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시노 여행] 일본의 피부 미인 온천 우레시노 온천 료칸에서의 하루, 요시다야 료칸 + 반딧불이 축제

Posted by 베쯔니
2014.06.24 12:05 Travel/Kyushu




일본 3대 미인 온천 중 하나인 우레시노(嬉野) 온천 
최근 이곳에 규슈 올레 길이 오픈하여 걷게 되었고 이때 찾은 독특한 건축물의 료칸이 있어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초록의 녹차 밭과 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걷다, 규슈올레 우레시노 코스






우레시노 온천 요시다야(吉田屋)
우레시노(嬉野)강을 끼고 있는 80년 역사를 가진 모던한 느낌의 료칸 요시다야(吉田屋), 실내에서는 부드러운 재즈 선율 속에 차 향이 풍기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80년이 넘은 료칸 옆에 붙어 있는 독특한 건축물
우주선과 같은 모양의 이 구조물의 정체는 료칸에 들어가 보고 나서 알게 됩니다.





계속하여 길을 따라 우레시노의 인기 카페인 키하코 건물이 이어지며
이곳 역시 요시다야 료칸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 겸 잡화점이었습니다.

우레시노 온천의 아기자기한 잡화, 멋진 카페, kiHako 요시다야

 

 


카페의 뒷 공간, 료칸 입구와는 아주 다른 느낌입니다. 염소도 한 마리 키우고 있었던 ^^
 






그럼 숙박을 하러 료칸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체크인 할 때 녹차로 유명한 우레시노 온천 답게
따뜻한 녹차가 자기에 담겨져 나왔습니다. 
자기는 아마도 우레시노, 아리타, 이마리 세 곳 중 한곳의 자기 일 껍니다.
이 지역에는 임진왜란 시 이곳으로 잡혀온 도공들이 기술을 전파하여 도자기의 명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이 중 몇몇은 신사도 세우고 신적인 대우를 받고 있었습니다.


 



우레시노 녹차와 우레시노 말차 마들렌


 



맛있어서 하나 더 달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로비 응접실의 모습, 전통료칸과는 다르게 모던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저녁에 화로 옆에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일본 전통의 화로 이로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녹여놓은 공간


 



맞은편 로비 입니다. 몇년 전만 해도 일본의 료칸은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이 많았는데 지금은 왠만한 곳이면 인터넷이 잘 됩니다. 와이파이도 잘 설치되어 있고요


 



여성들의 특전, 이쁜 유카타 고르기


 



오늘 1박을 하게 될 방의 모습입니다.


 



화양실, 일본식 다다미에 침대와 가구를 놓은 동양과 서양이 만난 방


 



방 열쇠와 바의 음료 5% 할인 쿠폰, (숙박객에게는 20% 이상 할인을 해줘야지 하며 살짝 불만을)


 



화장대와 공기 청청기 묘한 조합입니다.


 



방키와 스페어키 그리고 가시키리 온천(貸切温泉, 가족탕 연인탕)의 열쇠


 



밤에 심심하지 말라고 TV와 오디오 시설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방에 준비되어 있는 다도 세트
우레시노 차를 맛있게 내리는 방법이 적혀 있었습니다.


 



이쁜 다도 세트, 나중에 내려 먹는 다는게 깜박하고 그냥 와벼렸네요



 



타올과 유카타, 온천 입욕 세트


 



화장대에는 어메니티와 우레시노 녹차가 들어간 화장수 등이 놓여 있었습니다.


 



방에서 나와 복도를 둘러봅니다.


 



나무 복도 사이로 다양한 조명이 설치 되어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어서오세요


 



엔틱 & 모던, 요시다야 료칸의 컨셉



 



제가 숙박한 방의 이름입니다
이쵸(銀杏, 은행) 이 곳의 방 이름은 꽃 이름과 나무 이름이 붙어있었습니다.


 
 


한적한 료칸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계 침 똑딱이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여유


 


이곳에서의 시간은 천천히, 천천히 흘러 갑니다.


 


이곳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 '담화실에서 그녀를 기다리다'
홈페이지에서 4화 까지 올라와 있었습니다.




 


료칸을 살짝 둘러보았으니 이제 온천에 들어가 볼까요
요시다야 료칸에는 2개의 대욕장과 3개의 가족탕, 연인탕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방에는 노천 온천이 딸려 있습니다.


 


노천 대욕장은 남탕, 여탕으로 나뉘어 있으며 날이 바뀌면 남탕, 여탕이 바뀝니다.


 


가족탕은 이용시 방의 키홀더를 달아두고 들어갑니다.
보통 1시간 정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면 마음껏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요시다야의 노천 온천


 


몸에 화장수를 바르는 것 처럼 매끈매끈 아니 미끌미끌 거릴 정도로 부드러운 우레시노 온천의 온천 수 일본 3대 피부미인온천의 물은 특별합니다.


 


일본 3대 피부미인 온천(日本三大美肌の湯)

우레시노 온천(嬉野温泉, 사가현), 히노카미온천(斐乃上温泉, 시마네현), 기츠레가와온천(喜連川温泉, 도치기현)

피부 미인 온천이 있고 미인 온천이 따로 있으니 주의! ^^ 

일본 3대 미인 온천(日本三大美人の湯)

류신온천(龍神温泉, 와카야마현), 가와나카온천(川中温泉, 군마현), 유노카와온천(湯の川温泉, 시마네현)

 

 


그외의 일본의 3대 온천 입니다. 일본을 뭘 해도 3대를 붙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 3대 온천

아타미 온천(熱海温泉, 시즈오카현), 난키시라하마온천(南紀白浜温泉, 와카야마현), 벳푸온천(別府温泉, 오이타현)

일본 3대 명천

아리마 온천(有馬温泉, 효고현), 다마츠쿠리온천(玉造温泉, 시마네현), 벳쇼온천(別所温泉, 나가노현) or 사카키바라온천(榊原温泉, 미에현)

아리마 온천(有馬温泉, 효고현), 구사츠온천(草津温泉, 군마현), 게로온천(下呂温泉, 기후현)

일본 3대 고(古)천

도고온천(道後温泉, 아이치현), 아리마 온천(有馬温泉, 효고현), 난키시라하마온천(南紀白浜温泉, 와카야마현)

일본 3대 비밀 온천

니세코야쿠시온천(ニセコ薬師温泉, 홋카이도), 야치온천(谷地温泉, 아오모리), 이야온천(祖谷温泉, 도쿠시마)

일본 3대 약천

아리마 온천(有馬温泉, 효고현), 구사츠온천(草津温泉, 군마현), 마츠노야마 온천(松之山温泉, 니가타현)


 
 


피부가 뱀장어 처럼 미끌거리기에 물에 약을 탔나 의심을 할 정도로 부드러웠던 우레시노 온천




 
족욕 온천과 족욕 바, 족욕 온천을 즐기면서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입구에서 신기하다고 생각한 구조물이 알고보니 족욕 바 였습니다.





다시 안으로 들어가 대욕조를 넘어가면


 


 

커다란 대리석 온천 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몸이 매끌매끌





이날 저녁 우레시노 온천의 강가에선 반딧불이가 한 가득
(우레시노 온천 중심지에서 조금 들어가야 합니다. 차로 이동하거나 반딧불이 버스가 무료로 운행하여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 사진을 찍는 것은 만만하지가 않네요
이 아름다움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5월 말에서 6월 사이의 일본 여행, 일본 대부분의 온천 지역에서(산) 반딧불이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반딧불이 축제가 열리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일본 3대 피부미인 온천 우레시노 온천 요시다야 료칸에서의 하루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이건 다음에 포스팅을~!), 매끌매끌 온천도 즐기고, 아름다운 반딧불이도 감상하고
몸과 마음과 눈이 정화되는 힐링 온천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우레시노 온천 요시다야(吉田屋)
http://www.yoshidaya-web.com/sento/index.html



5/29~31, 2박3일 우레시노 온천 힐링 여행 함께 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