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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홋카이도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비에이 언덕을 오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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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가볍게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언덕을 오른다.



맑고 선선한 가을의 오후
비에이 언덕을 오른다.



사계의 정보관에서 빠져나와 역의 반대편인 비에이 언덕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중간에 수많은 자전거들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지만 베테랑 여행사 직원이 적어준 일정표 대로라면 가볍게 걸어 갈 수 있기에 천천히 걸었다.



아주 작은 철도 건널목을 지나 멀리 보이는 언덕으로 향했다.



마침 지나가고 있던 완만 열차 열차라고 하기 미안할 정도로 한량의 열차가 천천히 철길을 달리고 있었다.




비에이의 농기구들은 색깔이 아주 이뻤다. 풍경사진으로 유명한 지역이라 사진에 잘나오기 위해 몸단장을 했을까?



그렇게 30분을 걸었다. 언덕의 중간쯤을 오를때쯤 자전거를 빌릴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지만 다시 돌아가기에는 너무 많이 온것 같아 앞으로 앞으로



갈림길에는 항상 많은 안내판들이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었다. 



비에이 언덕의 결혼식장 이런 곳에서 결혼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 그것보다 상대를 찾는것이 우선이겠지?



쉐프의 사진관 



언덕위의 배 북극의 얼음이 모두 녹아 홋카이도가 물에 잠기면 사용하려고 모셔두고 있나보다 ^^0



이제부터 아무말 하지 않고 천천히 천천히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비에이 언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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