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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특집

먹고찍고 나고야, 나고야 먹방 여행 그리고 나바나노사토 일루미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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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찍고 나고야 여행

2박3일 봄 벚꽃과 일루미네이션을 보기 위해 나고야 여행을 떠났습니다.


나고야 벚꽃 포스팅

성과 벚꽃이 만드는 그림, 나고야 성, 이누야마 성 벚꽃여행






일본 나고야 인근의 작은 섬 나가시마長島 일본 중부의 기소 강과 나가라 강의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섬으로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본 미에三重 현에 속하며 섬에는 온천과 리조트, 아울렛이 있어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 입니다.  






섬의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나가시마 리조트에는 나바나노사토, 베고니아 정원, 온천, 호텔, 놀이동산 등이 있어 하루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곳 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나바나노사토なばなの里에 일루미네이션 이벤트가 열리며 이는 일본 최대급이라고 합니다.






4~5월의 나바나노사토는 낮에는 꽃과 정원, 밤에는 일루미네이션이 아름답기 때문에

해가 떨어지기 시작 할 때 쯤 이곳을 찾으면 낮과 밤의 두 가지 아름다움을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 기운 가득한 나바나노사토

곳곳에 벚꽃을 비롯 화려한 꽃들이 활짝 피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해가 지고나면 라이트업이 시작되어 더욱 빛나는 나바나노 사토의 정원






나바나노사토 한 가운데에는 후지산 모양의 놀이기구 같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라이트 업으로 빛을 받은 벚꽃과 후지산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면 이외같이 나바나노사토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일루미네이션이 한창인 나바나노사토의 전망






나바나노사토 한편에는 빛의 터널이 설치되 있습니다. 

5시~6시 사이에 점등식이 있으며 카운트 다운이 끝나면 일제히 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나바나노사토의 빛의 터널

이날은 조금 늦은 6시30분에 점등식이 있었습니다.






오전에 비가 내려 바닥에 고인 물에도 불이 발혀졌습니다.






반짝이는 전구가 일그러지 않도록 물을 피해 조심조심






점등식이 끝나면 기다리던 사람들이 빛의 터널을 감상하기 위해 일제히 걸어옵니다.






빛의 터널 끝에는 아름다운 벚꽃 나무가






일루미네이션과 벚꽃이 만나 만들어내는 화려함






수십만개의 LED 전구가 만들어내는 빛의 풍경은 환상적입니다.






일루미네이션의 끝에는 나바나노사토 일루미네이션의 하이라이트인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일루미네이션






스위스의 마테호른 산을 배경으로 알프스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의 풍경이 일루미네이션으로 반짝입니다.






봄이 되어 벚꽃이 흩날리는 알프스






쏱아지는 벚꽃 비를 맞으며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와 피터가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클라라는 아퍼서 집에....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일루미네이션 옆에는 화려한 장미 정원이 있습니다.






수만 송이의 툴립 사이를 향기로운 걸음으로 빠져나갑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일루미네이션 터널이 있으며

아까와 다르게 파란빛이 가득한 청의 세계를 지납니다.






파랑에서 하양으로 계속해서 변하는 일루미네이션

바다속을 걷고 있는 착각에 빠져듭니다.






일루미네이션도 아름답지만 곳곳에 라이트업을 한 정원의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일루미네이션과 호수가 만드는 풍경






잔잔한 나바나노사토의 호수에 빛의 물결을 만들어 냅니다.






거울같이 투명한 나바나노사토의 호수






특히 온천가는 길에 놓여있는 다리의 풍경은 영화속의 한 장면 같습니다.






나바나노사토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1,000원 쿠폰이 들어 있는데

이는 나바나노사토 내의 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어 쿠폰을 이용해 저녁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다시 한 번 나바나노사토의 정원을 걸었습니다.

같은 풍경이지만 배고플 때와 배부를 때가 조금은 다른 느낌

배가 부르니 왠지 풍경도 따뜻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빛을 받아 밤에 더 아름다운 꽃들






나바나노사토 일루미네이션은 따뜻한 4~5월에도 볼 수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나바나노사토를 보고 난 다음 날

본격적인 나고야 쇼핑과 먹방 시작


나고야의 명물 장어를 이용한 장어 초밥






오스 상점가에서 먹은 초밥세트






오스 상점가는 나고야 최대 규모의 아케이드 상가로 수 많은 상점들이 모여있는 곳 입니다.

맛집도 많이 모여 있으며 특히 길거리의 군것질 거리가 많습니다.






그중 하나인 가라아게唐揚げ, 닭 튀김요리로 순살 치킨을 생각하면 됩니다.

그 중에서도 대만의 닭 튀김 요리가 이곳 오스 상점가에서는 명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스 상점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나고야의 명물 된장 돈까스

미소카츠 야바톤矢場とん 에서 먹은 돈까스로 안심(히레) 돈까스가 아주 맛있습니다.

저온에서 살짝 튀겨내어 남아있는 열로 안쪽의 고기를 익혀내어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소스를 와서 뿌려주는데 부먹보다는 찍먹이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소스가 좀 짬)






식사를 하고 나선 디저트 타임

나고야 역 앞의 미들랜드 스퀘어 지하에 있는 샬롱 드 몽슈슈






디저트도 골라 먹는 재미가 뭘 먼저 집어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몽슈슈의 부드러운 롤케이크

딸기가 제철이라 딸기를 이용한 케이크가 많이 보입니다.






딸기딸기한 딸기 파르페 맛도 딸기딸기합니다.






그리고 나고야 역에 파는 귀여운 병아리 피요링

귀여운 겉모습 안에는 부드러운 푸딩이 가득차 있습니다.


처음 한 입이 고민되는 디저트 그 이후에는 맛있게 ㅎㅎ






맛있는 요리와 디저트로 가득찬 배를 꺼트리기 위해

나고야 사카에 거리를 걸으며 쇼핑을 즐깁니다.






사카에 거리 한 가운데 위치한 프랑프랑






사고 싶은 접시가 가득, 면세도 되서 많이 사고 싶지만 무겁고 깨지기 때문에 구경만 살짝 합니다.






올해는 고양이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고양이는 꼭 사야되는데 고민고민






올 봄 식기들은 더욱 이쁘고 화려한 것 같습니다.

해마다 같은 생각이 들지만요





한보따리 구매를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2층도 보고 나왔어야 하는데....





나고야 사카에 라식 1층에 위치한 꼼데 갸르송 매장

저번 나고야 취재 때는 재고가 많아 다음에 사야지 하면서 다시 왔는데

그 사이에 중국의 명절이 있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싹 쓸어가 버렸습니다.


신제품이 있다면 일단 구매부터 해야되는 아이템

꼼데 갸르송 새로운 브랜드인 꼼데 블랙이 뒷편 매장에 위치해 있으니 같이 둘러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나고야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디저트인 하브스

나고야 본점






하브스는 본점에 가려다가 실패하고 라식 쇼핑몰 2층에 있는 지점에 들렸습니다.

라식 2층의 하브스가 위치가 좋고 새로 생겨 인기가 좋았습니다. 본점 보다 조금더 기다려야 합니다.






하브스에서는 우선 밀페유케잌 부터 한 조각






계절 한 정 딸기 케이크






하브스의 케이크는 따뜻한 차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쪼르륵






하브스의 케이크가 맛있는 이유 중 하나로

케이크를 미리 컷팅해 놓지 않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컷팅해서 나가기 때문에 촉촉한 옆면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연 인기 1위의 밀페유 케이크

밀크 크레페


한 번 맛을 보게 된다면 다음에도 또 찾게 되는 마법의 케이크






디저트를 먹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습니다.

나고야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인근의 오아시스 21로 이동합니다.






나고야 TV 타워와 오아시스 21 위에 고인 물이 만드는 잔잔한 야경






일본의 신입사원들이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촬영을 하는데 아무리 찍어도 타이밍이 안맞아 수 십번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비협조적인 분도 한 분 보입니다.






저녁은 따끈한 카레 우동

나고야는 키시멘이라는 면요리가 유명하며 다양한 국물에 넣어 먹습니다.

칼국수와 비슷한 느낌으로 면이 뿔기 때문에 왠만하면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먹고찍고 또 먹고 또 찍고

나고야의 마지막은 자칭 세계의 야마짱이라는 닭날개 튀김 전문점에서

데바사키手羽先, 닭날개 튀김을 사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세계에 널리 알려진 닭날개 튀김이라고 하나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면 가져가기 좋게 종이 포장을 해서 줍니다.

우리의 치맥과 비슷한 느낌의 나고야 닭날개 튀김






날개만 가득 짭쪼롬한게 맥주 안주로 딱입니다.


오늘 너무 많이 먹은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가볍게 한 잔 배부르게 나고야의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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