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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일본여행 유후인과 가까운 소소한 온천 마을 유노히라 JUST GO 규슈 책을 쓰기 위해 규슈를 한 달 정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수 많은 관광지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났으며 숨어있었던 아니 내가 몰랐던 멋진 곳들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한 곳인 유노히라湯平 는 오이타현의 깊은 산골짜기의 계곡 온천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소소한 풍경이 많아 종종 생각이 납니다. 유노히라는 유후인과 벳푸 사이의 계곡 온천으로 JR열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유후인과 벳푸와는 달리 사람이 많지 않아 소소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오래전 조용하던 구로카와 온천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가끔 열차가 찾아오는 유노히라역 우후인이나 벳푸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20~30분 정도 걸리며 역장이 없는 무인 역 입니다. 유노히라 역의 대합실 이곳에서 조용히 열차를 기다리는 것 .. 더보기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지, 일본 소도시 여행 시골마을 항구 우스키항 오렌지 페리 일본 소도시 여행 규슈의 시골마을 항구 우스키항(臼杵港) 일본 소도시 여행 중 들린 규슈의 작은 시골 마을 우스키 규슈 동쪽 해안가 중간쯤의 항구 도시로 국제공항과는 거리가 있고 규슈의 인기 관광지와도 거리가 멀어 쉽게 찾을 수 없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벳푸, 오이타에서 가깝다고 하나 차나 열차로 1시간 정도 거리라서 좀 처럼 찾기 힘든 곳이지만 최근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지로 나와 찾아가 보았습니다. 우스키는 복어로 유명하고, 옛 성하마을 거리, 고양이 신사, 우스키 대불들 은근 볼거리 많은 곳이라 규슈 렌터카 여행을 한다면 살짝 들려봐도 좋을 것 입니다. 우스키 항은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스즈메가 의자가 되어 버린 쇼타와 함께 다이진 고양이를 쫒아가는 장면에서 배로 .. 더보기
우레시노 온천 2박3일 여행, 반딧불이, 그랜드 호요 5월의 마지막 날 반딧불이를 만나고 규슈올레 길을 걷기 위해 일본 3대 피부미인 온천인 우레시노 온천 마을에 찾아갔습니다. 공항은 인천 - 사가 공항을 이용하였고 11명이 함께 이동을 하였기 때문에 우레시노 온천 리무진 택시와 렌터카를 대여 하였습니다. (사가공항에서 우레시노 온천까지는 한 번에 갈 수 있는 대중교통편이 없기 때문에 예약제인 온천 리무진 택시를 이용합니다. 온천 리무진 택시가 10인승 이기 때문에 일행의 반은 리무진 택시로 반은 렌터카로 이동하였습니다.) 경차를 빌리면 1일 24시간 2,000엔 요금제가 있었지만 인원수가 많아서 미니웨건을 빌렸습니다. 회사는 닛산 렌터카를 이용하였고 차종은 세레나 요금은 48시간 29,400엔, 기름 값 4,000엔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1시간 쯤 달려.. 더보기
규슈올레 길 걷고 일본 온천 즐기기, 놀멍쉬멍 힐링 여행 (히라도, 다케오, 후쿠오카) 규슈 힐링 여행 규슈 올레 길 걷기와 규슈 온천, 먹고찍고 여행으로 후쿠오카(福岡), 히라도(平戸), 가라츠(唐津), 다케오(武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먹찍여행은 종전의 먹찍여행과는 조금 다르게 최대한 자유롭고 여유롭게 둘러보았으며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힐링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전용 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다자이후(大宰府)입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일본 최고의 학문의 신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 道眞)를 모시는 신사로 입시철이면 합격을 기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 곳 입니다. 텐만구의 입구인 오모테산도에는 수 많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으며 경내에는 약 6,000 그루의 매화나무와 창포 등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합니다. 텐만구의 입구에는.. 더보기
온천에서 술 한 잔 후쿠오카 와키타 온천 난스이가쿠 료칸 후쿠오카에서 찾은 매력적인 온천 와키타 온천脇田温泉 규슈의 온천은 유후인, 벳푸, 우레시노, 구로카와등 유명한 온천이 많습니다. 이에 비해 후쿠오카에는 유명한 온천이 없어 온천과 관련이 없는 도시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괜찮은 온천 두 곳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바로 후쿠오카와 기타큐슈의 사이에 있는 온천, 와키타 온천 입니다. 와키타 온천은 후쿠오카 하카타博多 에서 버스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온천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숙박을 할 경우 하카타에서 열차로 35분 정도 걸리는 JR 아카마赤間 역까지 송영을 해 줍니다. (예약 필요) 와키타 온천에서의 숙박은 난스이가쿠楠水閣 라는 온천 료칸에서 하였고 난스이가쿠 앞에는 버스 정거장이 있었습니다. 가을의 끝 무렵에 찾은 와키타 온.. 더보기
일본온천 마을 여행, 벳푸의 온천 지옥 선물 세트, 가마도 지옥 벳푸 온천 지옥 순례, 바다처럼 넓은 우미지옥을 둘러보고 나서 찾은 곳은 바로 아래에 있는 가마도지옥かまど地獄 입니다. 벳푸온천과 지옥 순례에 관한 설명은 우미지옥 포스팅에서 소개하였습니다. 온천에 핀 연꽃, 벳푸 온천지옥 순례, 바다지옥(우미지옥) 가마도 지옥은 부뚜막 지옥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지역의 가마도 하치만구 제사 때 제단에 올릴 밥을 온천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를 이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부뚜막 지옥이라고 불리며 1~7번지로 구간을 나누어 두며 각각 다른 지옥이 있는 곳 입니다. 도깨비가 안내하는 가마도 지옥의 입구 입구 근처의 7번지에는 꽃이 가득한 화단과 종이 있으며 종을 울리면 도깨비가 행복을 가져다 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행복의 종 종을 여러번 울리면 도깨비가 화를 낼지도 모른다고... 더보기
[대마도 여행] 부모님과 함께한 1박2일 대마도 여행 (히타카츠 ~ 이즈하라) 8월의 어느 뜨거운 여름날 부모님을 모시고 대마도에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비행기를 오래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얼마전 부모님이 부산으로 이사를 하셨기 때문에 부산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갈 수 있는 해외여행인 대마도를 여행지로 선택하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일본을 돌아보았고 작은 대마도에 뭐 볼께 있을까 걱정을 하였지만 막상 대마도에 도착해보니 곳곳에 즐거움이 숨어 있었습니다. 언제나 여행사의 도움 없이 모든 스케쥴과 티켓팅을 하였지만 이번엔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것이고 인원이 늘어나니 생각보다 일이 늘어 여행사를 통하여 예약을 하였습니다. 여행사는 일본(규슈)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호시투어 에서 예약을 하였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대응에 만족이었습니다. 다녀..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 2박3일 유후인 여행, 유노츠보 거리를 걷다, 고양이를 만나다. 온천과 고양이 거리 곳곳에서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온천 마을의 풍경속으로 녹아듭니다. 후쿠오카 여행, 2박3일 유후인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온천 마을 중 하나인 유후인由布院 유후인 온천의 거리를 걷다, 마주친 고양이들을 소개합니다. 유후인은 일본 규슈 오이타현의 온천 중 한 곳으로 벳푸, 구로카와 와 함께 한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온천 중 하나 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온천으로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아기자기한 잡화와 달콤한 스위트를 파는 가게가 모여있는 상점가가 인기입니다. 유후인은 유후인 역에서 긴린코 호수 까지의 길에 상점들이 많이 모여 있으며 그 주변 곳곳에 온천과 온천료칸들이 모여 있습니다. 유후인에서 고양이를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