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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이맘 때면 생각나는 일본의 고급 온천료칸에서의 하루 오늘은 기후현의 멋진 온천 다쿠미노야도 미야마 오안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기후현의 오쿠히다 온천의 산기슭에 둘러싸여 자연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원천을 그대로 사용 몸을 담그면 은은한 연분홍색으로 물들게 됩니다. 온천 료칸의 입구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종업원 JR 다카야마 혼센 다카야마역에서 버스를타고 한시간 정도 히로유 온천역에서 내려 도보로 약 7분 정도 걸리는 곳 입니다. 리모델링 한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시설이 깔끔하고 세련되었으며 다양한 편이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료칸 로비에 들어갑니다. 나무바닥에 은은한 등불이 걷고 싶게 만들고 있습니다. 료칸의 정원을 감상하고 있는 털복숭이 곰돌이 차를 마시거나 잠깐 쉬어 갈 수 있는 북 카페 입니다. 료칸의 공동온천 입.. 더보기
일본 햄 복주머니의 햄과 소세지로 만든 요리 오늘은 일본 햄의 후쿠부쿠로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운데 복 자가 크게 적혀 있어 복 주머니라는 것을 확실히 알려 줍니다. 후회없는 그라니프 티셔츠의 후쿠부쿠로 일본의 후쿠부쿠로 문화 후회없는 무인양품 후쿠부쿠로 개봉기 새해 일본의 후쿠부쿠로 전쟁 복 주머니를 열어보니 햄과 소세지가 한가득 쏟아져 나왔습니다. 990엔의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일본햄의 대표 상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치킨햄 3개들이 그냥 따로 살려고 하면 300엔 정도 입니다. 맛있는 아라비키 소세지 2봉다리 뽀득뽀득 씹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아마도 개당 198엔? 298엔? 데미그라스 햄버거 스테이크 이것도 4~500엔 정도 하겠네요 맛있는 치킨 너겟 아마도 300엔 정도? 계란 담는 접시도 들어 있었습니다. 레시피 북도.. 더보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숨겨진 온천, 벳쇼 온천 일본 나가노의 유명한 온천 지역은 벳쇼 온천의 린센로 카시와야 벳소 (臨泉楼 柏屋別荘)에 도착했습니다. 목조 4층의 오래된 건물로 일본의 유명 작가들이 오랫동안 이곳에 묵으면서 작품을 집필하였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별장의 주인인 요시야 사이토씨 자신의 캐릭터를 여관의 마스코트로 이용 소소한 재미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자갈밭을 천천히 걸어 료칸안으로 들어갑니다. 료칸의 로비 보통 료칸은 오카미상(여주인)이 나와서 맞이하는데 이곳은 주인 아저씨께서 직접 나와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방에 들어가기전 이곳에 않아 진달래 차를 마시면서 대기를 합니다. 이곳에서 입을 유카타는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 색상을 고를 수 있습니다. 고민하는 손님 유카타를 고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 일지 모르겠습니다. 역사가 오래되고 유.. 더보기
후회없는 무인양품 후쿠부쿠로 개봉기 새해가 밝아오면 언제나 그렇듯이 일본은 한바탕 후쿠부쿠로와 세일로 전쟁이 벌어집니다. 새해 일본의 후쿠부쿠로 전쟁 수 많은 후쿠부쿠로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후쿠부쿠로 중에 하나인 무지루시, 무인양품의 후쿠부쿠로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무지루시의 후쿠부쿠로는 문구류 1,000엔, 뷰티 1,000엔 아기용 1,500엔 거실용 2,000엔 신사 3,000엔 숙녀 3,000엔 등 다양한 상품이 있으며 투명 비닐에 담겨 있어 내용물이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가 구입한 무지루시의 후쿠부쿠로는 헬스&뷰티, 문구 2종류로 우선 헬스&뷰티의 후쿠부쿠로를 열어 보겠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알 수 없는 상품들로 가득합니다. 우선 샤워 타올과 난방용 용기 (뜨거운 물 집어 넣는.. 이름이..) 수면 양말과 구두 케이스.. 더보기
어플을 이용하여 좀더 여유로운 여행을, 도쿄 기치죠지 여행노트 안녕하세요 내 손안의 작은 여행이야기 여행 노트, 기치죠지의 기획 및 컨텐츠 담당을 맞은 베쯔니 입니다. 이번 기치죠지 편이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 아이폰 여행 카테고리의 인기 유료 어플에 등록 되었습니다. 여행 노트 어플을 구입해 주신 분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수 많은 도쿄의 관광지 중 한 지역만 골라 소개 하는 것은 여러권 가이드 북 제작에 참여한 경험자로서는 조금은 무리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플의 특성을 최대 한 살리고 겉핥기에 끝나는 안내보다는 한 곳이라도 제대로 안내를 해보자 하고 콘텐츠가 풍부한 기치죠지를 골라 어플 제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시행착오도 많았고 생각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점도 있었지만 한번 찍어내고 오랫동안 개정이 되지 않는 책과는 다르게 개선사항.. 더보기
혼자가도 즐거운 지유가오카 카페 원(ONE) 도쿄의 중산층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지유가오카, 전업주부이며 여유로운 지유가오카의 주부들의 달콤한 욕구를 충족 시켜주기 위해 수 많은 카페와 스위츠 가게들이 들어서기 시작하였으며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이름 있는 가게들이 하나 둘 씩 생겨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유가오카의 한가로운 거리를 걷다 문득 고개를 들어 하얀 글씨들이 적혀 있는 창가를 보며 언젠가 한번은 가봐야지 하며 돌아옵니다. 일년이 지난 어느날 다시 한번 지유가오카에 찾아오게 되고 머리속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기억을 되살리며 거리를 걷다 방긋운고 있는 카페의 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카페에 오르는 계단의 입구에는 이쁜 비닐우산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고 계단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입구를 향해 걸어 올라갑니다. 낮설지만 포근.. 더보기
일본에서 만난 길 고양이에게 보내는 사진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시마바라에서 만난 또 한마리의 길 고양이 시크한 검정 길냥이 입니다. 아래는 시마바라의 간단한 소개와 그동안 소개했던 시마바라의 길고양이 입니다. 고양이가 가르쳐준 요가의 한동작 부동자세의 코 점박이 길 고양이 스티로폼으로 만든 따뜻한 집에서 살고 있는 시마바라의 검정 길 고양이(집이 있으니까 집 고양이?) 어제 내린 비로 집에 이상이 없나 살펴 보고 있는 중입니다. 몰래 다가가 사진을 찍고 있으니 찰칵 하는 소리를 듣고 무서운 눈으로 처다봅니다. 아니 아저씨는 남의 집을 왜 찍고 있어요 하는 표정으로 냐옹냐옹 거립니다. 집 찍는게 아니라고 둘러대 보았지만 길 고양이의 눈을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카메라를 들고 있자 아니 이 아저씨가 보자보자하니까 하며 성큼성큼 다가 .. 더보기
부동자세의 코 점박이 길 고양이  오늘은 시마바라에서 만난 코 점박이 길고양이 이야기 입니다. 시마바라는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의 시골 항구 마을로 화산지대인 운젠과 가까워 해안의 온천마을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마을의 수로에 잉어들이 살정도로 물이 깨끗한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물도 많고 물고기(잉어) 도 많아 길 고양이들이 많이살고 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리를 걷다보면 쉽게 길 고양이를 만나 볼 수 있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들려 봄직한 마을 입니다. 시마바라에는 반나절 밖에 있지 않았지만 길 고양이만 10마리 이상 보았을 만큼 길 고양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만난 부동자세의 길 고양이 입니다. 옆에도 길 고양이가 한마리 있었기 때문에 다른 길 고양이를 찍느라 10분 정도 머물러 있었지만 꼼짝 않고 같은 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