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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에노시마 하코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배경 마을 가마쿠라, 에노시마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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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영화를 보고 나서 이야기의 배경이 된 곳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영화의 배경지는 크게 두 곳으로 나뉩니다. 

네 자매가 함께 살아가는 바닷가 마을인 가마쿠라(에노시마) 그리고 아버지의 장례식과 막내인 스즈가 살고 있었던 마을 야마카타

 

 

 

 

 

야마카타는 영화의 초반 자매들의 아버지의 장례식이 있던 곳으로 자매들은 카지카자와온센河鹿沢温泉 역으로 찾아 갑니다.

하지만 이곳은 사실 야마카타가 아닌 도쿄 북부의 토치기현으로 카지카자와온센 역은 도치기의 아시오足尾 역

이들이 타고 갔었던 빨간 열차는 와타라세케이코쿠테츠도わたらせ渓谷鐵道 (와타라세 협곡열차) 입니다.

또한 이들이 숙박하였던 료칸은 또 다른 동네인 좀더 북쪽인 이와테현의 나마리온천鉛温泉 후시미료칸藤三旅館 이고요

 

 

 

 

 

요 동네들은 아직 제가 가보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조만간 기회가 되면 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과 함께 영화속 한 장면을 찍어보고 싶습니다.

 

 

 

 

 

장소를 바꾸어 영화의 주 배경지인 가마쿠라(에노시마)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지역은 쇼난湘南, 상남이라고 불리는 지역으로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자 수 많은 영화의 배경지로 인기가 높은 곳 입니다.

만화 상남 2인조의 상남이 바로 이 지역이며,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영화 핑퐁, 에노시마 프리즘 드라마 태양의 노래, 나가레보시(유성) 등등 수 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곳 입니다.

 

 

 

 

 

 

만화 슬램덩크의 성지이기도한 에노시마

 

 

 

 

 

우선 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열차는 에노시마와 가마쿠라를 연결하는 에노덴江ノ電 입니다.

주인공들이 출퇴근 할거나 이동을 할 때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었습니다.

 

 

 

 

 

 

초록의 열차 에노덴, 한량 혹은 두량의 작은 노면열차로 해안선을 따라 운행하는 열차입니다.

 

 

 

 

 

해변을 따라 달리는 에노덴 열차 

바다와 가마쿠라의 소소한 풍경을 살펴보기에 좋습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대부분의 촬영지를 다니기 때문에 나중에 여행하실 때 이 열차를 타고 둘러보면 좋겠지요

 

 

 

 

 

여자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남자는 슬램덩크

연인이 함께 찾아도 좋을 에노시마와 가마쿠라

 

 

 

 

 

슬램덩크의 북산고 농구부가 특훈을 하던 곳

나가사와 마사미의 직장 상사인 카세 료와 함께 타며 이야기를 나누던 에노덴 열차 안

짧게 등장하지만 카세 료의 연기는 정말 군더더기 없이 담백합니다. 

또 한 명의 남자 배우인 첫째 언니 아야세 하루카의 남자친구인 츠즈미 신이치의 연기도 인상적이였고요 

 

 

 

 

 

타면 탈 수록 숨어있는 매력을 찾을 수 있는 에노덴 열차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바닷가 마을이 배경으로 항구와 해변이 계속 등장합니다.

뱅어잡이 배를 기다리던 이곳은 에노시마의 항구

에노시마를 주변으로 주변의 해수욕장인 유이가하마由比ガ浜, 시치리가하마七里ガ浜가 등장합니다. 

이곳들은 해수욕장으로 유명하여 여름이 되면 도쿄에서 온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사진의 해변은 에노덴 가마쿠라고교앞 역의 해변

 

 

 

 

 

스즈가 친구들과 함께 배를 타고 불꽃놀이를 감상하던 곳이 이 해변이며

이곳의 불꽃놀이는 여름과 가을에 펼쳐집니다.

 

 

 

 

 

에노시마의 불꽃놀이

 

 

 

 

 

전 가을에 찾아가서 가마쿠라고교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에노시마 주변에서 불꽃이 터지는데 그 주변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때가 되면 스즈처럼 유카타를 입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에노덴 역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주인공들이 살고 있던 곳은 고쿠라쿠지極楽寺 역

아야세 하루카가 남자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던 와다츠카和田塚 역 등이 등장합니다.

사진은 에노시마 역

 

 

 

 

 

영화의 대부분은 고쿠라쿠지 역 주변에서 촬영하였으며 

가마쿠라의 신사와 절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가마쿠라의 거리 풍경

 

 

 

 

 

자매들이 걷던 길

절은 어머니와 함께 묘지를 찾았던 고쿠라쿠지極楽寺, 장례식이 열리던 하세데라長谷寺 등에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스즈가 남자친구와 함께 자전거를 타며 벚꽃을 즐기던 곳은

이 지역이 아닌 시즈오카 누마즈沼津 의 아시타카코우이키코우엔愛鷹広域公園

남자친구의 행동과 대사를 보며 풋풋함에 가볍게 미소짓게 만들던 장면들

 

 

 

 

 

배경지에서 살짝 벗어나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나오는 요리를 살펴보면

스즈가 아버지의 기억과 함께 맛있게 먹었던 시라스동(뱅어 덮밥)은 에노시마의 명물로 에노시마 어디에 가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요렇게 생으로 팔고, 튀겨서도 팔고 쪄서도 팔고

에노시마의 명물인 시라스(뱅어)

 

 

 

 

 

아버지의 기억을 다시 한 번 생각나게 하는 시라스 토스트

 

 

 

 

 

에노시마에서는 당연한 요리로 토스트 뿐이 아니라 피자도 이렇게 만들어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 나왔던 식당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나가사와 마사미의 데이트 장소인 카페는 The organic & Hemp Style Cafe & Bar 마고코로麻心

자매들에게 추억의 레스토랑이자 병으로 죽게되는 아주머니의 가게인 분자쇼쿠도 文佐食堂 (이때 살짝 눈물이 ㅠ.ㅠ)

그 동생이 운영하던 카페 비치 버핀 안도 이즈 Beach Muffin @ 逗子 (개인적으로 이분 연기가 인상적이였습니다. 배우는 릴리 프랭키)

이 가게들은 가마쿠라, 에노시마 주변에 있으며 아직 가보지 못해서 아쉽게도 사진이 없습니다. (조만간 한 번)

 

 

 

 

 

영화에서도 아름답지만 직접 가보면 더욱 멋진 곳 가마쿠라

 

 

 

 

 

귀여운 스즈의 추억의 장소를 둘러보는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가마쿠라, 에노시마에는 스즈와 같은 순박한 소녀들도 많고

 

 

 

 

 

스즈의 언니들과 같은 미인들도 많았었습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혹은 슬램덩크의 한 장면 속으로

 

 

 

 

 

영화 속 주인공들이 걷던 해변, 가마쿠라 에노시마의 해변을 사진으로 먼저 둘러보겠습니다.

 

 

 

 

 

서핑의 명소이기도 한 이 지역의 해변들

 

 

 

 

 

사진은 영화를 생각하며 지금까지 보정과는 다르게 해 보았습니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배경지

에노시마 가마쿠라

 

조만간 배경지를 전부 둘러 보고 영화속 요리들을 먹고 올까 합니다.

1박2일 코스로 가능할 것 같은데 함께 여행으로 떠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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