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상상이 만들어낸 일본의 요괴마을

Posted by 베쯔니
2009.07.05 06:28 Local/Tottori


일본의 요괴 마을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에 찾아갔습니다.

사카이미나토 역까지는 요나고역에서 출발 0번승강장에서 열차를타고 종점까지 가면 됩니다. (지옥행 열차를 타는 0번 승강장)

사카이미나토는 인구 4만명 남짓의 작은 항구도시로서 게게게의 키타로(요괴인간 타요마)의 작가인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으로 키타로를 비롯 수많은 요괴들이 살고있는 곳 입니다.

역의 출구에서 부터 재미있는 요괴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입구에 있던 요괴들의 동상과 지역안내도
거리에는 이와같이 요괴들을 어디에서나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는 요괴들이 그려진 스탬프가 놓여져 있어 요괴들을 찾아 다니며 도장을 찍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100엔짜리 요괴 가이드북을 사서 도장을 전부 모아봅시다~!

그리고 도착한 곳인 게게게의 키타로의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 입니다. 전쟁에 참전 왼팔을 잃고도 열심히 만화를 그려 지금의 요괴들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의 모습입니다~

키타로가 한글로 반갑게 맞이 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은 금지라 내부의 모습은 ^-^

화장실 안내판도 재미있게 요괴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가볍게 라면을 먹었습니다. 라면역시 키타로의 캐릭터를 살린 키타로 참치 라면과 요괴라면 이였습니다.
(일본에서 먹은 요괴라면)

거리는 요괴들의 기념품 가게들고 가득하였고 가게마다 독특한 요괴 아이템을 팔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회오리 감자도 ^-^

지나 가는 길에 아저씨가 요괴 만쥬를 하나 주었습니다.

호두과자와 비슷한 맛으로 일본 어딜가든 찾아 볼수 있으며 각 지역의 특징을 살려 만들어냅니다.

아이들에게 친절한 네코무스메

요괴 라면, 오뎅, 파스타 등등 통조림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통조림 라면은 아키하바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으로 이곳에 맞게 변형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아키하바라 캔오뎅 집의 오텡짱 (秋葉原缶のおでん屋のおてんちゃん!)
아키하바라 통조림 라면의 맛은??

별로 무섭지는 않은 요괴들의 행렬

미용실도 요괴 미용실, 어떤 머리가 될지 궁금해 집니다 ^-^

각종 요괴들의 이름을 딴 술들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마을 중앙에 있던 요괴신사의 모습

공원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종이 연극도 하고 있었습니다.

길거리 흡연을 하시다가는 요괴에 홀려 황천을 넘을수도 있습니다. 길어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해서 그런지 거리가 깔끔한 것 같았습니다.

재미있는 상상이 만들어낸 일본 돗토리현의 요괴마을 이였습니다.

항구의 인접마을의 번화가였지만 수산물 도매센터나 대형 쇼핑몰들이 들어서고 나서 쇠락하게 되었고, 비어있는 거리를 살리기 위한 아이디어로 이곳 출신인 만화가의 콘텐츠를 이용하여 마을을 리모델링한 결과, 지금은 년 관광객 100만 이상이 찾는 인기 스폿이 되었습니다.
거리의 정비와 기념관 설립 조형물의 제작, 다니던 열차까지 새로 디자인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벌여 쇠락해가는 작은 시골마을을 멋지게 유명관광지로 탈바꿈시켜 다른 지역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나아가 이번달 부터는 우리나라 동해와 러시아를 가로지르는 크루즈가 다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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