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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고양이

가볍고 똑똑한 풀 프레임 카메라 캐논 EOS 6D와 함께한 북큐슈여행 (후쿠오카, 유후인) 캐논의 새로운 풀 프레임 카메라 EOS 6D 가장 가벼운 풀 프레임 바디, WiFi (EOS Remote), GPS등 스마트한 기능으로 무장한 EOS 6D와 함께 일주일 간의 북큐슈 여행(출장)을 다녀왔습니다. EOS 6D와 함께한 일주일 간의 가볍고 스마트한 규슈여행 지금 부터 조금씩 풀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사진은 의자 위에 카메라를 놓고 뒤에서 몰래 스마트 폰으로 유후인의 길 고양이를 찍고 있는 모습입니다.) KYUSHU TRAVEL WITH EOS 6D Copyright - photo by endeva All Rights Reserved. 이번 사진 여행은 EOS 6D의 WiFi 기능을 이용 facebook 에 실시간으로 공유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이나 글을 클릭하시면 페이스 북 페이지로 넘어갑.. 더보기
야옹이와 할머니 야옹이 한 마리가 파 밭에 조용히 앉아 먼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쥐라도 발견했을까요? 무언가를 발견하고 벌떡 일어나 달려가는 야옹이 야옹이 보다 느린 걸음으로 걸어오시는 할머니 야옹이는 신나서 달려가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제 머리 속에는 TV는 사랑을 싣고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야옹이는 너무나 반가운지 아까의 모습에서 상상할 수 없는 애교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쪼르르 달려가서 부비부비 할머니의 다리 사이를 들락날락 야옹이는 할머니가 정말 좋은가 봅니다. 할머니가 파 밭에 앉으니 그제야 제가 있는 것을 알았는지 이쪽을 빤히 쳐다 봅니다. 할머니는 내가 지킨다냥 라는 것 같이 무서운 표정으로 경계하는 야옹이 그러다가 또 할머니의 품으로 들어 갑니다. 할머니가 너무 좋아 발에 머리를 부비면서 애교를 .. 더보기
오키나와에서 만난 한 인상하는 길 고양이 오키나와 나키진 성터에서 만난 한 인상하는 길 고양이 아침 식사가 맛이 없었는지 불만족스러운 표정이 가득합니다. 투덜 투덜 투덜 불만 가득한 오키나와의 길 고양이가 이쪽으로 오고 있습니다. 길 고양이 처음 보냐는 표정 흥 아침에 먹은 생선이 비린내도 심하고 영 마음에 들지 않나 봅니다. 뭔가 입가심 할 것을 찾아보지만 마땅히 보이지 않는 목걸이를 한 것으로 보아 길 고양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나키진 성터 관리사무소에서 길 고양이들을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뭐야 내 표정에 불만있어? 사실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은 잇몸 사이의 염증(?) 혹은 이빨 사이에 뭔까 끼여 있어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그르르르릉 입은 옷도 그렇고 표정도 그렇고 시라소니가 생각나게 하는 오키나와의 인상파 길 고.. 더보기
천국의 섬 아이노시마 천국의 섬 아이노시마 天国の島 相ノ島 Copyright - photo by endeva All Rights Reserved. 아이노시마 (相ノ島) 아이노시마(相島)는 후쿠오카현의 많은 섬 중 하나로 약 170세대 470명이 살고 있는 작은 섬 입니다. 현무암의 해식작용으로 독특한 해안선이 발달하였으며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조선통신사로서 일본에 찾아간 신유한의 일본견문록 해유록(海遊録)에도 그 기록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 섬 입니다. 주민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낚시가 목적으로 반나절 정도 머물다 가는 작은 섬 입니다.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어 고양이 섬이라는 이름으로도 조금은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고양이 섬이라고 하면 미야.. 더보기
삼청동(사간동) 거리를 걷다 만난 길 고양이들 고양이의 날 기획전 '고양이, 섬을 걷다'의 전시장을 지키던 일요일 오후 전시장에 찾으신 분들이 너무 많아 다른 작가님들도 두 분이나 전시장에 계시고 해서 그냥 밖으로 나와 전시장 주변을 둘러봅니다. 삼청동, 정독 도서관, 풍문여고, 덕성여고, 현대 미술관, 북촌 갤러리 주변은 볼거리가 풍성하였고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거리였습니다. 고양이의 날 기획전, 고양이 섬을 걷다. 전시 사진 이야기 고양이의 날 기획전 고양이 섬을 걷다. 갤러리가 있는 삼청동 정확히 말하자면 화동, 사간동, 신주소라면 윤보선 길 그 거리의 골목들 아파트가 살기는 편하긴 하지만 전 이런 단독 주택들이 모여있는 곳을 좋아합니다. 막혀있지 않고 답답하지 않고 개성있는 층간 소음이 걱정없는 그런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많아 붐비는 곳.. 더보기
고양이가 반겨주는 사간동(안국역, 삼청동) 골목 길, 그 길의 카페 스몰 하우스 삼청동과 북촉으로 가는 길, 현대미술관 뒷편의 사간동 골목 길골목 골목 좁은 길을 걷다보면 길 고양이들이 야옹하며 쪼르르 다가옵니다. 이 곳의 길 고양이들은 여유가 있습니다.자유롭게 거리를 거닐고 데굴데굴 구르기도 하고 아직 아기인 검정 얼룩고양이 하얀 오드아이 고양이도 골목 길 한편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습니다. 기지개를 켜고 일어나는가 싶더니 다시 큰 하품을 하고 드러눕습니다. 벽돌담 뒤의 고양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시 골목길로길 고양이들은 지나가는 행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행인들이 골목을 빠져나가고고양이들은 빛을 따라 삼청동(사간동) 카페 스몰 하우스 잠에서 깨어난 고양이들의 카페 타임 카페에 들어가도 될까 망설이는 냥이들 오늘의 카페 메뉴는 뭘까 하며 계단을 오릅니다. 거리와 다르게 길 고양.. 더보기
고양이의 날 전시회를 준비하며, 고양이 섬을 걷다. 갤러리 가비 제 6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고양이, 섬을 걷다' 오픈 당일 오전부터 준비를 위해 안국역 윤보선로의 갤러리인 '갤러리 가비'를 찾았습니다.풍문여고에서 정독도서관 가는 길목에 있는 갤러리이고 삼거리에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북촌, 삼청동, 경복궁, 서촌 등 서울여행다운 서울여행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라 거리도 이쁘고 괜찮아 보이는 가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제발 동네, 거리 특색을 죽이는 프렌차이즈는 들어오지 말아라!) 오전 10시 전시회 준비가 시작됩니다.아무것도 없는 텅빈 공간 먼저 오신 고경원님의 작품부터 설치하기 시작하였습니다.(다른 작품들은 퀵으로 주문을 하였는데 추석을 앞두고인지 전부 늦어졌습니다.) 다음은 김대영 작가님의 작품 설치갤러리의 액자 설치가 쉽지 많은 않습니다. 못을 박고.. 더보기
제6회 고양이의 날 기획전, 고양이, 섬을 걷다. 9월 9일 ‘고양이의 날’을 아시나요?거리에서 태어나고 죽는 고양이의 삶은 짧고 고단하기만 합니다. 1년 중 하루만이라도 그들의 생명을 생각하는 날이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2009년부터 매년 9월 9일 ‘고양이의 날’ 기획전을 시작했습니다. 9월 9일이란 고양이를 요물로 여겨 ‘고양이 목숨은 아홉 개’라 말하는 대신, 그 숫자만큼 질기고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남길 기원하는 ‘아홉 구’(九), 그들이 아프지 않고 오래토록 주어진 삶을 누리길 기원하는 ‘오랠 구’(久)의 음을 따서 정한 날짜입니다.누구나 자신에게 관심 없는 대상은 잘 보지 못하고, 그렇게 시야에서 멀어진 대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깁니다. 그렇기에 '꿋꿋하게 살아가는 길고양이의 모습을 편견없이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매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