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정직한 회사원 론 고양이는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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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고텐마쵸(小天馬町)의 공구점의 고양이 론
공구점의 영업, 홍보 사원으로 오늘도 손님들을 열심히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고텐마쵸역에서 2분 정도 걸리는 길가의 사야마라는 작은 공구점의 고양이 직원





하지만 최근 사장님과의 사이가 좋지않고 
고민이 많아 자꾸 살이 찐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이름은 론
나이는 11세로 고양이 나이로는 정년퇴직을 해도 좋을 나이입니다.
몸무게가 8.2kg으로 살이 많이쪄서 다이어트도 하고 있고요





회사도 잘 되고 어렸을 때는 넥타이도 차고 멋진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나이가 많아 회사도 퇴직하고 넥타이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론 고양이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나이입니다.
나이도 많고 이제 젊었을 때 열심히 냈던 연금을 받으며 맛있는 것도 사먹고 여행도 다니며 노후를 즐기면서 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먼쇼크, 부동산 폭락등 최근의 불경기에 회사에서는 지금 당장 연급을 지급 할 수 없다고 하며 고양이 연금 수령의 나이를 11세 부터에서 15세 부터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론 고양이는 군것질을 너무 좋아해 특별히 모아둔 돈도 없고 집값의 폭등으로 집도 준비하지 못한 상태인데 지금 연금을 받지 못하면 어떻게 먹고 살아야되나 하며 따졌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15살 부터 연금을 받으면 지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고 당장 수입이 없으면 안될테니 그동안 회사에서 하던데로 일하는 것이 어떠냐고 합니다. 단 이제 나이가 많아 직원이 아닌 아르바이트로 일하라고

나이도 많아 다른 직장을 구하기에는 너무 힘이들고 10년동안 이 회사에서 일하였기 때문에 다른 일은 해본적도 없고 막상 내일 즐길 캣잎과 가츠오 통조림을 살 돈도 없고 해서 그냥 아르바이트를 하며 회사에 있기로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4년, 길 고양이로 살면 1~2년도 버티기 힘들다고 하는데 론 고양이가 버티기에는 너무나도 긴 시간입니다. 그리고 최근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으로 건강이 안 좋아져서 살도 빼고 검진도 받으려고 하니 회사에서는 이제 아르바이트니 의료보험이나 검진 같은건 자기 돈으로 내라고 합니다. 수입은 줄고 아픈곳은 늘어만 나고 일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오늘 아침에도 사장과 말다툼을 크게 하였습니다.

그 속도 모르고 오늘도 가게 앞을 지나가는 손님들은 싱글벙글 속은 타들어가는데 남 웃는 얼굴을 보고 있으니 너무 갑갑합니다.





불만 가득한 론 고양이 그래도 자식이 없어서 다행이지 자식까지 있었으면 어떻하였을까 위안을 가져봅니다.





일하기 싫어 죽겠는데 멋도 모르는 관광객은 좋다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철컥 철컥
으아아아아





폭팔한 론 고양이는 회사도 뭐고 다 필요 없다고 길 고양이로 살겠다고 하며 거리로 뛰쳐 나갑니다.





하지만 허겁지겁 사장이 뛰어나와 론 고양이를 잡아갑니다.
발악을 해보지만 개인이 회사의 힘을 이겨내기에는 너무나 힘이든 것 같습니다.





연금을 내놔라 사장놈아 하고 외치며 잡혀 들어가는 론 고양이 사장은 없었던 일 인것 처럼 론 고양이를 안고 재빨리 가게로 들어가 버립니다.

사실 론 고양이가 10년 동안 열심히 일해 회사는 매출도 높고 이익도 높은 튼튼한 재정의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사장이 주식투자와 부동산 투자에 실패 거기에서 입은 손해를 회사 돈으로 매꾸었기 때문에 여유 자금이 하나도 없습니다. 막상 론 고양이가 퇴직을 해버리면 대처할 고양이도 별로 없고 연금을 줄 돈도 없고 임시방편으로 연금을 나중에 지불 하기로 하고 선심쓰는 척을 하며 론 고양이를 아르바이트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론 고양이는 일 말고는 정치나 세상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고요





론 고양이가 없으면 힘들어지는 회사 그럼 론 고양이가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려야 하는데 정작 알바로 쥐꼬리 만한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저 망할 사장놈 하며 돌아보는 론 고양이 사실 론 고양이가 입사하였을 때는 사장님의 어머니인 아주머니가 주인이였고 론 고양이와 함께 회사를 열심히 키웠습니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나이가 많아 회사를 그만 두게 되고 회사를 그만두면서 일 잘하는 론 고양이에게 회사를 물려주려고 했지만 론 고양이는 큰 욕심도 없었고 지금의 사장이 이사들과 짜고 론 고양이와 아주머니를 제외하고 회사를 삼켜버렸습니다.


 


불만은 많지만, 일은 일이라며 오늘도 열심히 근무하는 론 고양이 15살이 되어 연금을 받으면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다양한 고양이들은 만나며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였지만 연금 수령 나이가 높아져서 4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앞으로 4년 론 고양이는 그때까지 건강하게 살아 연금을 받으며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 요번 포스팅은 픽션입니다. 사장님도 착하시고 론 고양이도 건강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베쯔니

일본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모든 것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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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 ㅎㅎ 고양이의 보은에 나오는 멋쟁이 고양이 론인줄 알았네요
        이 고양이도 포스가 좀 약하긴 한데 멋진 고양이임엔 틀림 없네요

      • 프로필사진 ㅋㅋㅋㅋㅋㅋㅋ

        2012.12.10 10:15 신고

        엄청 디테일한 소설 잘 봤습니다 보는내내 재밌게 웃으며 봤네요 내용은 좀 씁쓸했지만 고양이 불만표정이라던지 내용이랑 시진이 매치가 잘되서 보는내내 웃으며 봤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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