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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규슈

[사가 여행] 오징어 한 마리를 통째로, 사가 요부코의 명물 이카츠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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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사가(佐賀)현, 요부코(呼子)의 명물인 이카츠쿠리(イカ活造り, 오징어 회)를 맛보기 위해 가라쓰(唐津)의 한 식당에 들렸습니다.
규슈 올레 길을 걷고 나서 점심으로 찾아간 가게로 규슈올레 가라쓰 코스의 스타트 지점에 위치해 있는 가게 입니다.

 초록의 녹차 밭과 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걷다, 규슈올레 우레시노 코스 


 



인원이 많아 한 가득 담겨 나온 오징어 회, 보기만 해도 푸짐해 보입니다.


 



오징어 한 마리를 그대로 회를 떠서 속이 보이게 나오는 이카츠쿠리, 사가현 요부코의 명물이자 이렇게 회를 뜨는 것도 기술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좀더 얇게 회를 떠서 나오지만 이날은 단체에 갑자기 찾아갔기 때문에 조금은 두껍게 썰어져 나왔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명물인 오징어 만두(いか饅頭, 이카만쥬), 오징어 살이 꽉 차 있는 만두로 겨자에 찍어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저희 테이블에도 이카츠쿠리가 한 상 가득 차려졌습니다.


 



사실 이카츠쿠리에 사용되는 오징어는 오징어라고 하기에는 조금 작은, 아마도 한치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일본은 종류에 상관 없이 대부분 오징어는 이카(烏賊、イカ)라고 불리우기 때문에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바로 잡아 나온 오징어 회는 꿀 맛, 입에서 살살 녹아들어갑니다.


 



조금 더 가늘게 썰어졌으면 좋았을 텐데요, 가라쓰, 요부코 지역에는 이카츠쿠리 가게들이 많이 있고 전문으로 하는 가게에서는 아주 가늘게 썰어져 나온다고 합니다.


 



규슈의 진한 간장에 찍어 입안으로 쏙


 



오징어 회를 먹고 남은 부분(다리 부위)는 주방으로 가져가서 이렇게 바로 튀겨 줍니다.


 



바로 튀긴 오징어 튀김은!!, 전 애들 입맛인지 튀김이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튀김은 튀김용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아까의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요

이카츠쿠리는 이 지역의 특산 물이기 때문에 일본 각 지역에서 요리를 맛보기 위해 찾아온다고 합니다.
사가현의 규슈 올레 길을 걷고 먹으면 더욱 맛있는 오징어 회, 이카츠쿠리
규슈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모모야마테이 카이쥬 (桃山亭 海舟) 

전화 : 0955-82-4545
주소 : 佐賀県唐津市鎮西町名護屋1859
시간 : 11:00~20:00
http://www.yu-netkita.com/kais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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