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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후쿠오카

고양이가 유혹하는 작은 섬 아이노시마(후쿠오카)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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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고양이 명소를 찾던 중 의외로 가까운 곳에 고양이의 명소가 있어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한시간 남짓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 라고 할 수 있는 후쿠오카 근교의 작은 섬 아이노시마(相島)입니다.

아이노시마는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동해바다의 작은 섬으로 고양이가 많아 살아 고양이 섬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과거 조선통신사의 일행이 머물다 간 섬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 곳 입니다.





아이노시마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지하철과 배를 이용 한시간 정도 걸리는 그리멀지 않은 곳으로 교통도 편리하여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우선 후쿠오카 지하철, 텐진(天神) 혹은 나카스카와바타(中洲川端)역에서 후쿠오카 지하철 하코자키선을 이용 가이츠카(貝塚)역으로 이동합니다.

전 숙소가 캐널시티 주변이였기 때문에 가까운 나카스카와바타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아이노시마는 니시테츠 신구(西鉄新宮)역에서 내려 배를 타고 이동하며 니시테츠 신구역까지는 지하철과 니시테츠 전철을 이용합니다.

나카스카와바타 (10분, 250엔) -> 가이츠카 (22분, 260엔) -> 니시테츠 신구





나카스카와바타 역에는 하카타역과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는 공항선과 가이츠카역으로 가는 하코자키선이 둘다 다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貝塚 표시의 열차를 타면 됩니다.)





10분 남짓 지하철을 타고 조금 가다보면 가이츠카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후쿠오카 지하철의 종점이기 때문에 마지막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가이츠카역에서는 니시테츠 전철로 갈아타야하기 때문에 플렛홈에서 빠져나와 이동합니다. 개찰구에서 빠져나오면 바로 앞에 니시테츠 가이츠카역이 있기 때문에 바로 갈아타면 됩니다.

가이츠카역에서 니시테츠 신구역까지는 20분 정도 걸리며 이후 편의점등 간식을 사먹을 곳이 마땅히 없기 때문에 후쿠오카 시내나 가이츠카 역의 편의점에서 미리 구입해 두면 좋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반대편에서 전차가 바로 도착, 전차를 타러 개찰구로 갑니다.


 



노란색의 귀엽고 오래되 보이는 니시테츠 전차


 



열차의 제일 앞에 가서 운전석을 살펴보니 꽤나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동그란 손잡이에 선풍기가 돌돌돌


 



시골 전차의 느낌이 듭니다.





열차는 20분 쯤을 천천히 달려


 



종점인 신구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작고 플렛홈이 하나 밖에 없는 니시테츠 신구역 JR 열차를 이용하면 역도 크고 좀더 빠르게 올 수 있지만 JR 신구역(신구중앙역)은 선착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니시테츠 신구역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카타(博多) (20분, 270엔)-> JR신구중앙(新宮中央)역


 


니시테츠 신구역에서 내려 지도를 확인하고 선착장을 향해 걸어갑니다.
커뮤니티 버스라는 마을버스가 있었지만 기다려야 되고 걸어가는 것과 걸리는 시간이 같아 그냥 선착장 까지 걸어가기로 하였습니다.

니시테츠 신구역 ->  신구어항
도보 15~20분
커뮤니티 버스 100엔, 15분

JR신구 중앙역 -> 신구어항
커뮤니티 버스 100엔, 40분


 


역에서 빠져나와 철도건널목을 지나 차도를 따라 걷다보면


 


차도에서 아이노시마 방면 선착장 방향의 이정표가 보이게 됩니다. 537번 국도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강이 나오고 강을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걸어서 20분이 넘지 않는 그리 멀지 않는 길이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가도 될 것 같습니다.


 


강을 따라 천천히 커브를 돌면


 


아이노시마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선착장 입구에 있었던 작은 프랑스 요리 전문 레스토랑


 


선착장 입구에는 배를 기다리는 작은 대합실이 있었습니다.


 


자동판매기에서 표를 끊고 배를 기다립니다.

요금은 460엔, 어린이 230엔

시간은 

신구출발   |  아이노시마 출발
07:50            07:00
09:20            08:40
11:30            10:50
14:30            13:50
16:40            16:00
18:10            17:30
(4/1 ~ 9/30)

07:50            07:00
09:20            08:40
11:30            10:50
14:40            14:00
17:40            17:00
(10/1 ~ 3/31)





배를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역주민들과 낚시를 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 입니다.





작은 페리지만 100명이 넘는 승객이 탈수 있으며 
섬의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 수단입니다.





신구항과 아이노시마항을 연결해 주는 연락선 신구호





신구어항에서 낚시를 하는 분들을 뒤로 하고 배는 아이노시마를 향해 출발합니다.





15분쯤 지나 배는 아이노시마 항구에 도착하였습니다.





후쿠오카는 구름이 많고 흐린날씨였는데 아이노시마는 푸른 하늘이 보이는 맑은 날씨였습니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마중나온 고양이를 발견

고양이 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고양이섬 가는 경로와 볼거리~~! 


큰 지도에서 아이노시마(고양이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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