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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90만개의 전구가 빛나는 오모테산도 거리 불경기에 조금은 쓸쓸한 도쿄의 일루미네이션 오모테산도 - 하라주쿠의 일루미네이션 입니다.  Tokyo illumination -Tokyo Japan- Copyright - photo by endeva All Rights Reserved. Omotesando Illumination '10-'11 작년보다 더욱 많은 전구를 사용하여 밝은 느낌으로 변하였다고 하지만 뭔가 포인트가 빠진 느낌의 오모테산도 일루미네이션 작년의 모습입니다. 10만개의 LED 전구로 불을밝힌 '오모테산도 ~ 아오야마' 오모테산도 힐즈 누르면 색이 변하던 경찰서 앞의 나무 명품 숍들도 화려함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90살의 오모테산도 라는 테마의 이번 일루미네이션은 12/1 ~ 1/3일 까지 밤을 빛나게 해줍니다. 더보기
빙글빙글 미로같은 나가노의 온천료칸 하나야 나가노현 벳쇼온천 지역은 오래전 부터 사원이 많이 있어 나가노 지역의 가마쿠라 (신슈 가마쿠라)라고 불리웁니다. 역사가 깊은 온천이 많은 곳으로 일본의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료칸이 많이 모여 있기도 합니다. 그중 100년이 넘은 전통 료칸 하나야(花屋) 료칸에 1박을 하게되었고 짐을 풀고 온천을 할까 해서 료칸을 돌아다니다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상당히 넓은 면적에 복층, 그리고 정원으로도 전부 복도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방향치인 사람이라면 눈이 빙글 빙글 복도를 거닐다 발견한 료칸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노천 온천으로 가는 길 끝이 없는 복도가 계속 연결되어 있습니다. 빙글빙글 헤매다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료칸 정원의 풍경을 보는 재미에 계속 걸어가게 됩니다. 2층으로도 올라가보고 연못도 건너.. 더보기
소녀시대와 함께하는 시부야의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되면 거리의 곳곳이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으로 바뀌는 도쿄 도쿄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BEST 10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떤 장식들로 꾸며져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먼저 시부야에 들렸습니다.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시부야의 교차로에는 수 많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방긋 웃는 얼굴로 시부야의 손님들을 맞이하는 헤이세이 주니어가 보입니다. (점점 노래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 세계에서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리는 스타벅스, QFRONT가 보입니다. 교차로를 건너러는 순간 멀리 마루큐(109)에서 많이 보던 소녀들이?? 우선 시부야의 메인인 센타가이로 들어갑니다. 불경기라서 그런지 올해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초라하기만 합니다. 거리도 어느 때와 변함없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나지않고 일루미네이션도 .. 더보기
기치죠지의 귀염둥이  가을의 따뜻한 어느날? (12월이지만 도쿄의 기온은 17도 가을과 같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치죠지의 공원에 살고 있는 작은 길 고양이가 산책을 하러 거리로 나오다 수 많은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라 숲속으로 도망갑니다. 어이쿠, 어이쿠 엄마가 두발로 걷는 동물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빨리 도망가야지 도망가다 슬쩍 호기심에 뒤를 돌아보는 작은 길 고양이 사람들이 자기를 뒤쫓지 않고 지나가자 호기심이 발동하였습니다. 뚫어지게 처다 보는 작은 길 고양이, 하지만 긴장을 하며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기치죠지의 작은 길 고양이 호기심에 이곳 저곳 왔다 갔다. 화장실쪽으로 걸어가다 깜짝 놀라 다시 돌아 옵니다. 귀염둥아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라~ 작은 길 고양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인사를 뒤로 하고 숲속으로 사라.. 더보기
아이들이 열광하는 헬로키티 퍼레이드 쇼  하모니랜드의 모든 어트렉션을 즐기고 난 다음 메인 이벤트인 헬로키티 퍼레이드 쇼를 보기 위해 하모니 파크로 향해 갔습니다. 일본의 키티팬 층은 아주 두터워서 어른 아이 할것 없이 키티의 공연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홀 중앙으로 키티가 등장 남자 키티도 등장합니다. 키티의 나라에서는 키티가 왕이겠지요 수 많은 비누방울과 함께 퍼레이드가 시작 됩니다. 열정적인 댄서들의 흥겨운 안무 키티를 너무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 키티를 한번 만져 보고 싶어서 손을 내밉니다. 열성적인 남성팬이 난입을 하여 키티를 끌어 안는 해프닝도 벌어지곤 했습니다. 공연을 보고 난 다음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으로 갑니다. 식사를 할수 있는 키티 런치 하우스 선물 가게에서 만난 엘리스 키티 하모니랜드의 오리지널 키티 입니다. 키티 .. 더보기
도심속 폐교를 아이들의 미술관으로, 도쿄 장난감 미술관 1935년에 지어진 낡은 초등학교 교사를 재활용하여 만든 체험형 미술관인 도쿄 장난감 미술관, 1층 부터 3층 까지의 낡은 교실들이 '보고, 만들고, 노는' 장난감 왕국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곳의 장난감은 대부분 원목 소재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잘 다듬어져 있으며, 미술관 내부의 가구 역시 원목 소재로 되어 있어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원래 있던 초등학교의 시설들을 교체 하지 않고 조금 손을 보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교무실로 쓰이던 1층의 시설들은 안내실과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뛰어 놀던 운동장 장난감 미술관의 1층은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휴게실이고 미술관은 2층부터 시작 됩니다. 입구에 있는 뮤지엄 숍 Apty 앞에서 입장권을 구입하면 드디어 장난감 왕.. 더보기
일본 시골마을에서 살고있는 헬로 키티 벳푸, 유후인 우리나라에서도 이름만 들어도 온천을 떠오르게 하는 일본 오이타현의 온천 마을들, 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온천을 기대하고 찾아갔지만 뜬금없이 담당자 분께서 "키티를 보러가자" 라고 하시는 것 이었습니다. 고양이는 좋아하지만 키티는.. 그리고 시골마을에 왠 키티? 라고 생각하였지만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은 제가 아니였기 때문에 차는 이미 키티의 마을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영국 출신의 화려한 키티는 일본의 시골 마을을 좋아 하는가 봅니다. 키티의 마을을 보러 가기 위해서는 오이타현 벳푸시에서 조금 떨어진 히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10분 남짓 정말로 키티가 환영해주는 하모니랜드에 도착 하였습니다. 정말 일본 온천 마을의 산속에 키티가 살고 있었습니다. 키티를 보러 놀러.. 더보기
화산섬 사쿠라지마의 하얀 길 고양이 10/24~11/23 한달 간의 규슈 여행의 첫날 도쿄에서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에 내려 신칸센을 타고 가고시마에 도착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일이 겹쳐 한달간 규슈에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되었고 규슈의 고양이들을 찾아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 - 가고시마 이동간은 버스와 기차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여유가 없어 고양이들을 찾아 볼 수 없었고 가고시마에서 배를타고 사쿠라지마 섬에 도착하였을 때 처음으로 길 고양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중 가장 처음 만난 길 고양이 물론 이동중 곳곳에 숨어 있던 고양이들을 보지 하고 지나쳤을 수도 있지만 눈을 마주친 고양이는 사진의 사쿠라지마의 하얀 고양이이기 때문에 이번 여행의 첫 만남으로 기억될 것 입니다. 사쿠라지마는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거대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