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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군마 나가노

자연을 즐기자~! 강에서 즐기는 노천온천 (쿠사츠 시라야키 온천) 최저요금으로 찾아간 쿠사츠 온천 2박3일의 일정이기 때문에 쿠사츠 한 곳에만 있기는 조금 아쉬운 것 같아 주변의 다른 온천을 찾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쿠사츠에서 가까우며 유명한 온천은 만자온천이 있었으나 유명한 온천보다는 남들이 잘 모르는 온천을 가보기로 하고 다른 온천을 찾았습니다. 지역 관광 잡지를 읽으며 쿠사츠의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 카페의 점원에게 괜찮은 주변에 온천이 없냐고 물어보니 역시나 만자온천, 유명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은 온천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수질이 쿠사츠 만큼 좋다고 하는 시리야키 온천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일본 최저가 온천 여행에 도전하다~!! (쿠사츠 온천, 오오루리 호텔) 시리야키 온천 (尻焼温泉) 쿠사츠에서 차로 25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전차역인 나가노하라쿠사츠이리.. 더보기
일본 최저가 온천 여행에 도전하다~!! (쿠사츠 온천, 오오루리 호텔) (여행의 시작, 이른 아침 버스를 타러 가는 도중 길 고양이를 만나다~~)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온천 따뜻한 온천 물에 몸을 푸욱 담그고 몸의 피로를 풀고 마음의 피로도 풀고 ~~ 그래 아무 생각없이 온천이나 가자! 하고 온천 예약사이트를 뒤져봅니다. 하지만 일본 온천이 가격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다가 작년에 갔었던 최저가 온천여행 [도쿄에서 최저가 온천여행을 다녀오다. ] 이 생각이 나서 이 곳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도쿄의 최저가 온천여행회사 오오루리 온천 시설과 숙박요금은 최저가는 아니지만 왕복 600엔의 저렴한 송영버스가 있기 때문에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서 거의 공짜나 다름 없는 가격이라 다 합쳐보면 이곳 만큼 저렴한 곳도 없습니다. 쿠사츠, 닛코, 시오바라,.. 더보기
온천마을에 눈이 내리면 (일본 3대 온천 쿠사츠 온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러 찾아간 일본의 유명 온천 쿠사츠 온천 2박3일간의 온천 여행의 마지막날 온천 마을에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온천 료칸의 두꺼운 이불 속에서 빠져나와 이슬이 송송 맺힌 창문을 열어보니 마을은 어제와 다른 새하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신난 강아지 처럼 서둘러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와 눈을 맞으며 거리를 걸어갑니다. 눈이 쌓여 한쪽 눈이 보이지 않게 된 너구리의 눈을 치료해 줍니다. 쿠사츠 온천의 명소인 유바타케 펄펄 끓는 온천 수가 흐르는 이곳에도 눈이 가득 합니다. 눈내린 산속에서 온천에 들어가보지 않은 사람은 온천에 관해서 이야기 하지 말라 눈이 내리고 난 다음은 마음이 따뜻해져서 인지 하나도 춥지 않습니다. (쿠사츠 온천은 분지이기 때문에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곳곳에 온천.. 더보기
일본의 대왕 백조 보트 (나가노현 시라카바코, 스와코) 나가노 여행의 마지막을 앞두고 다테시나 고원의 작은 호수인 시라카바호수(白樺湖)에 들렸습니다. 시라카바 호수는 둘레 3.8km, 총면적 36헥타르의 호수로 표고 1,416m의 높이에 위치한 인공호수입니다. 처음에는 농업용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 졌으나 주변경관이 아름다우며 (다테시나 고원), 스키, 보드의 리조트 시설이 들어서기 시작 인기의 관광지로 변모 하였고 여름에는 보트, 겨울은 스케이트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수 중앙의 전망대에서 다테시나 고원을 바라봅니다. 인공 호수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시라카바 호수 애니메이션의 한장면의 호수 같습니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가 생각납니다.) 겨울에는 호수가 꽁꽁얼어 빙어 낚시의 명소로 바뀐다고 합니다. 걸어가 보고 싶은 나무다리, 지금은 .. 더보기
마츠시로 료칸의 저녁식사 마츠시로 온천 마츠시로소 료칸에서 먹은 저녁식사입니다~~ 황금빛 온천 마츠시로 온천에서의 하루 걸음을 멈추게 하는 청개구리들, 나가노 여행 마츠시로  마츠시로소는 다른 료칸과는 다르게 하나씩 하나씩 요리가 나오지 않고 한번에 다 나왔습니다. 성격이 급한 우리나라 분들에게는 이렇게 처음에 다 나오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식사는 다다미 방에서 먹었는데 혼자서 먹으니 ㅠ.ㅠ TV를 틀어 놓고 보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어디나 빠지지 않고 나오는 회 동글동글 김말은 오징어회가 특이하고 맛있었습니다. 참치, 도미~~ 회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ㅎㅎㅎ 마를 갈아 만든 두부 입니다. 위에 연어알과 와사비가 탱글탱글 노자와나, 그리고.. 아마도 가지(겨자), 무 절임 계란, 당근 아스파라 고기말이, 버섯, .. 더보기
황금빛 온천 마츠시로 온천에서의 하루 마츠시로, 나가노현의 중심인 나가노시에서 가까운 작은 시골마을로 온천 수질이 좋은 황금온천인 마츠시로 온천이 유명한 곳입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도 관련되어 있는 곳으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에서~~ 걸음을 멈추게 하는 청개구리들, 나가노 여행 마츠시로 마츠시로는 나가노에서 30분 정도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에 나가노시에서 가까운 온천을 찾을 때 많이 이용하는 곳 입니다. 비교적 요금이 저렴하고 주변도 한적하여 나가노 여행중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입니다. 마츠시로에는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숙소는 마츠시로 로얄 호텔과 마츠시로소 두 곳 밖에 없기 때문에 숙박을 한다면 이곳 두 곳 중 한곳을 선택하면 좋을 것 입니다. 전 마츠시로소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마츠시로소는 요리가 맛있으며 가격이 저렴.. 더보기
걸음을 멈추게 하는 청개구리들, 나가노 여행 마츠시로  마츠시로소 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일찍 마츠시로 주변을 살펴보기 위해 거리로 나왔습니다. 마츠시로는 다케다 신겐, 사나다 가문등 일본역사에서 주로 등장하는 지역이며 7000여명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강제로 징용되어 마츠시로 대본영이라는 거대한 방공호를 만드는데 희생한 지역입니다. 1944년 일본이 패망하기 바로 전 궁지에 몰린 일본이 미국의 공습위험을 피하기 위해 대본영을 옮기게 되는데 바로 이곳, 마츠시로에 대본영을 옮기게 됩니다.. 마츠시로에는 천황과 대본영, 정부를 위한 3개의 지하호가 건설되는데 폭 4미터 높이 2.7미터를 기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마츠시로는 수도 동경의 해안선과 멀리 떨어져있고 지형이 암반으로 구성되었으며 풍부한 노동력과 지하에 방공호를 만들기 충분한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더보기
일본의 걷고 싶은 길, 도가쿠시의 삼나무 산책길 요즘 일본에서는 파워 스폿(power spot)이라는 영험한 기운이 있는 장소가 인기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파워 스폿을 찾아 여행을 다니고 합니다. 나가노 여행 중에도 파워 스폿으로 유명한 장소가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사가현의 명천 다케오 온천과 영험한 세 그루의 녹나무 (규슈 여행 1박 2일, 북큐슈 레일 패스 이용 추천, 파워 스폿) 폰카로 찍으면 소원을 들어주는 우물 이날 찾아간 곳은 나가노시의 도가쿠시 신사(戸隠神社)의 오쿠샤로 도가쿠시 신사의 가장 깊숙이 있는 신사 입니다. 힘의 신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입구에서 부터 약 2.2km의 직선 거리의 길이 아름다워 일본의 CF 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직선으로 곧게 나아 있는 길은 200~300m 가 고작인데 이곳은 약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