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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시코쿠

페리를 타고 아트의 섬 나오시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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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에 도착 본격적으로 가가와현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가가와 현까지 가는 방법은?  (신칸센타고 떠나는 가가와현 여행)

신칸센에서 내려 서둘러 우노행 열차를 타기위해 다른 플랫홈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가가와현의 중심도시인 다카마츠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특급 시오카제호 일본에서 가장 긴 다리 세토대교를 건너는 가장 빠른 열차 중에 하나입니다. 신칸센보다 좌석이 넓고 창이 넓어 아름다운 시코쿠의 해변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가가와현으로 바로 건너가지 않고 중간의 섬인 나오시마를 가기 때문에 특급열차를 타지 않았습니다. 전날 감기 기운이 있어 만들어온 쌍화차 + 생강차를 조금씩 마시면서 나오시마를 가는 페리가 다니는 우노행 열차를 기다립니다.





나타난 열차는 특급 다음으로 빠른 쾌속 마린 라이나 다카마츠행 쾌속열차 입니다. 우노역까지는 한번에 가지 않기 때문에 중역인 챠야마치역까지 열차를 타고 우노행 보통열차로 갈아 탑니다. 가가와현은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특급과 쾌속 열차의 시간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추가요금을 내야하는 특급열차보다는 쾌속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노역까지 타고 간 보통열차 쾌속열차와 특별히 다를 것은 없지만 모든 역에 정차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오카야마에서 우노역 까지는 대부분 시골마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역들이 역무원이 없는 작은 간이역이었습니다.
사진은 히젠카타오카역 (챠야마치 - 우노 사이의 작은역)





거의 50여분이 지나 목적지인 우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항구가 바로 보이는 작고 이쁜 우노역 아치형 기둥과 빨간 기와 지붕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조금 둘러보고 갈려고 했지만 페리의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서둘러서 항구로 이동하였습니다.





우노항과 나오시마까지 타고 갈 페리가 보입니다. 우노항은 나오시마, 다카마츠등 가가와현의 각 항구 도시와 연결된 연결항구 입니다.





나오시마행 페리를 탑니다. 페리라고 해서 뭔가 멋진 유람선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자동차가 들어갈 정도로 크고 듬직한 유람선이 었습니다. 목적지인 나오시마까지 요금은 280엔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중간에 서있는 아저씨에게 표를 건내주고 배에 걸어올라가면 됩니다.





페리는 생각보다 넓었고 300명 이상 탑승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오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좌석은 텅텅 비어 있어서 누워서 갈 수 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디자인 아트의 섬 나오시마로 출발 합니다~!!
안녕 우노항~





우노 <-> 나오시마
조금은 추웠지만 밖으로 나와 페리를 천천히 둘러 보았습니다.





11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있는 가가와현 나오시마까지 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섬을 요리조리 빠져 나가야 합니다.
겨울바다에 따뜻한 아침 햇살이 비치고 있었습니다.





페리는 천천히 가가와현 앞바다를 지나갑니다.





일본의 지중해라고 불리우는 세토내해 잠시 벤치에 앉아 바다와 섬들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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