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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요리

일본의 불고기 스키야키를 먹어보다. 도쿄 근교의 인기있는 휴양지인 가루이자와의 첫날 저녁은 묵게된 팬션에서의 스키야키 였습니다. [가루이자와의 즐거운 팬션 이즈] 스키야키는 일본식 불고기 같은 느낌으로 고기와 야채를 스키야키 소스에 졸여먹는 맛있는 요리 입니다. 스키야키에 들어갈 신선한 야채들, 맛있는 버섯들과 두부 야채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습니다. 입가심(?)으로 나온 카라아게(닭 튀김) 상큼하게 레몬을 살짝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짭짤하게 소금을 뿌려둔 에다마메와 연근조림 야채보다 더 큼직한 가루이자와 산 소고기나 나왔습니다.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을것 같은 비쥬얼의 소고기의 마블링 벌써 부터 입에 군침이 확 돕니다. 고기와 야채를 찍어 먹을 계란 잘 풀어서 고기를 찍어 먹습니다. 스키야키는 우선 소고기의 비계로 팬을 살짝 둘.. 더보기
최고급 온천여관에서 먹은 일본 정통 가이세키 요리 일본 나가노현 벳쇼온천의 최고급 온천여관 하나야(花屋), 온천이 너무 넓어 자칫 여관 안에서 길을 잃고 헤메게 될지도 모르는 대형 온천여관 입니다. 나가노 여행중 이곳에서 1박을 하게 되었고 온천여관에 묵게되면 꼭 같이 따라 나오는 식사인 가이세키요리(연회에 사용되던 정식요리)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가이세키 요리는 일본의 정식요리로 오랜시간 동안 꾸준히 요리가 나오는 연회를 즐기며 천천히 요리도 같이 즐기는 것으로 보통 1시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되곤 합니다. 먼저 오늘 나올 요리를 하나하나 적어둔 메뉴와 같은 종이가 있습니다. 일본인들도 잘 읽지 못하는 조금은 어려운 한자로 적혀 있고 읽더라도 무슨요리인지 잘 알지 못하고 그냥 어떤 재료의 요리가 나오는 구나 정조 알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자리에.. 더보기
삿포로 일식전문점 스기노메(杉の目) 오쿠라 호텔에서 받은 조식 쿠폰은 양식/일식 중 한가지를 선택 할 수 있는데 전날 양식을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일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쿠라 호텔안의 일식당 스기노메 (杉の目) 삿포로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전통요리점 중 하나로 홋카이도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향토요리와 게요리가 맛있는, 장인의 정성과 손맛이 담긴 일식요리 전문점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내부 아침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따뜻한 차와 손수건, 우메보시(매실)와 시치미(양념)가 담겨있는 용기 5분정도 기다리자 나온 아침정식은 온천여관에서 먹은 아침과 비슷하고 푸짐 하였습니다. 일본은 김치 대신에 시큼한 우메보시를 밥위에 놓고 식욕을 돋굽니다. 시원한 된장국 기름이 잘 올라 맜있었던 연어구이 이쁜 접시에 한명이 먹으면 딱 알맞을 만큼의 양이.. 더보기
나무통에 담긴 저렴하고 운치있는 우동 오늘은 간장에 찍어 먹는 우동 카마아게 우동(釜揚げうどん)을 먹고 왔습니다. 카마아게 우동은 미야자키 현과 토쿠시마 현을 중심으로 일본의 시코쿠 지방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일본의 우동은 나름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합니다. 여름이라 차가운 우동이 인기이며 계절별로 토핑이 다른 우동이 나오기도 합니다. 길게 늘어서 있는 주문대 기본 우동을 시키고 튀김이나 삼각김밥등을 골라 계산을 합니다. 우동을 만드는 모습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보이기 때문에 안심을 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우동을 삶는 큰 통, 이곳에 우동을 텀벙 담구어 그물채를 이용해 건져올립니다. 제가 시킨 카마아게 우동을 담는 통 은근한 히노끼 향이나는 통에 우동을 넣고 통체로 끓는 물 속에 넣어 버립니다. 우동을 주문 할때는 사이즈를 고르게 되는데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