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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스키 코스

규슈올레길에서 만난 일본 신화 우라시마 타로의 배경지 나가사키바나, 그리고 패션 후르츠 규슈올레 이부스키 코스 쉬엄쉬엄 걷다보니 어느새 이부스키의 명소 나가사키 바나(長崎鼻)에 도착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 규슈올레길의 시작, 일본 최남단 전철역 니시오오야마역 규슈올레길을 걷다.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올레길, 천천히 한 걸음) 규슈 올레길 이부스키 코너 중간 쯤에 위치한 나가사키 바나는 사쓰마(薩摩) 반도의 최남단에 뻗어 나온 갑(곶)으로 일본의 전통신화에 나오는 우라시마 타로(浦島太郎)이야기의 배경지로 우라시마 타로가 용궁(竜宮)으로 여행을 떠난 곳이 이곳이라고 전해 내려왔으며 그로 인해 용궁 바나(竜宮鼻) 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이 밖에도 용궁에 사는 오토공주님을 모신 용궁신사(竜宮神社)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바다거북의 산란지로 유명하며, 흰 등대와 물보라, 푸른 바다와 하.. 더보기
길 고양이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규슈올레 이브스키 코스를 걷던 도중 골목길에서 만난 길 고양이 한마리 골목길을 따라 어디론가 걷고 있어 살짝 따라가 보았습니다. 규슈 올레길에서는 길 고양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곳 이브스키 코스에 길 고양이가 제일 많이 있습니다. 올레길 곳곳에 숨어있는 길 고양이를 찾아보고 길 고양이를 따라가 보는 것도 올레길 걷기의 또 다른 재미인 것 같습니다. 규슈올레길을 걷다.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올레길, 천천히 한 걸음) 뒤 따라 오는 발자국 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길 고양이 조심조심 천천히 다가갔지만 역시 고양이들은 눈치가 빠릅니다. 한 걸음 걷고 뒤돌아 보고 다시 한 걸음 걷고 뒤돌아 보고 슬금슬금 벽틈에 숨어 따라오지 말라는 듯 애처로운 얼굴로 바라보는 길냥씨 더이상 뒤를 밟는 것은 .. 더보기
규슈올레길을 걷다. (가고시마현 이브스키 올레길, 천천히 한 걸음) 화산섬이 사쿠라지마, 맛있는 쿠로부타(흑돼지), 모래온천찜질 이브스키로 유명한 가고시마에 올레길이 생겨 살짝 걸어보기 위해 가고시마에 찾아갔습니다. 이브스키 (指宿) 올레길 일본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JR최남단역 니시오야마(西大山駅)에서 출발합니다.겨울과 이른 봄에 피어나는 노란 유채꽃이 역 주변에 풍성하고, 최남단 역은 일반 관광객들의 방문도 아주 많은 곳입니다. 코스가 밭길을 사이사이 지나 나가사키바나(長崎鼻) 곶에 도착하면 하얀 등대가 사람들을 맞는데요, 등대에 이르기 직전에는 유명한 옛날 이야기 '우라시마타로(용궁전설)'의 발상이 된 곳이라는 전설로 유명한 귀여운 신사가 있다. 나가사키바나의 검은색 모래해변을 따라 걸으면 눈앞에는 사츠마 후지산(薩摩富士) 이라고도 이야기되는 원추형의 봉우리 모양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