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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호텔소개

쿠바의 가장 오래된 호텔, 쿠바 내셔널 호텔 (Hotel Nacional de Cuba, 호텔 나시오날 데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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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여행

쿠바의 가장 오래된 호텔 중 하나인 쿠바 내셔널 호텔 (Hotel Nacional de Cuba, 호텔 나시오날 데 쿠바)


쿠바 나시오날(내셔널) 호텔은 쿠바 아바나 신도심에 위치한 호텔로 1930년에 준공되었습니다. 십자가 모양을 2개씩 이어붙은 형태를 가진 구조로 설계되어 있는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주령이 있던 1930년대 미국의 마피아들이 쿠바에서 술을 밀수해서 판매하여 큰 이익을 남겼으며 그 돈을 세탁하기 위해 쿠바에 최고급 호텔을 많이 지었는데 그 중 하나입니다. 





총 객실 수는 457실로 지상 8층에 연 면적 46,525㎡의 쿠바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로 건축한 지 90년이나 되는 가장 오래된 호텔이기도 합니다.


1959년에 일어난 쿠바 혁명 이전까지만 하여도 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즐겨찾는 호텔 중의 하나였으며 지금도 호텔겸 쿠바 아바나의 관광명소로 이름이 높습니다. 






호텔에 직접 숙박을 해볼까도 생각해 보았으나 오래된 호텔이라 시설이 낡았고 요금이 너무비싸 숙박은 그 바로 뒤에 있는 가성비 좋은 NH 카프리 호텔로 잡았습니다.


영화 대부2 의 배경 호텔, 쿠바 여행 NH 카프리 호텔 Hotel NH Capri La Habana






NH 카프리 호텔에서 본 내셔널 호텔

호텔 뷰는 이곳도 제법 멋집니다.






또한 내셔널 호텔은 숙박 이외의 관광객들에게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해서 

숙박보다는 관광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쿠바 내셔널 호텔의 입구






1930년에 지어진 별 5개의 특급 호텔






호텔에서 보이는 뒷편의 초대형 건축물

아파트 같기도 하고 미국의 금주령 때문에 술이 잘팔려서 쿠바에 돈이 좀 많았었나봅니다.






관광객들이 이쁜 올드카 택시를 타고 이곳을 찾습니다.






오래되었지만 관리를 잘해서 이쁘고 잘나가는 올드카

하지만 배기기관도 오래되어 불완전 연소가 발생 매연이 심합니다.






잘꾸며진 내셔널 호텔의 정문






오래된 호텔이지만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돈을 많이 써서 인지 고풍스럽습니다.






하지만 실내는 확실히 오래된 느낌이 듭니다.

호텔 1층의 바와 레스토랑은 개방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옵니다.






호텔 안쪽의 정원






정원이 잘 꾸며져 있으며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호텔 한편에 인스타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올 것 같은 장소가






이렇게 체게바라 그림을 배경으로 인스타용 사진 한장






쿠바의 재즈 보컬 겸 기타리스트 콤파이 세군도(Compay Segundo) 1950년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Buena Vista Social Club)에서 활동하다. 쿠바 혁명 이후 담배공장에서 노동자로 지냈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 피아니스트 루벤 곤잘레스(Ruben Gonzales), 보컬 이브라임 페레(Ibrahim Ferrer) 등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재개 1996년 음반 더 베스트 인 라이프를 발표, 이듬해 음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발표 300만장에 가까운 음반을 판매하며 그래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관리를 잘해 시설은 깔끔한 편 입니다.






정원을 잠시 구경하고 있다가






공작을 만났습니다.

이곳에서 키우는 것인지 도망가지도 않고 정원을 활보 합니다.






호텔의 통돼지 바베큐 요리






쿠바의 새해(잔치) 요리 중 하나로 돼지를 통으로 나무에 끼워 굽는요리로 내셔널 호텔에서는 종종 맛볼 수 있는 요리라고 합니다.






호텔의 수영장






호텔 정원과 연결된 언덕에는 말레콘이 보이며 아바나의 바다와 멀리 모로성도 보입니다. 언덕에는 쿠에바 타다나나 (cueva taganana) 라는 굴이 있으며 굴 끝에는 공중 방어를 위한 산타 클라라 배터리(Santa Clara Battery) 포가 놓여 있었습니다.






언덕 아래로 말레콘 방파제와 산책로가 보입니다.






쿠바의 깃발






멀리 보이는 모로성과 등대






언덕 뒤에는 쿠바 내셔널 호텔이






말레콘의 드라이브 코스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요기서 기념 사진을 찍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말레콘을 달리는 올드카






내셔널 호텔을 구경하고 주변 거리를 걸어보았습니다.

이 주변에는 별장같이 넓은 집들이 많고 나무도 많아 걷기에 좋습니다.






그러다 찾은 이쁜 입구의 레스토랑

팔라다르 카페 라우렌테(Paladar Café Laurent)






입구는 가정집 같이 생겼는데 이 주변의 인기있는 레스토랑 중 한 곳 입니다.






건물의 5층 정도에 있으며 제법 오래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인테리어 깔끔하고 쿠바, 스페인, 이탈리아 요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져에서 엄청 소개하고 있는 집이였으며 구글 평점도 좋았습니다.






책을 이용한 깔금한 인테리어






처음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모르고 걸어 올라갔습니다.

옛날 엘리베이터라 사용법을 잘 몰라 우물쭈물 하기도 하였습니다.






채광이 좋았던 레스토랑






실내보다는 야외 테이블 자리가 인기였습니다.






창가의 흡연석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쿠바 거리를 보며 요리를 즐깁니다.






실외의 테이블 석






점심시간이 지나 찾았지만 제법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발사믹 소스와 올리브, 후추, 소금






시원한 레모나다(lemonada)

레몬 에이드 같은 느낌입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새우가 큼직한게 맛있습니다.

쿠바도 해산물이 제법 맛있습니다.






감자






안심 스테이크 한 점






맛있게 먹고 다시 거리를 구경합니다.






가톨릭 교회 같은데 제법 이쁘고 오래되어 보입니다.






그러다 더워서 찾은 쿠바의 인기 아이스크림 가게 코펠리아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인데

외국인과 내국인을 따로 받는 것 같았습니다.






코펠리아의 실내






코펠리아 아이스크림

더워서 시원하고 좋았지만 맛은 그냥 평범한

한 번 맛보면 좋지만 계속 먹고 싶지는 않은 내국인 화폐를 이용해서 사먹으면 계속 맛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용 화폐로 사용하면 비싼데 내국인용 화폐로 사면 엄청 저렴한

쿠바 화폐에 관해서는 저번 글에 자세하게 적어 두었습니다.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의 배경지 코히마르, 쿠바여행 아바나 올드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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