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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의 길 고양이 포스팅 입니다. (요즘 시간이 ㅠ.ㅠ)
지금까지 길 고양이 포스팅과는 조금 다르게 편집해 보았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 묘기를 부린다는 길 고양이가 있어 다시 한 번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길 고양이는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이쁜 옷을 입고 있는 턱시도 고양이 였습니다.
" 길 고양이님 이야기 듣고 왔습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신다고 "
" 닌겐(인간, 일본 고양이라 일본어를 합니다.)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냥? "
"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왔습니다. "
" 보아하니 외지인 인것 같은데 어디서 왔냥? "
" 한국에서 왔습니다. "
" 오호 멀리서도 왔구먼, 내 이야기가 거기까지 알려졌냥? "
" 아닙니다. 일본 인터넷에서 찾았습니다."
" ..... 한국 친구들은 힘들게 산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음.... 멀리서 왔으니 내 한번 보여주지 "
" 뭐든 운동은 스트레칭이 기본이야, 몸을 확실히 풀어줘야 된다냥 "
하며 열심히 몸을 풀고 있는 턱시도 고양이
스트레칭이 상당히 길어지고 있습니다.
" 자 여러번 보여주는게 아니니 잘 보라냥"
하며 도약 자세를 보여주는 턱시도 고양이
" 아니지 아니지 여기서 뛰면 모양이 안나오지, 잠만기다려 보라냥"
하며 벽에서 내려와 반대편 담장으로 이동합니다.
" 자 여기가 그림도 나오고 사진도 잘 찍힐꺼다냥 "
다른 사람들도 고양이에게 같은 주문을 많이 하였는지 알아서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로 이동합니다.
" 이쯤이 좋겠다냥 "
하며 위치를 선정하고 자세를 잡습니다.
" 닌겐 잘 봐라, 쉽게 볼 수 있는게 아니야 하나 둘 셋! "
하고 힘차게 뛰어 오르는 턱시도 고양이
힘차게 점프를 하여 반대편 담벼락으로 가볍게 착지
하지만 너무 빠르게 일어난 일이라 사진을 만족스럽게 찍지 못하였습니다.
" 죄송한데 다시 한 번 뛰어주시면 안될까요? "
" 작지만 이거라도 드시고... "
" 닌겐 니 실수 때문에 다시 한 번 뛰라고? "
" 이 작은 멸치 대가리는 뭐냥, 날 지금 무시하는 거냥 "
" 아니 그게 아니고... "
" 이딴 멸치 한 마리에 내가 움직일꺼라고 생각을 하다니, 날 우습게 보았군 닌겐 "
" 하지만 멀리서 왔으니 내가 딱 한 번만 더 보여 주겠다냥 "
다시 맞은편 담벼락으로 건너가 점프할 자세를 취하고
힘차게 도약하는 턱시도 고양이
멋진 포즈로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 앗 짧다 냥"
카메라를 너무 의식하였는지 멋지게 포즈를 취하다 거리 계산에 착오가 있었나 봅니다.
한 참 모자른 것 같은 착지
턱시도 고양이는 무사히 반대편 담으로 넘어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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