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물

꽃과 수줍은 길 고양이 길 고양이 한마리가 혀를 이쁘게 내밀로 꽃밭으로 걸어옵니다. 사진을 찍을테니 포즈를 취해보라고 하니 갑자기 경직된 길냥이 수줍은지 카메라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활짝 핀 꽃 사이에서 수줍어하는 길 고양이 마지막까지 수줍은 표정은 변하지 않습니다. 꽃 처럼 활짝 웃어주면 좋으련만 더보기
키티 가방을 매고 785계단을 오른 흰둥이 일본의 고토히라에서 수 많은 계단을 오르고 있을 때 입니다. 계단 이로 무언가 하얀 물체가 가방을 매고 지나가는 것이 보여 따라가 보았습니다. 흰둥이 한마리가 가방을 매고 열심히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한계단 한계단 조심조심 신중히 내려오고 있는 흰둥이 조금은 힘이 든지 거친 숨을 몰아 쉽니다. 역시 잠깐의 휴식이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흰둥이를 응원해 주고 흰둥이는 다시 힘을 내서 계단을 오릅니다. 무거운 가방을 매고 고토히라의 785계단을 올라온 흰둥이 정상에 올라 지금까지 자기가 올라온 계단을 내려다 보며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 더보기
길냥이가 바라본 사람들의 거리 일본의 어느 작고 조용한 골목길 길냥이 한마리가 거리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아저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고양이는 다같은 고양이로 보이듯이 남자 여자 어린이 노인 할꺼없이 고양에게는 다 그냥 사람으로 보입니다. 큰사람 작은사람 뚱뚱한사람 이쁜사람 못생긴사람 사람이 이상한 물체에 올라 발을 마구 파닥거리니까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고양이는 궁금해 집니다. 이번엔 반대쪽에서 갑자기 무서운 박스가 지나갑니다. 지난주에는 옆동네의 얼룩이가 네모난 박스에 부딪혀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그냥 사람보다 무언가의 위에서 열심히 발을 움직이는 사람이 더 많다고 고양이는 생각합니다. 앗 옆골목 친구 검둥이가 검둥아~~!! 검둥이를 보니 반가운지 시선을 돌리는 길냥.. 더보기
고양이 발 머그컵 (네코 굳즈) 오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시모키타자와에 다녀왔습니다~ 시모키타자와의 안티크 진에서 발견한 네코 굳즈입니다 ^-^ 땀흘리는 고양이의 표정과 손잡이가 ^-^ 발바닥을 살살 만지면서 마시는 커피 한잔 재미있을꺼 같네요 ^-^ 메모리카드 밧데리를 안챙기는 실수로 포알이로 찍어 보았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