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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길고양이

집도 있고 차도 있는 돗토리현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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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 여행 두번째 날
아침부터 따뜻한 온천에 몸도 푹 담그었겠다. 맛있는 호텔 조식 뷔페를 먹고 배도 부르겠다
기분이 한창 업된 상태로 다음 숙박지인 하와이 온천을 가기 위해 요나고 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기분좋은 아침의 가이케 온천(皆生温泉) 마을을 걸으면서
아침부터 길 고양이를 보면 기분이 더 좋아지겠구나 생각되서
일부러 해안가 도로를 따라 골목 골목 둘러 봅니다.
하지만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아 실망하고 돌아선 그때
아침회의를 하듯 길 고양이 세 마리가 주차장에 모여있었습니다. 


 


성격이 있어 보이는 얼룩고양이


 


몸도 동글 얼굴도 동글 턱시도 고양이


 


다가가도 자기 할 일 빠쁜 얼룩고양이
어디론가 걸어갑니다.


 


옆집에 무슨일 있나 하며 살짝 둘러보는 얼룩고양이


 


어디서 갈색 흙을 잔뜩 묻히고 온 얼룩고양이 


 


가이케 온천 마을에서 이동
요괴 마을인 사카이 미나토(境港)

갑자기 내린 눈에 고양이들이 오돌오돌 떨고 있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검은 고양이와 푸른 눈동자의 고양이





눈 내리는 거리를 토실토실 뛰어다니는 푸른 눈의 고양이





눈을 피해 지붕 아래로 들어가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눈이 쌓이지 않아서 다행이야
작년에 돗토리에 눈이 많이 내려 고생을 했었다는 푸른 눈의 고양이





푸른 눈의 고양이는 길 고양이가 아닙니다.
풀옵션의 투룸 복층 주택도, 시동은 안걸리지만 튼튼한 차를 가진 고양이 입니다.





겨울이 와도 따뜻한 보금자리가 있어 걱정이 없는 푸른눈의 고양이

지난 돗토리 여행에서는 타이밍이 안맞았는지 고양이들을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골목 골목 숨어있는 고양이를 찾아 보았습니다.

일본 여행 중에 만나면 반가운 친구들 돗토리의 고양이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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