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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하늘과 바다와 땅이 만나는 곳, 홋카이도 시레토코의 고가산책로 세계문화유산 시레토코(知床) 5개의 호수로 이루어진 시레토코 고코의 호수들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오호츠크해와 시레토코 호수를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고가목교, 고가산책로들 걸어 갑니다. 고가산책로는 나무로 만들어진 약 800m 가량의 산책로로 세 곳의 전망대에서 오오츠크 바다, 시레토코 호수, 시레토코 주변의 산들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숲 속길을 걷다 커브를 돌면 넖은 언덕위의 평지가 펼쳐집니다. 세계유산 시레토코의 설명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시레토코에서 나만의 유산(추억)을 만들다. 하늘과 바다와 땅이 만나는 아름다운 산책로 입니다. 하늘아래 또 하늘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나무다리여서 발도 편안하고 한층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아름다운 커브를 그리며 길게 뻗어있는 시레토코의 고가 산.. 더보기
거울 처럼 투명한 아바시리강에 비친 홋카이도의 하늘  아바시리(網走) 홋카이도 북 서쪽의 작은 도시로 오호츠크 해와 맞닿아 있으며 겨울이 되면 바다를 타고 내려온 유빙들을 관찰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유빙관광쇄빙선 오로라 를 타고 직접 유빙을 가로지르며 항해를 할 수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험악한 감옥이였던 아바시리 형무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름에 찾아 갔기 때문에 유빙을 관찰 할 수 없어 마을을 살짝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아바시리의 모습을 귀엽게 그려두었습니다. 이 지도를 보고 그렇게 넓기 않겠구나 하며 걸어다니다 낭패를... 한적한 시골 마을인 아바시리 철도 건널목을 지나 아바시리 형무소 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아바시리를 흐르는 아바시리강 물이 정말 깨끗하고 흐름이 거의 없어 거울처럼 보였습니다. 아바시리 형무소에 도착 사실 아바시리.. 더보기
시레토코에서 나만의 유산(추억)을 만들다. 홋카이도의 북동쪽의 시레토코(知床)는 오호츠크해와 맞닿아 있는 반도(半島) 지역입니다. 일본의 소수민족인 아이누족의 언어로 ‘땅이 끝나는 곳’ 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원시림이 울창하여 자연과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곰, 여우, 사슴 등 야생동물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2005년에는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옵니다. 시레토코에 찾아간 것은 9월초의 어느 날씨 좋은 날 눈부신 햇빛에 아직 여름의 뜨거움이 남아 있었지만 바닷가에서 산들바람이 불어와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시레토코에는 시레토코 팔경이라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8곳의 스폿이 있었고 이중 세계유산에도 등록되며 시레토코의 명소로 불리는 아름다운 호수 시레토코고코.. 더보기
진한 된장 국물의 홋카이도 라멘, 무츠미야 오랫만에 들린 라멘 스트리트 오늘은 홋카이도의 구수한 된장 라멘인 무츠미야에 들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도쿄 라멘 일번지, 도쿄 라멘스트리트 가이드 무츠미야는 홋카이도의 츠키가타쵸(月形町) 지역의 라멘으로 홋카이도의 서중부 지역으로 지도위에 별표로 위치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직장인들로 가득 매우 바뻐 보였습니다. 기온 -20도의 날씨에서 라멘 수행을 하였다는 점원,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홋카이도에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원한 국물의 라멘이 많이 있습니다. 무츠미야의 진한 된장라멘 830엔 건더기도 푸짐하고 진한 된장 국물 맛이 아주 구수합니다. 무츠미야는 1996년 부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귀여운 라멘 그릇 시라미소라멘 아까의 진한 된장라멘보다는 조금 엷은 맛의, 그래도 국물이 진합니.. 더보기
별을 쫓는 아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들 별의 소리, 초속 5cm 미터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별을 쫓는 아이 (星を追う子ども)가 5월 7일 일본에서 개봉합니다. 2007년에 발표한 초속 5cm 미터 이후 거의 4년만의 작품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기다려온 분 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선 예고편 부터 보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장점인 빛의 아름다운 표현과 실사와 거의 똑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섬세한 묘사 등이 잘 살아 있습니다. 하지만 예고편의 후반부로 갈 수록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 아닌 지브리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는데요 상업성을 생각해서 약간은 지브리 느낌으로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애니로 바뀌고 있지 않은가 합니다. 극장에 가서 보면 알겠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 보여왔던 매니아적인 느.. 더보기
안개의 호수 마슈 호 일본에서 가장 맑은 호수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에 이어 두 번째로 투명한 호수인 마슈호, 안개의 호수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안개가 많이 생겨 운이 좋지 않으면 보기 힘들 정도이지만 맑은날의 마슈 호수는 마슈 블루라고 불리울만큼 아름답습니다.  저 역시 아곳에 오니 비가 내리고 안개가 가득하여 어디가 호수고 어디가 산인지 구분이 안될 지경이였습니다. 구름과 안개 사이로 호수가 잠깐 보입니다. 호수 중앙에 있는 작은 섬 마슈호의 상징입니다. 호수가 보였던 것도 잠깐 마슈호에는 다시 안개사 생기기 시작합니다. 안개가 심해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나름 운치있는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3전망대로 내려옵니다. 안개의 호수 마슈호 1 전망대에는 기념품 센터가 있어 다양한 상품.. 더보기
비오는 날의 온천마을 풍경, 마슈온천 구시로 습원을 둘러본 다음 구시로 시내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 일찍 마슈역으로 향하였습니다. 홋카이도의 동부 구시로와 아바시리의 중간에 있는 아칸 국립공원은 마슈호, 굿샤로 호, 아칸 호수로 이루어져 있는 호수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 입니다. 홋카이도에서도 아름다운 풍경과 온천으로 손꼽히지만 겨울이 되면 노선버스는 물론 정기 관광버스도 운행을 중지하기 때문에 겨울에 이곳을 방문하는기는 조금 힘이 듭니다. 아침 일찍 거의 첫차를 타고 마슈호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역에 도착하자 비가 내렸고 정기 관광버스가 도착하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마을을 둘러 보기로 하였습니다. 마을을 둘러보기전 마슈역에 있던 온천수를 한잔 마셨습니다. 9월이지만 이 지역은 지대가 높은데다 비까지 내려 상당히 기온이.. 더보기
라멘이 맛있는 홋카이도의 구시로 라멘 구시로 습원역에 도착 전망을 보기위해 호소오카 전망대로 향하였습니다.  구시로 습원역에 도착해서 산길을 따라 천천히 10분 정도 걷다보면 전망이 보입니다. 호소오카 전망대 에서의 풍경 날씨가 별로 좋지 않고 습원이기 때문에 안개가 가득하여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음 열차를 타기전까지 호소오카 비지터스 라운지에서 기다립니다. 구시로 까지의 열차는 1시간에 1~2대 정도 다니기 때문에 이곳에서 잠쉬 쉬어갑니다. 산장같은 느낌으로 실내에는 간단한 식사와 차를 마쉬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팔고 있던 우동 쫄깃쫄깃 맛있었습니다. 열차시간이 가까와 져서 다시 구시로 습원역으로 걸어갑니다. 지나가다 발견한 귀여운 전화 박스 노롯코 열차를 타고 구시로 역으로 돌아갑니다. 올때는 지정석 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