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홋카이도 여행] 보기만 이쁜게 아닌 정말 맛있는 삿포로 라멘, 엔진  홋카이도 여행, 삿포로의 번화가 아케이드 상가인 다누키 코지(狸小路)를 걷다 발견한 한 라멘가게 사진만 봐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아 오늘 저녁은 여기다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스즈키노 거리를 다 걷고 나서 다시 찾은 가게 두 번 아니 호텔에 지갑을 나두고 와서 하루 세 번이나 찾게된 라멘 가게 엔진(炎神)이라는 재미있는 이름, 자동차 엔진 같은 느낌이지만 한자 풀이를 해보면 불꽃의 신 입니다. 과연 어떤 라멘을 먹게 될까 기대를 하며 가게 문을 엽니다. 왜 불의 신이라는 이름을 사용할까 궁금하여 알아보니 스프를 끓일 때 냄비아래의 가스 불과 함께 화염 토너를 이용한 1,300도의 열을 가해 양쪽에서 동시에 가열하여 스프를 응축, 진하며 깊은 맛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메뉴에는 불꽃의 된장 라멘 (炎の味.. 더보기
[돗토리 여행] 소뼈로 사골 국물을 진하게 우려낸 돗토리의 라면, 규코츠 라멘을 맛보다  돗토리의 요괴 거리 미즈키 시게루 로드 (水木しげるロード)를 둘러보다 출출하여 찾아간 규코츠(牛骨, 소뼈) 라멘 전문점 톤야(富んや) 처음에는 과거 요괴 라멘을 먹었던 가게에서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는 홍게 라멘을 먹을까 고민하였지만 게는 손질하기가 번거롭기도 하고 해서 규코츠 라멘가게를 찾았습니다. 게 한 마리가 땅 하니 들어가 있는데도 가격은 1,000엔 이하 지금은 조금 후회가 되긴 합니다. 일본에서 먹은 요괴라면 아무튼 규코츠 라멘을 먹으러 가게 안으로 의외로 깔끔하고 세련된 실내, 공간도 넓고 좋습니다. 규코츠 라멘의 종류는 맛에 따라 3가지로 나뉘었고 시오(塩, 소금), 쇼유(醤油, 간장), 미소(みそ, 된장) 세 가지 맛이 있었고 여기에 파나 챠슈(고기) 등의 옵션을 추가 하여 먹습니다. .. 더보기
[도쿄여행] 일본의 집밥, 사치후쿠야 카페  도쿄 여행 중 일본의 가정식을 먹어보고 싶을 때 들리면 좋은 곳 사치후쿠야(さち福や)에 가보았습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 지점이 있는 일본 가정식 체인점으로 제가 들린 곳은 긴자와 가까운 시오도메 점 입니다. 일본의 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는 사치후쿠야 '밥' 이 생각나면 망설임 없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밥 이외에도 카페로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카페타임(보통1시~4시) 사이에는 음료나 디저트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두툼한 일본식 계란말이 모짜렐라 치즈를 넣은 계란말이 밥은 잡곡밥과 흰쌀밥 두종류가 있으며 가마솥으로 밥을 짓습니다. 가게에서 사용하는 쌀은 이곳에서 바로 정제하여 사용합니다. 두 가마솥에서 따끈따끈 익어가는 밥 아까 계란이 먹어보고 싶어 계.. 더보기
[도쿄여행] 초콜릿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도쿄 오모테산도 초콜릿 바 MAX BRENNER CHOCOLATE BAR  오랫만에 들린 오모테산도 힐즈, 겨울 저녁이라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이 거리 곳곳에서 반짝입니다. 오모테산도 힐즈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로 오모테 산도의 언덕위에 길게 세워진 복합 쇼핑몰 이자 주거 공간 입니다. 오모테산도 힐즈 입구 옆에 새로운 가게가 입접을 하여 들려보았습니다. MAX BRENNER CHOCOLATE BAR 맥스 브레너는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인기 초콜렛 바로 1996년 이스라일에서 창업, 초콜릿을 새롭게 즐기는 방법을 제안한다. 라는 창업이념으로 다양한 초코릿과 요리를 제공하는 곳 입니다. 뉴욕의 유니온스퀘어의 지점은 오픈 후 7년이 지난 지금도 3시간 이상 기다리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큰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일본에는 이곳 오모테산도 힐즈에 2013년 .. 더보기
[도쿄여행] 오직 식빵 만을 만드는 베이커리, 식빵 레스토랑 La Cantine Centre The Bakery 식빵만을 만들며 식빵을 응용한 요리를 판매하는 베이커리 La Cantine Centre The Bakery 보통 베이커리에서 식빵은 눈에 띄지 않게 기본으로 판매되는 빵이지만 최근 일본에서는 식빵만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 무츠카도 베이커리 등) La Cantine Centre The Bakery 는 유명 파티쉐인 뷔론(VIRON)이 관여하고 있는 요식업 전문회사에서 새롭게 런칭한 베이커리입니다. 이외에도 브런치 전문인 브라스리 뷔론 (Brasserie VIRON)등 인기의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게 앞에는 식빵을 사거나 이곳의 요리를 먹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행렬이 생깁니다. 전 안에서 먹고 가기위해 대기표에 이름을 적었습니다. 제 앞으로 4팀 한 15~20분 .. 더보기
[아키타 여행] 300년 전통의 일본 3대 우동 이나니와 우동의 맛과 우동 만들기 체험  아키타를 대표 하는 요리 중 하나인 이나니와 우동(稲庭うどん),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 가가와현), 미즈사와 우동(水沢うどん, 군마현)과 함께 일본의 3대 우동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는 이나니와 우동을 맛보러 유자와시의 사토 요스케 본점(佐藤養助総本店)에 들렸습니다. 사토 요스케 본점은 1860년 창업을 이래 8대째에 거처 대를이어 이나니와 우동을 만들어 낸 곳으로 지금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수제 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옛부터 일왕을 비롯 높은 신분의 귀족들에게 진상을 하던 우동으로 식사는 물론 공장 견학과 우동 제조 체험도 해볼 수 있는 곳 입니다. 함께 들린 일행 분들이 우동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나니와 우동의 면을 만드는데에는 2주 이상이 걸리는데 이곳에서는 그 중 중간단계의 .. 더보기
[구마모토 여행] 구마모토의 건강한 면 요리, 고우란테이의 타이피엔  구마모토에 깔끔하고 맛있는 면 요리가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구마모토의 중화요리 전문점 고우란테이(紅蘭亭, 코우란테이) 고우란테이는 1934년 창업한 구마모토의 오래된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타이피엔을 비롯 다양한 창작 중화요리를 만들어내는 가게 입니다. 입구의 모형 요리들의 유혹을 견딜 수 없어 바로 가게로 직행 인기의 가게라 이름을 적고 잠시 기다려야 합니다. 전통 중화요리 전문점이라 중국 분위기가 물씬 풍겨오는 실내 야외에도 자리가 있었고 가을이라 날씨도 좋고 해서 밖에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메이드 들이 주문을 받으러 다니고 있어 깜짝 중화요리 전문점인데 왜? 메이드 들이?? 야외의 자리는 가미도오리 파비리온(上通パビリオン)이라는 곳으로 여러 상점들이 모여 있으며 각각 공용으로 사용하는 자.. 더보기
먹고찍고 규슈올레 길  여행의 시작, 아직은 서로 서먹서먹한 느낌 어색함을 풀어주는 한 끼의 식사 - 시라누히 온천(不知火温泉) 시라누히테이(しらぬひ亭) 등심 돈까스 먹고 - 요리 료칸 아마쿠사 로만칸(天草ろまん館)의 스시부네(寿司舟) 또 먹고 - 요리 료칸 아마쿠사 로만칸(天草ろまん館)의 게 요리 껍질도 발라주시니 마다 할 수 없이 또 먹고 - 구루마에비(車えび,보리새우) 살이 있는 새우에게 미안하지만 - 요리 료칸 아마쿠사 로만칸(天草ろまん館) 먹을 수 밖에 - 요리 료칸 아마쿠사 로만칸(天草ろまん館) 조식 아침을 먹어야 힘이 나고 - 요리 료칸 아마쿠사 로만칸(天草ろまん館) 디저트는 필수 - 아지센(味千) 라멘 점심은 가볍게(?) 라멘으로 - 아마쿠사물산관 산파루(天草物産館さんぱーる) 카키코오리(かき氷) 목이 마르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