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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불꽃놀이

[에노시마 여행] 아름다운 가을 밤 바다의 불꽃놀이, 에노시마 불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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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 해변의 아름다운 불꽃놀이





ふじさわ江の島花火大会

여름 밤 하늘의 이야기 2012
Copyright - photo by endeva All Rights Reserved.


 


우연히 찾아간 에노시마, 올해는 불꽃놀이를 못 보고 그냥 지나가겠구나 했는데 우연이 겹쳐 이곳에서 불꽃놀이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르고 찾아간 것이라 삼각대도 없고, 자리도 맡아 두지 못하여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지인 가마쿠라 고교역 앞의 해변에는 사람도 적고 바위나 모래사장 위에 카메라를 놓고 사진을 찍으면 되겠지 생각, 에노덴 전차를 타고 가마쿠라 고교역 앞의 해변으로 갔습니다.


 


가을의 밤 바다 바람은 차가웠지만 바위 아래에서 캠프를 즐기는 분들의 캠프파이어 열기가 마음을 데워 주워 불꽃놀이가 시작하기 까지의 지루한 시간을 버티게 해 주었습니다.


 


펑펑하는 폭음 소리와 함께 자그마한 불꽃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멀리보이는 에노시마, 가마쿠라 고교역 앞의 모래사장 뒤로 쏘아져 올라오는 화려한 불꽃


 


밀려오는 파도 소리와 폭죽소리가 가을 밤 하늘에 아름답게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불꽃도 멋지지만 저녁에 담은 파도 사진도 나름 멋진 것 같습니다.





점점 커다란 불꽃이 쏘아 올려지며 밤하늘은 더욱더 화려해 지고 있습니다.


 


이게 정말 제대로 불꽃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내년에는 저도 여기에 와서 캠프를 열고 불꽃놀이를 즐기고 싶습니다.


 


차들도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멈쳐있는 것일까요?


 


이날 총 3,000발의 불꽃이 다양한 모양으로 에노시마의 밤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에노덴 열차도 잠시 서서 불꽃을 보고 갑니다.


 


에노시마의 등대도 불꽃을 바라보며 반짝 반짝


 


밤은 점점 깊어가고 불꽃도 더욱 화려해 지기 시작합니다.





불꽃이 터지는 속도가 빨라지며 축제는 클라이막스에 다다릅니다.





아름다운 에노시마의 불꽃놀이

내년에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에노덴을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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