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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뉴스(일본)

켄터키 할아버지의 저주 (한신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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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일본 프로야구의 한신타이거즈의 우승 당시 흥분한 팬들에 의해 오사카 도톰보리강으로 던져진 켄터키 할아버지가 발견 되었습니다. 

켄터키 할아버지가 강에 던져진 이후 이상하게도 한신 타이거즈는 일본 시리즈에 올라도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24년간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이승엽 선수가 있던 롯데와의 일본시리즈에서는 상대적인 전적에서 앞서면서도 무기력하게 4연패를 하면서 한신팬들은 켄터키 할아버지의 저주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이 시합에서 이승엽 선수는 눈부시게 활약 롯데가 우승을 하게 됩니다. 이후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

그런 켄터키 할아버지가 이달 10일 하반신이 발견 11일 상반신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있었기 때문에 색은 전부 바래졌고 쓰고 있던 안경은 없어졌지만 비교적 완전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켄터키 할아버지를 던졌던 고등학생이였던 한신 팬들은 이제는 중년의 아져씨가 되었고 그당시의 무례함을 사죄하여 한신타이거즈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기원하였습니다.

85년이후 한번도 일본 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한 한신 타이거즈 과연 올해는 켄터키 할아버지의 저주를 풀고 우승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1985년 당시의 한신 타이거스의 우승 모습과 팬들에 의해 강으로 던져지는 켄터키 할아버지

발굴과정과 켄터키 할아버지의 얼굴, 고시엔 구장의 켄터키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24년동안 잠들어 있던 오사카의 도톤보리강

24년동안 얼마나 물 속에서 답답했을까요 ~~

올해는 켄터키 할아버지의 저주를 풀고 한신이 우승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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