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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기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001~030 타이틀로 떠나는 여행) 즐거웠던 홋카이도 여행,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라는 제목으로 조금씩 풀어가고 있습니다. 도중 타이틀을 모아서 나열해 보니 이것만으로도 하나의 여행기가 되는 것 같아 3일간의 일정을 모아 보았습니다. 타이틀을 클릭하시면 해당 지역의 여행기로 이동합니다. 비바우시 부터는 글 작성은 완료 하였는데 공개를 하지 않아 클릭해도 넘어가지 않습니다~ 3일치 일정인데 30개의 글을... 앞으로 10일 적어도 100개의 포스팅이?? 아무튼 재미있게 읽어 보시고 홋카이도 여행을 하실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왓카나이의 밤거리- 왓카나이 시내에 도착하니 5시 조금 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어둠이 깔려 있었다. 북동쪽이라서 그런지 서울보다는 1시간 이상 해가 빨리지는 느낌이 들었다. 호텔에서 조금 빈둥대다가 밥을 먹으러 나갔는데 거리에는 사람한명 없이 조용하였다. 아사히카와에서도 그랬지만 저녁을 먹기 위해서는 조금 빨리 나와야 할것 같았다. 훗코이치바(副港市場) 왓카나이의 테마파크 같은 종합 쇼핑몰이다. 온천, 음식점, 기념품 코너등 많은 시설이 모여있는 곳이다. 그런데 사람이 없는것이 왠지 느낌이 이상했다. 8시 까지라고 했는데... 대부분의 가게들은 6시 이전에 끝나 버렸다... 왓카나이 라디오 방송국 왓코 지역라디오 방송 같은 것일까? 초대 손님도 지역 주민인것 같다. 밖으로 나오니 아직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들이 있었다. ..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오오츠크해의 노을- 일본의 최북단 소야미사키에 도착하자 슬슬 해가 지려고 하고 있었다. 가을이지만 하늘이 조금 낮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북쪽하늘이라서 그런가? 홋카이도에서 만난 어떤 사람은 이곳 하늘이 높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대신 북쪽의 하늘이라서 그런지 왠지모를 차가움이 느껴졌다. 혼자서 계속 생각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쌀쌀하고 외로운 느낌이 들었다. 육지의 끝에는 일본 최북단을 알리는 비석이 세워 저있었다. 북극성을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고 하며 북쪽을 나타내는 N 표시의 화살표가 비석 가운데 위치해 있다. 북위 45도 31분 22초 소야미사키 비석의 위치이다. 다음에는 꼭 우리나라의 최북단을 찾아 가봐야지 생각하며 최북단 비석을 뒤로 하고 해변가로 걸어갔다. 해는 천천히 바다와 가까워지고 있었다. 버튼을 누르면 소.. 더보기
삿포로의 반짝이는 밤거리 '모아이산 야경' 야경이 아름다운 홋카이도 그중에서도 홋카이도의 3대 야경이라고 불리우는 하코다테, 오타루, 삿포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삿포로의 모이와산에서 본 삿포로 시내의 야경입니다. 모이와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선 모이와야마 로프웨이를 타고 산중턱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작은 케이블카인 모이와야마 로프웨이는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산위를 올라갑니다.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내부의 모습 사람들은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창가에 다가갑니다. 산중턱에 도착하면 전망대가 있는 정상까지는 모리스~ 라는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모리스는 모아이야마 산의 인기 케릭터입니다. 모리스호는 5분정도를 달려 전망대 입구앞에 도착합니다. 높이 531m의 작은 산인 모이와산 정상에 도착 하였습니다. 전망대는 2층 건물로 나선형 계단을 타고 옥..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 역- 3시간이 넘게 열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일본의 최북단인 왓카나이(稚内)역 가장 북쪽의 도시라서 그런지 여름이 얼마지나지 않은 9월에도 약간은 쌀쌀한 느낌이 들었다. 왓카나이의 보통열차인 사로베츠 왠지 러시아 느낌이 나는 열차이다. 최북단의 선로, 군복무를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했기 때문에 왠지 모를 친근감이 들었다. 귀여운(?) 곰돌이가 커다란 생선을 물고 관광객들을 반겨주고 있었다. 홋카이도에는 곰이 많이 산다고 하는데 어렸을 때 읽은 명견 실버 라는 만화의 붉은 곰이 생각나 왠지 무서웠다. 북위 45.25,03 또 다시 내가 가본 최북단을 갱신하였다. 역에서 빠져나와 호텔로 향하는데 이정표에 영어도 아닌 처음 보는 문자들이 적혀있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왓카나이는 러시아 국경과 인접해 있고 러시아의 ..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열차를 타고 일본의 최북단으로- 토키와 공원을 구경하고 나서 이번에는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稚内) 이동을 위해 아사히카와역으로 향하였다. 공원에서 역까지 가는 길에는 수많은 동상이 보였다. 가장 인상적이였던 트럼펫을 연주하는 아저씨와 감상하고 있는 고양이 동상 아사히카와 역까지 가는길 약 2km 정도가 번화가 였다. 저녁이 되면 거리공연도 이루어지고 많은 사람이 모이곤 한다. 이제부터 장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홋카이도 프리패스를 구입하였다. 아사히카와에서 왓카나이는 250km 정도 서울서 대구까지 정도의 거리일까? 프리패스는 7일동안 홋카이도의 모든 JR열차를 마음대로 탈 수 있는 표이다. 다른 프리패스도 많이 있지만 이동이 많은 나에게는 홋카이도 프리패스가 제일 가격은 25,500엔으로 약간 비싸다. 프리패스를 끊고 열차안에서 먹을 ..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맛있는 라면을 찾아서- 새벽6시에 도쿄에서 출발 아사히카와 공항, 아사히야마 동물원, 비에이를 거처 숙소인 아사히카와에 도착하였다. 숙소인 아시히카와 워싱턴 호텔에 짐을 풀과 저녁을 먹기위해 지친몸을 이끌고 아사히카와 시내로 나섰다. 불경기, 신종인플루엔자, 엔고현상으로 관광객이 반 이상으로 줄어든 아사히카와의 평일의 거리는 한산하기 그지 없었다. 홋카이도에 도착 처음 먹는 저녁을 어떤것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라면은 북쪽으로 갈수록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라면을 먹기로 결정 아사히카와 주변의 인기있는 라면집을 찾았다. 1935년 오랜역사의 라면집 생강라면이 유명하다는 미즈노 추운지방이여서 그런지 저녁에는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신호등이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면 작동되는 형식이였다. 가게들도 대부분 일찍 문을 닫..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비에이 역- 비에이(美瑛)의 많은 언덕을 돌아보고 나서 숙소인 아사히카와(旭川)로 돌아가기 위해 비에이역에 도착했다. 역에도 알 수 없는 4자리 숫자가 지어진 년도도 아니고 무었을 의미하는 번호인지 자꾸 궁금해 진다. 관광객들을 환영하고 있는 역장과 왠지 납치 된것 같은 표정의 당근든 토끼 아사히카와 방면으로 가려고 하면 반대편 승강장으로 넘어 가야만 하였다. 걸어가는 도중 울타리에 이쁘게 피어있던 코스모스들 노선이 하나이기 때문에 전차도 한시간에 거의 1대 밖에 없는 비에이~후라노 지역 노선 아사히카와-후라노에는 창문이 오픈되어 있는 노록코열차가 다닌다. 9월달에는 주말에만 다니기 때문에 다음에 후라노로 이동 할때 이용하려고 마음먹었다. 아사히카와까지 가는 완만열차, 저녁시간대는 사람이 조금 많기 때문에 2량의 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