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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단지 모스버거를 먹기 위해 히로시마에~ (히로시마 여행, 모스버거X미스터도너츠, 모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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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오사카로 이동 중 배도 고프기도 하고 열차 타는게 지겹기도 하여 중간 쯤인 히로시마에 내렸습니다.

얼마전 히로시마에 미스터 도너츠와 모스버거의 골라보 가게인 모스도라는 가게가 생겼다고 하고 히로시마는 아직 들려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겸사겸사


 


나가사키와 함께 원폭의 도시인 히로시마, 그래도 히로시마에 왔으니 구경이나 하고 가자고 해서 관광지를 살펴보니 히로시마 역에서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니였습니다. 시간도 2시간 밖에 남지 않았고 그냥 모스도에 가서 모스버거와 미스터 도너츠나 먹자 하며 이동~!!





사실 히로시마에 왔다면 히로시마 풍 오코노미야키와 굴요리를 먹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히로시마의 노면버스는 깔끔하고 편리했습니다. 통일된 느낌도 있고 광고도 적고


 


요런 플렛홈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시간 지나는 줄도 모르고 노면전차를 보다 열차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미스도가 히로시마역 근처에 있을 줄 알았는데 히로시마 다음역인 텐진가와 역에 있다고 합니다. 걸어서 갈까도 했는데 지도를 보니 생각보다 멀어서... (미스도 홈페이지에서는 바로 옆인것 처럼 그려져 있어서...)

아무튼 열차를 타기 위해 플렛홈에 들어왔습니다. 노란색 구식 전차, 히로시마에는 아직 옛날 전차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덴진가와역 까지는 요 투박한 완만전차를 타고 갑니다. 전차답게 생겼습니다.


 


덴진카와역 입니다. 생각보다 작은 간이역 분위기


 


역에서 걸어서 5분이라던 이온 쇼핑몰... 아마 신호 걸리지 않고 직선거리를 아주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5분쯤 걸리는 것 같습니다. 걸음이 상당히 빠른편인데 10분 정도 걸린 것 같은...





드디어 모스도 발견!!

그런데 왜 모스버거와 미스터 도너츠의 기념적인 콜라보 가게인 모스도를 이곳에다 냈는지 모르겠습니다. 히로시마라는 지역은 그렇다 해도 단독 매장도 아니고 이 엄한 쇼핑몰의 구석에... 참고로 모스도 2호점은 교토에 있습니다. (아직 일본에 2곳 밖에)


 


처음 보는 가게라 신기함이~ 정말 모스도가 있었습니다.


 


모스도에는 모스버거와 미스터 도너츠에서는 찾을 수 없고 모스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 메뉴가 2가지 있습니다.
도너츠는 코루네카스타, 햄버거는 해물 오코노미야키 풍 버거


 


요렇게 한정으로 햄버거 도너츠 세트를 사먹으려고 줄을 서다가 문득 생각난 열차시간 그리고 모스버거는 즉석에서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된다는 점... 눈물을 머금고 햄버거는 다음에 맛보기로 하고 도너츠만 사서 서둘러 히로시마 역으로 이동합니다.


 


미스터 도너츠의 도너츠들~


 


매장이 커서 그런지 종류는 상당히 많은 편 입니다.


 


찰리 브라운 케릭터 봉투에 담아 줍니다. 오래전 본 만화라 스누피 밖에 기억이 안나 만화 제목을 지금까지 찰리 채플린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모스도 한정 도너츠인 코르네 카스타,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간 도너츠 위에 초콜렛을 흠뻑 적셔놓은 달달한 도너츠입니다. 가방에 넣고 열차를 탔더는 초코가 자글자글


 


열차를 놓칠까바 마구 뛰어다녀 힘이 빠져 에너지 보충용으로 마신 히로시마의 박카스 히로시마의 아구단인 히로시마 컵스의 캐릭이 그려져 있는 그럭저럭한 맛의 음료입니다.

다음에 히로시마를 가게 된다면 조금은 여유롭게 천천히 둘러 보며 이번에 먹지 못했던 모스버거 한정 히로시마 풍 해물 오코노미야키 버거를 먹어 봐야겠습니다.

일본의 대표 햄버거 모스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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