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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라이프

일본 마트의 반값 할인 경쟁, 타이밍과 순발력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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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09:30 ~ 10:30
일본의 마트에서는 그날 만들어 놓은 가공 식품들을 처리하기 위해 반값 할인을 시작합니다.
(마트에 따라 시간이 다름, 보통 끝나기 1시간 전 쯤)

종업원이 숙달된 손놀림으로 정신없이 반값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하고 보이지 않던 손님들에 어디에선가 불쑥 불쑥 나타나 만원을 이룹니다.





반값 할인을 한다고 하여 못 먹을 식품들은 거의 없으며 대부분 당일 만들어진 식품이며 저녁시간을 타겟으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대부분 만들어진지 3~4시간 밖에 지나지 않은 식품들입니다.





보통 폐점 2시간 전 부터 10% 조금지나면 20% ~ 30% 마지막에는 50% 할인 까지 천천히 내려가는 것이 보통이며 종류도 다양합니다.





모듬회도 299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몰려든 사람들은 원하는 식품을 구입하기 위해 몰려 들어 서로의 눈치를 보며 원하는 상품을 집어 갑니다.
인기의 식품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구입을 할 수 없습니다.





반값 식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한꺼번에 계산대에 몰리기 때문에 주부들이 장보러 가는 시간대 이후 또 다시 긴 줄이 생겨나곤 합니다.





오늘 구입한 식품은 야채 듬뿍 셀러드, 참치 셀러드, 햄 치즈 샌드 위치, 칠리 새우 튀김, 감자 튀김, 가지 스파게티, 미니 가츠 동, 쿠 딸기 맛 입니다.





따로 계산하고 산 것도 아닌데 놀랍게도 딱 1,000엔이 나왔습니다. 1,000엔이 찍혔을 때의 계산대 아주머니와의 미묘한 교감 ^^


일본 마트의 반값 할인 경쟁도 순발력과 타이밍의 싸움 인 것 같습니다.
승자는 원하는 식품을 패자는 남은 식품들을 보며 고민을

일본 마트의 할인 시스템을 잘 이용한다면 조금은 저렴한 일본 생활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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