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올해는 일본이 아닌 서울에서 벚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의 일처리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둘러보게 된 서울의 벚꽃, 석촌 호수와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
여의도는 정말 오랫만에 들렸더니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IFC몰 이라는 대형 쇼핑센터도 생기고요
여의도에서 벚꽃을 보고, IFC몰에서 쇼핑도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 저녁이 되었고 많이 걸었더니 배가 많이 고파 고기를 먹으로 여의도의 한식 레스토랑인 만가옥에 들렸습니다.
만가옥은 불고기, 평양냉면 전문인 한식 레스토랑으로 MBC 건물 뒷편 여의 쇼핑센터 2층에 있습니다.
IFC몰에서 걸어서 7분 여의나루 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립니다.
처음에는 6시에 예약을 하려고 하였으나 단체 손님이 있다고 하여 7시 30분으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깔끔하고 넓어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
주문한 메뉴는 한우 숯불 불고기 세트
마침 할인도 하고 있어 조금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룸이 있어 따로 조용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회식을 하거나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분위기
저도 예약을 하고 가서 따로 분리된 룸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공간도 넓어 넓찍넓찍 편하게 앉아서 주문을 합니다.
기본으로 나왔던 8가지 반찬 입니다.
물 김치, 김치, 파 김치, 무채, 홍어무침, 고추, 브로콜리, 상추 샐러드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칠리 새우
메뉴 중 하나였던 육원전 입니다.
육원전은 두부와 소고기, 계란, 파, 마늘 등이 들어간 고기전, 한 마디로 동그랑땡입니다.
의외로 담백하고 고소하여 맛있었습니다.
다음은 불고기가 등장
불고기는 상당히 얇게 썰어져있고 양념에 재워두지 않고 주문을 하면 양념을 하여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쥬얼도 좀 더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고기는 안심살을 사용하지 않고 등심살을 사용하여 부드럽다고 합니다.
불고기와 함께 나온 계란, 왜 불고기에 계란이?
고기는 직원분이 알아서 잘 구워 주십니다.
재워두지 않고 바로 양념해서 오기 때문에 먹어보고 싱거우면 말해달라고 합니다.
불고기가 불판에 올려지는 소리
참 먹음직스러운 소리
가지런히 고기를 불판 중앙에 올려두면 연기가 피어오르며 잘 익어갑니다.
고기는 숯불로 익히며 가스 곤로 위에 숯이 있기 때문에 숯을 갈지 않아도 되서 편리합니다.
계란을 어디에 쓰는가 했더니 깨서 육수에 넣어줍니다.
부글부글, 지글지글 맛있게 익어가는 불고기
뒤집어서 먹기 좋게 컷팅
육수에 살짝 담구어 익혀줍니다.
잘 익은 불고기를 다시 중앙에 가지런히
버섯과 파도 올려 보기 좋게
이제 먹기만 하면 됩니다.
버섯과 함께 한 젓가락
직원분의 설명처럼 상당히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짜지 않고 담백하고요
정신없이 고기를 먹고 나니 이번엔 메밀면을 가져옵니다.
불고기에 당면이 아니고 메밀면?
메밀을 이렇게 불고기 육수에 넣고 끓여 먹습니다.
메밀면은 익혀서 나와 바로 먹어도 됩니다.
불고기 육수 메밀 소바를 먹는 느낌? 일본에서 비슷한 소바를 많이 먹어보아 익숙한 맛입니다.
메밀은 소화도 잘 되니까 후루룩 다 먹어버렸습니다.
메밀면도 밀가루보다 메밀이 더 많이 든 면을 사용하는 것 같앗습니다.
고소하고 입안에서 잘 부서지고
아까 투입한 계란은 이렇게 반숙 처럼 익었습니다.
뭔가 일본 라멘집에서 먹는 아지츠키 다마고? 의 불고기 맛 계란을 먹는 듯한 느낌
상당히 맛있습니다.
그리고 식사로 냉면과 밥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면은 냉면, 물냉면, 밥은 된장찌게와 같이 나옵니다.
된장 찌게도 구수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고기집이라서 그런지 된장 찌게 않에 들어가 있는 고기도 아주 맛있었고요
냉면은 메밀면을 사용하는 평양면옥의 냉면 맛 입니다. 좀 더 면에 메밀이 더 많이 사용된 느낌이고요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 구경하고 먹은 만가옥의 맛있는 육수 불고기 정식
런치를 이용하면 15,000원으로 더욱 저렴하니 벛꽃놀이나 IFC몰 쇼핑 후 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