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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라이프

일본의 고급 온천여관에서 보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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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돗토리현의 대표적인 온천 미사사온천(三朝温泉)에 다녀왔습니다. 사냥을 하고 있던 이 지역의 영주가 하얀 늑대를 발견하고 잡지 않고 놓아 주었는데 그날 밤 꿈에 보살이 나타나 온천이 솟아나는 위치를 알려준 것이 온천의 시초라고 합니다.

이번에 들리게된 미사사온천의 사이키별관(斉木別館)은 미사사온천의 최초의 온천여관으로 1877년 개장이후 대를이어 운영되고 있는 전통적인 여관입니다.

 



온천은 몇번에 리모델링을 거쳐 호텔식으로 개조 되었으며 깔끔하고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였습니다.










여관에 들어가지 지배인이 따뜻하게 맞이하여주며 일본의 전통차를 가지고 왔습니다. 로비에서 앉아 간단히 여관의 설명과 식사시간을 예약하고 안내에 따라 방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로비의 모습입니다.

























호텔 안에는 일본식 정원이 있었고 이곳에서 여러가지 이벤트가 벌여진다고 합니다.





로비에는 인터넷 시설이 있었고 속도는 생각보다 빠른 편이였습니다.





방에 들어가기 전에 마음에드는 유카타를 한벌씩 고를 수 있었습니다. 종류는 5종류 정도로 고급스러운 느낌이였습니다.










안내를 받아 4층으로 올라 일본 전통느낌이 드는 복도를 거처 방으로 들어 갔습니다.





신발이 이쁘게 정렬되어 있었고 방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2~4인이 묵을 수 있는 다다미 방이였습니다.










방안으로 들어가면 다다미 위에 테이블이 놓여있고 간식거리와 간단한 여관의 안내서들이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다다미 방 2개와 소파가 있는 거실이 있었습니다.





창문을 열면 로비에서 보았던 일본식 정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수랍장에는 이불과 의자들이 놓여있고 방에는 화장대가 귀중품을 보관 할 수 있는 금고가 있었습니다. 금고가 6개인걸 보니 6명까지 묵을수 있는 방인것 같습니다.

일본의 여관은 대부분 인원에 관계 없이 방크기는 비슷합니다. 대신 사람 수에 따라 일인당 지불하는 요금이 다르게 됩니다.





세면대와 화장실이 중앙 복도와 연결되어 있어 다른 방을 거치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짐을 풀르고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일본미녀의 안내로 먹어 본 온천요리)

식사를 마치고 다시 방에 들어가 보니










은은한 조명과 함께 이부자리가 깔려있었습니다. 이불은 두껍고 푹신푹신해서 누으면 바로 잠이들어 버릴껏 같은 느낌이





다시 준비되어 있는 목욕도구를 들고 온천으로 향하였습니다.





온천은 노천온천과 욕탕 2개로 나뉘어지며 남탕 여탕이 따로 있습니다. 하루주기로 남탕 여탕이 바뀌어 2곳의 노천 온천을 전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이키 여관 온천종류 (사진 사이키별관 홈페이지 http://www.saikibekkan.jp/index.html)





온천의 옆에는 골동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온천주변에서 흐르는 강에 반딧불이 나타난다고 해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일본온천에서 만난 반딧불이)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온천에 들어가 몸을 씯고 다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정갈하게 식사가 차려져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짐을 정리하여 로비로 나서면 기모노를 입은 여종업원들이 여관 입구까지 배웅해 주며 밖으로 나가면 역까지 대려다주는 차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의 온천여관 일본에 여행오시면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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