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술집

[도쿄여행] 밥을 먹어도, 술을 먹어도, 카페를 즐겨도 좋은 나카메구로의 카페 하나비 나카메구로(中目黒)강을 따라 걷다. 우연히 만난 카페 하나비(hanabi) 하나비(花火)는 일본어로 불꽃놀이를 의미하며 왜 하나비를 가게이름으로 하였는지는 점장이 저녁에 출근한다고 하여 물어보지 못하였습니다.  거리에 놓여있는 간판의 안내가 귀엽고 정성스럽기도 하고 카페에서는 드물게 구운 생선요리 판매하고 있어 이끌리듯이 들어가게 됩니다. 카페는 저녁이 되면 이자카야(居酒屋, 선술집)으로 변신을 한다고 합니다. 카운터에 진열되어 있는 술병들을 바라보니 아침 부터 한 잔 생각이 납니다. 공간도 넓고 자리도 시원시원 넓어 마음에 듭니다. 야카타부네(屋形船, 유람선)을 탄 느낌을 주는 실내, 모던하면서 왠지 일본스럽습니다. 런치는 알뜰하게 1,000엔 정식 4종류와 파스타 4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강아지가 손님을 맞이하는 고엔지의 선술집  거리에서 조용히 앉아 현지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살펴보며, 이야기 하며 술을 즐기는 것은 여행의 또 다른 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도쿄에 찾아오는 사람들 중, 뭔가 일본스러우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있고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한 곳을 추천한다고 하면 도쿄 서쪽의 작은 마을 고엔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에노, 아사쿠사등 다른 지역에도 이런 풍경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보통 회사원들이 많고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고, 신주쿠, 시부야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 술을 마시는 곳은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라 이런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도쿄의 중앙선 라인 (나카노 - 고엔지 - 오기쿠보 - 기치죠지)에는 이런 소소한 모습이 많이 남아 있으며 젊은.. 더보기
맥주와 가장 어울리는 안주 야끼도리 도쿄에서 시끌벅적하게 술을 마시기 좋은 곳 신주쿠 3초메의 어느작은 야끼도리 전문점 도리 타무라(鳥田むら)에 가 보았습니다. 토요일 저녁이라 자리가 없지 않을까 걱정 하였지만 의자 두개가 저희를 반갑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리 타무라는 도쿄에서 가장 번화한 신주쿠 3초메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렴하고 맛있는 야끼도리집으로 일본의 각 사이트에 높은 평점으로 소개되고 있는 곳 입니다. 수 많은 니혼슈들이 키핑되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선 야끼토리집에 들어가면 가장먼저 해야 할 것은 맥주의 주문, 시원한 맥주 거품을 보며 안주를 주문합니다. 어느집에서나 처음에 나오는 오토오시, 파와 닭 껍질이 짭조름하게 조리가 되어 맥주를 더욱 맛있게 해줍니다. 주문한 요리는 야채 코스와 야끼도리 코스 우선 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