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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아사히야마 동물원-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명물인 펭귄도 보고 바다표범, 늑대도 보고나서 전망과 나머지 동물들을 보기위해 언덕을 계속 올랐다. 언덕을 오르는 중간중간마다 수 많은 동물들이 스쳐 지나갔다. 늑대우리 바로 옆에 있었던 사슴의 숲 아이들은 늑대는 무서운지 사슴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 사슴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그려 놓은 그림 호기심 가득 했던 아이들 점심 때여서 그런지 사슴들이 다들 그늘에 앉아 쉬고 있어 잘 보이지 않았다. 홋카이도에서 살고있는 사슴에 관한 정보를 알기쉽게 그림으로 그려 두었다. 천천히 읽어 봤더니 홋카이도의 곰들이 사슴을 잡아 먹는다고 하며 자동차 사고로 죽는 사슴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사슴 우리에서 나와 다음에 본 곳은 긴꼬리 원숭이 우리, 이것들이 뭘 훔쳐 보는지 문에 붙어서 떨어질 생..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바다표범과 등돌린 늑대- 하늘을 나르는 펭귄을 보고 아사히야마 동물원 또 하나의 명물인 바다표범을 보기위해 이동하였다. (헉. 위의 이미지가 바다사자로.....) 이동중 만난 북극곰 동상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앞으로는 동물원이나 아니면 북극에서 가까운 러시아나 아니면 여기 홋카이도 까지 내려와서 살지 않을까 한다. 바다표범이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다니.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잔디밭에 실제 크기의 모형을 만들어 두었다. 나무를 자르고 색칠하고 전부 수작업이였을 것 같은데, 아마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에는 이것저것 만들고 꾸미기 좋아하는 사육사가 있을 것이다. 바다표범관으로 입장~! 우선 이곳에도 여러 모형과 함께 바다 표범에 관한 자세한 설명들이 보였다. 아까의 펭귄관에서 읽은 설명 중 바다표범이 펭귄을 잡아먹는다는 설명이 자꾸..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펭귄을 날게 하다!- 바다표범이 손을 흔들며 반겨주는 재미있는 동물원 홋카이도 최고의 동물원이자 일본 최고 인기 동물원인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산 중턱즈음에 위치하여 언덕을 오르며 동물들을 구경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언덕의 가장 높은 곳에서는 아사히카와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동물원 입구에 바로 보이는 것은 홍학,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을 것 같이 우리가 낮고 동물과의 거리가 가까웠다. 햇빛에 비친 홍학의 빨간 빛이 너무 강렬하여 눈이 아플 정도 였다. 다들 자고 있는지 꿈적도 하지 않고 왜다리로 서있었다. 의외로 언덕이 가파르기 때문에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한 서틀이 15분 간격으로 다니고 있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일주하는 귀여운 자동차 북쪽에서 살고 있는 여우가 가지고 있는 병으.. 더보기
위기의 동물원을 살린 하늘을 나는 팽귄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旭川)의 일본 최고 인기 동물원인 아사히 야마 동물원(旭山動物園) 지금은 일본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동물원으로 항상 많은 관람객으로 가득 하지만 처음에는 인기의 동물원이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만년 적자를 기록하고 동물원 철패를 주장하는 동물보호단체의 압력으로 폐쇠 일보직전 까지 갔던 동물원입니다. 시의 지원이 끊기면서 위기에 빠진 동물원을 원장과 사육사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를 살려 관광객들을 모야 인기의 동물원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 중 동물원을 살리게되는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 된것이 '펭귄을 날게 한다' 라는 기획으로 평범한 펭귄 우리를 펭귄이 푸른 하늘을 날고 있는 착각에 빠지게끔 개조하여 수 많은 관광객이 발길을 돌리게 됩니다. 교통도 불편하여 찾아 가는 것도 쉽지 않은 산..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출발! 아사히카와 공항- 출발!! 여행기의 시작은 하늘에서(?), 보통은 여행을 떠나기전 정보를 수집하며 여행지의 유명한 곳이나 맛있는 음식등을 찾아보며 미리 여행을 떠나고 하는게 기본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이번 홋카이도의 여행은 갑자기 찾아온 기회인지라 아무런 준비없이 일단 비행기 부터 타게 되었다. 물론 준비할 시간도 있긴 했지만 왠지 귀찮고 마음도 복잡했기 때문에 무작정 떠나기로 하였다. (홋카이도의 안내 프린트를 한가득 받았지만 홋카이도는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여 삼각대와 노트북을 동시에 들고 가기 때문에 과감히 모든 정보는 현지 조달을 목표로 전부 집에 두고 출발~) 비행기의 시간도 6:30분 너무 이른 시간이였기 때문에 헐래벌떡 첫차를 잡아타고 공항으로 질주 5분만에 체크인 하고 마구 달려 겨우 탈수 있었다. 다행스럽.. 더보기
11박 13일 낭만의 홋카이도 여행 하코다테 로프웨이 아사히야마 동물원 비에이 와카나이 노삿푸미사키 와카나이 아사히카와 공원 비바우시 테디베어 뮤지엄 비에이 사계의 언덕 비에이 아사히카와~후라노 노롯코 열차 쿠시로 전통 라면 쿠사로호 유황 아바시리 강 우토로 오징어 삿포로역 하치만 자카 오오누마 공원 북극여우 하코다테 팬션 유메소라관 오타루 역 오타루 운하 삿포로 돔 모이와야마 삿포로 야경 11박 13일 홋카이도 일주를 마치고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짧은 기간에 너무나도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껴 지금도 왠지 홋카이도의 팬션에서 글을 올리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조금씩 조금씩 홋카이도의 여유로운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더보기
홋카이도에서 만난 한글 홋카이도 여행 6일째 도쿄(東京)-아사히카와(旭川)-비에이(美瑛)-와카나이(稚内)-아사히카와(旭川)-비바우시(美馬牛)-후라노(富良野)-오비히로(帯広)-쿠시로(釧路)-마슈(摩周)-아바시리(網走)에 도착 약 3000km 가 넘게 비행기, 전차, 자전거, 다리를 이용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 가끔 홋카이도의 여기 저기에 적혀 있는 한글에 반갑기도 하고 힘이 나기도 하고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되고 있습니다. 위험하긴 한데 속도를 줄이다가 웃음이 나올지도~ 그래서 지금까지 홋카이도에서 만난 한글을 사진으로 모아 보았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봅니다. 저녁식사로는 삼계탕과 막걸리를 가끔은 전단지를 보고 쇼핑을.. 전단지라 그런지 다른 곳도 많이 손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웰컴입니다~ 여우가 떨떠름한 .. 더보기
일본 최북단에서 만난 막걸리 지금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일본의 최북단인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사히카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반갑게 반겨주는 한글을 보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공항을 벗어나 일본의 가장 북쪽인 와카나이로 향하였습니다. 일본의 최북단 와카나이, 우리나라에는 땅끝 마을인가요? 최남단은 가보았지만 아쉽게도 최북단은 가본 기억이 없습니다. 빨리 통일이 되어 우리나라의 가장 끝에서 끝을 횡단해 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와카나이에 도착 여기에서도 재미있는 한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가장 북쪽에 있는 마을에서 우리나라의 삼계탕과 막걸리가 팔리고 있을 줄이야.. 특히 막걸리는 일본에서 인기를 끈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곳에서 까지 팔리고 있었습니다. 와카나이는 인구 3만남짓의 작은 도시로 스타벅스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