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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치죠지

도쿄의 가장 아름다운 벚꽃을 만나다. 도쿄 여행 기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습니다. 일본 어디에 가든 멋진 벚꽃을 볼 수 있듯이 도쿄에서도 수 많은 벚꽃 명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영화,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벚꽃이 흩날리는 장면 속에는 도쿄의 아름다운 풍경이 등장합니다. 도쿄는 보통 3월 중순 무렵부터 개화가 시작되며 3월말, 4월초에 만개하여 절정을 이룹니다. 도쿄의 벚꽃 명소는 셀 수 없이 많으며 공원이나 강가 주변은 벚꽃의 명소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도쿄 벚꽃을 보기 위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도쿄 서쪽의 작은 마을 기치죠지 기치죠지에 가기 위해서는 시부야역에서 게이오이노카시라선 열차를 타거나 신주쿠역에서 JR 추오선, 쇼부선 열차를 타고 기치죠지 역에 내리면 됩니다. 이날은 시부야역에서 게이오선 열차를 타고 기치죠지로.. 더보기
겨울의 도쿄여행, 단풍과 일루미네이션을 동시에! (김포 하네다 노선, 4박5일,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기치죠지, 시오도메, 긴자, 아사쿠사) 김포 - 하네다 노선 10주년을 기념하여 4박5일간의 짧은 도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2월, 겨울의 도쿄여행, 서울과는 조금 다른 겨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도쿄 맑음, 12월, 1월의 도쿄는 비나 눈이 내리는 날이 5%도 안될 정도로 맑고 화창한 날이 지속됩니다. 여름의 도쿄와는 다르게 건조하며 멀리 떨어져 있는 후지산을 쉽게 관측할 수 있을 정도로 날씨가 좋습니다. 온도는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거의 없으며 12월의 낮은 15~20도 사이를 오르내릴정도로 따뜻한 날이 제법 됩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동경만의 바다를 질주 하였습니다. 멀리 실루엣으로 보이는 후지산, 낮에는 후지산 위의 눈이 보일 정도로 시아가 넓습니다. 특히 록폰기 힐즈, 도쿄 타워, 스카이 트리, 도쿄 도청 등 도쿄의 높.. 더보기
가장 화려한 도쿄를 만나다 도쿄 일루미네이션, 가을 단풍 여행, 고엔지, 기치죠지 세번째 먹고찍고 도쿄 건담여행 마지막 날은 도쿄의 서쪽 마을 기치죠지, 고엔지 산책과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도쿄의 가장 살기 좋은 마을 중 한 곳인 기치죠지 호수공원인 이노카시라공원, 지브리 박물관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이 모여있는 곳 입니다. 가을을 기대하고 공원을 찾았지만 올해 가을이 너무 따뜻하여 아직 단풍이 물들지는 않았습니다. (보통 도쿄는 11월말 12월초에 단풍이 듭니다.) 대신 주말에 열리는 아트 마켓의 다양한 작품들이 아쉬움을 달래주었습니다. 이노카시라 아트 마켓에는 참가자가 직접 만든 작품 혹은 퍼포먼스 등으로 참가 할 수 있으며 공원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에는 등록이 필요합니다. 모자를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는 아티스트 상점 목공예라기에는 조금은 .. 더보기
[도쿄여행] 지브리 박물관을 닮은 고양이 카페 도쿄 기치죠지 테마리노 오우치 고양이 카페, 1998년 대만에서 시작된 문화로 일본에서는 2004년 오사카의 네코노지칸(고양이의 시간)猫の時間 이라는 이름의 카페가 가장먼저 문을 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네코카페猫カフェ 혹은 네코킷사猫喫茶 라고 부르며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의 인기로 고양이들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양이 카페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본의 수 많은 고양이 카페 중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에 등장할 것 같은 독특한 공간의 고양이 카페 도쿄 기치죠지吉祥寺의 테마리노 오우치てまりのおうち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카페는 도쿄의 젊은이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 2위(항상 1위였는데 최근에 에비스가 1위로 올라 2위가 되었습니다.) 기치죠지에 위치해 있으며 기치죠지 역 북쪽 출구.. 더보기
[도쿄여행] 기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의 늦은 단풍 12월 초의 도쿄 여행은 단풍과 함께 도쿄 젊은이 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마을 기치죠지(吉祥寺)의 이노카사라 공원(井の頭公園)을 걸어보았습니다. 기치죠지는 신주쿠(新宿)에서 츄오센(中央線) 열차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빠르지만 이번에는 시부야(渋谷)에서 게이오센(京王線) 열차를 타고 찾아 갔습니다. 이노카시라 공원은 기치죠지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야 하지만 게이오센의 이노카시라 공원 역에서 내리면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게이오센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 이노카시라 공원 역은 급행이 서지 않아 그 전의 역에서 보통열차를 갈아 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게이오 이노카시라 선 열차가 다니는 작은 역 이노카시라 공원 역 이노카시라 공원의 입구입니다. 이번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철길 아래 길을 .. 더보기
[도쿄동경] 나우시카를 떠오르게 하는 카페, 도쿄 기치죠지 구구츠소 그리고 시나몬 초코 도쿄 기치죠지의 작은카페 구구츠소くぐつ草기치죠지 상점가의 지하에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지브리 애니메이션 나우시카의 동굴 속에 들어간 듣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곳 입니다. 카페의 입구가 작아서 아케이드 상가를 걷다 눈여겨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탐험을 하듯 동굴 안으로 내려가는 느낌 이름 모를 장식들 은근한 조명의 실내가게 끝에 창이 있으며 은근한 빛이 들어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고소한 커피가 나올 것 같은 구구츠소의 카운터 고대의 역사문서를 보는 것 같은 나무로 되어 있는 메뉴판 아쉽게도 메뉴는 일본어, 더욱 미궁에 빠져들게 합니다.카레를 비롯 식사도 가능하고 커피, 차, 음료는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사위 메뉴가 있어 고민될땐 이걸 굴려서 메뉴를 .. 더보기
[도쿄여행] 오랫만에 다시 찾은 도쿄 라멘 전문점, 츠케멘 엔지 도쿄 서부의 살기 좋은 마을 기치죠지吉祥寺에 가면 늘 생각나는 곳일본의 츠케멘 맛집으로 10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곳으로 이 지역 라멘 랭킹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곳 입니다. 언제나 긴 행렬이 생기는 곳으로못해도 30분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오며가며 눈치를 보다 줄이 짧으면 찾고 합니다. 왠만한 라멘 관련 잡지, 방송에는 다 소개된 곳으로 라멘 특유의 느끼함이 적어 도쿄의 여성들이 좋아하는 라멘 중 하나로 꼽힙니다. 면은 네 종류가 있으며메뉴를 선택하고 면도 따로 선택해 줍니다. 실내는 좁은 편이고 포장마차 같은 카운터 좌석 밖에 없습니다.하지만 청소를 잘해서 인지 깔끔합니다. 제가 선택한 면은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고쿠후토하이가멘極太胚芽麺, 매우 두꺼운 배아 면밀가루 씨눈이 함유된 두꺼운 .. 더보기
[도쿄여행] 기치죠지의 가을 그 두번째 이야기, 이노카시라 공원 도쿄의 젊은이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마을 기치죠지(吉祥寺) 기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井の頭公園)의 단풍 그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첫번째 이야기 기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의 늦은 단풍 아름다운 선율을 따라 소리가 흐르는 곳으로 다가가보니 한 음유시인이 하프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하프 연주에 취해 붉게 물든 단풍에 취해 그냥 가만히 있는 것 만으로도 몸 안의 무언가가 기분 좋음을 느낍니다. 올해는 기치죠지의 단풍이 정말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런 상상을 하며 조용히 벤치에 앉습니다. 눈으로만 보기에는 아까운 풍경 내 작은 핸드폰 속에 가득 담아둡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고개를 들어도 온통 붉은 빛으로 가득한 기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 이곳에서 연주를 하며 마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