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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맛집
지역의 회사원들이나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맛집인 후쿠오카 중심가 야쿠인의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 Pizzeria Farina에 다녀왔습니다.
가게는 후쿠오카의 와타나베 도오리에 위치해 있었고 골목사이에 있어 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이때 렌즈를 40m 단렌즈 밖에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입구를 찍을 수가... ㅠ.ㅠ
팬케익렌즈로 담은 후쿠오카 풍경, (캐논 EF 40mm 단렌즈)
가게 입구의 타일 조각을 보니 화덕으로 피자를 구워내는 것 같았습니다.
런치의 가격은 피자, 파스타 할 것 없이 전부 1,000엔 비싼것도 같지만 우리나라의 이탈리안 프렌치차이즈 레스토랑과 비교해보면 그리 비싼 가격도 아닙니다. 직영도 아니고 프렌치차이즈면서 가격만 비싸며 무작정 점포 확장을 하고 있는 프렌치차이즈 레스토랑은 좀 반성을 해야 합니다.
아무튼 런치는 피자 세트, 파스타 세트가 있으며 각각 1,000엔 입니다. 근처에 290엔 피자 가게도 있으니 가격이 부담이 된다면 그쪽 가게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둘다 맛있어요~!!)
저렴해도 제대로 후쿠오카의 피자 전문점 피자레보
런치는 언제나 만원이기 때문에 서둘러가지 않으면 자리를 잡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빠쁘게 움직이는 직원들 요리를 만들어 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Farina 이탈리아어로 피자의 반죽를 만드는 밀가루분말을 의미합니다. 반죽은 이탈리아산의 밀과루와 물, 소금, 이스트로 그날의 날씨에 따라 배합을 달리하고 반나절정도 숙성시킨 다음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화덕에서 피자를 구워냅니다. 화덕도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만든 화덕으로 나폴리에서 먹는 피자와 거의 다를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나폴리에서 피자를 먹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맛에 관해서는 뭐라고 할 수 없었습니다. 좁은 골목과는 다르게 가게 안은 창이 곳곳에 창문이 있어 밝고 아름다운 빛이 들어왔습니다.
이쁘게 세팅되어 손님을 기다리는 포크와 나이프, 유리컵
자리에 앉고 잠시 후 벽에 걸려있던 대문짝 만한 메뉴판을 들고 와서 주문을 부탁합니다.
피자런치 하나와 파스타 런치 하나를 주문합니다.
식기류도 아마 이탈리아산이겠지요?
주문을 하자 열심히 피자를 만들고 있었던 쉐프
우선 에피타이저로 나온 셀러드, 신선합니다.
피자에 곁들어 먹는 조금 매콤한 올리브 오일
주문한 버섯 피자가 나왔습니다.
고소한 치즈와 야들야들 부드러운 버섯 쫀득쫀득한 도우
맛있습니다~!
그리고 매콤하고 맛있었던 파스타
루콜라와 반나절 말린 오징어가 들어가 있었으며 양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양이 많은 사람에게는 아쉬웠겠지만 저한테는 적절했던 수제 카스테라 한조각
한입에 쏘옥~!
역시 맛집은 현지인들에게 소문난 가게를 찾아가는 것이 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Pizzeria Farina
주소 : 福岡県福岡市中央区高砂1-2-15
전화 : 092-521-2229
시간 : 11:30~14:30, 17:30~22:00
HP : http://www.mangiam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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