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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규슈

커피와 잘 어울리는 사세보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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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이 주둔해 있는 나가사키의 사세보, 오키나와 등 다른 미군 주둔지와는 다르게 미군과 지역주민들이 특별한 마찰 없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 오히려 서로의 문화를 살려 관광지로도 인기가 있는 지역입니다.

1950년 사세보에 들어온 미군들이 전해준 햄버거 레시피가 사세보 지역의 독자적인 레시피로 변모하여 사세보역 주변에만 15여곳의 유명 수제 햄버거 가게가 있을 정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사세보 역 주변의 18곳 시내의 15곳 총 23곳의 햄버거 가게가 사세보 버거라는 이름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각각 자기 가게 만의 개성있는 레시피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조금은 특별한,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사세보 커피 전문점 야마모토 커피(山本コーヒー)의 사세보 버거를 맛보러 갔습니다.





좁은 입구와는 다르게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미로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보통 사진에 보이는 카운터 석이 전부 이겠거니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비밀 스러운 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카운터와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지는 작은 공간의 방이 2곳이 더 있습니다.





80년대 다방에나 있을 법한 별자리 운세 뽑는 기계





햄버거 전문점이 아니라 커피 전문점 입니다.










커피는 사랑의 맛

항구가 보이는 언덕 위, 달콤한 향기의 바람이 느껴지는, 커피 한잔은 어떻습니까.
(사세보의 언덕 위 에서는 구주쿠시마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마스터인 할아버지와 이야기 하면서 카운터 석에 앉았습니다.





주전자에는 따뜻한 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습니다.





우선 따뜻한 커피 한잔





부드럽고 고소한 커피향이 가득합니다.





커피를 주시고 주문한 햄버거를 만들기 위해 주방으로 가시 할아버지 
열심히 햄버거를 굽고 계십니다.





사세보 버거는 다른 일본의 햄버거와는 다르게 크기가 크고 볼륨이 있습니다.





일본산 쿠로모와규(일본의 흑소) 100%로 만든 육즙 가득한 페티 120g과 신선한 레타스 토마토가 만들어내는 맛의 조화 


 


야마모토 오리지널 브랜드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야마모토 커피의 사세보 버거는 650엔 (테이크 아웃 가능) 커피와 함께 세트로 먹으면 950엔 입니다.

햄버거를 맛있게 먹고 커피를 마시며 할아버지와 규슈의 온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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