고치는 걸 바라보고 있는 집주인 얼룩고양이 보수가 끝나고 할아버지와 고양이들은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길고양이들은 집도 고쳐주고 먹이도 주는 할아버지가 고맙기만 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고양이에 이끌려 이곳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깔끔해진 집을 보며 마냥 즐거워 하는 하얀 고양이 오늘은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보기
더위를 먼저 느끼는 길고양이들 장마가 한창인 도쿄 오랫만의 맑은 날씨에 고양이 세마리가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왠지 힘들어보이는 길고양이들 식빵을 굽고 있는 고양이의 빵이 찌그러져있습니다. 사실 이날은 장마로 인한 높은 습도에 사우나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쁜 고양이가 지나가면 집중을 잘못 본 것 같습니다. 길 한가운데를 점령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고양이를 피해가고 고양이들은 가만히 길에 들어누어 있습니다. 길고양이이니까 대장고양이도 힘든듯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고 쓰러져 있습니다. 더워 죽겠다는 표정 대장이고 뭐고 더위에 지쳐 혀를 살짝 내밀고 맙니다. 더위에 살짝 혀를 내밀고 있는 길 고양이들 고양이들을 보는 재미에 더위가 한층 누그러든 느낌이 듭니다. 더보기
기치조우지의 오드아이 길 고양이 기치조우지의 검정 고양이  기치조우지의 얼룩 고양이 기치조우지의 오드아이 고양이 기치조우지의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살고 있는 오드아이 고양이 고양이 세마리가 사이좋게 공원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보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양이 1000만 돌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양이의 영상 조회수가 1000만을 돌파 하였습니다. 다시봐도 너무너무 재미있는 고양이 영상 일본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다루마상가 고론다(だるまさんが転んだ)라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 우리나라에 퍼진 놀이라고 하는데 왜 이름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라고 붙혔는지 궁금해 집니다. 아무튼 저 고양이 너무너무 귀여운것 같습니다. >. 더보기
고양이에게 풍선  우리집은 시장 골목의 책방 옆 매일 변함없이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가 지나가지 언제부터인지 고양이라고 불러지고 있어 내가 고양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 날 보고 야옹 이라고 말을 하면서 다가와 말을 하지 왜 야옹이라고 앞에서 떠드는지 모르겠어 자고 싶을 때 잠들고 나가고 싶을 때 돌아다니고 그래도 열심히 살고 있지 온힘을 다해서 누군가가 버린 담배 꽁초를 밟아 발바닥에 화상을 입었어 바보라고 욕을 하였지만 야옹이라고 들리나봐 울고 싶을 때 울고 쉬고 싶을 때 쉬고 그냥 그렇게 지켜보거나 내버려두었으면 좋겠어 (오오츠카 아이 고양이에게 풍선, 조금 다르게 번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